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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체계적 농업인재 양성 프로그램 ‘가동’▲ 장흥군, 체계적 농업인재 양성 프로그램 ‘가동’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7학년도 장흥군 농업인대학 및 농업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신입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입학식에서 김성 장흥군수는 ‘2017년도 군정 이렇게 운영합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그동안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1년 장기과정의 농업인대학을 운영해 2007년부터 2015년도까지 8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2011년부터는 후속 심화과정으로 농업CEO 양성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해 344명의 농업 전문가를 양성했다.올해는 농업인대학 유기농심화과정 외에도 장기과정으로 아열대과수, 전통발효차과정, e-비즈니스과정, 강소농 경영개선과정 등을 운영해 지역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낼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유기농심화과정에는 해충관리, 토양관리, 유기농자재 만들기, 유기농산물 재배기술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했다.아열대과수과정은 아열대과수, 아열대채소, 과수전정방법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김성 장흥군수는 “농업 전문교육을 통해 작목별 농업기술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농업인 대학이 농업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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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안전신문고 통해 봄 행락철 안전사고 막는다!▲ 무안군 [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은 봄 행락철을 맞아 등산로나 야영장, 축제장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행락지 안전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간을 ‘안전신문고’에 대한 집중 안전신고 기간으로 설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은 낙석 위험을 비롯해 보행 및 등산로 파손, 잘못된 길안내 표지, 다중이용시설 안전위험, 각종 법규위반 등 행락철에 발생할 수 있는 생활안전 및 교통안전 등 위험요소 전반이다. 안전 위험요소 발견 시 누구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나 스마트폰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안전신문고 제도는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를 현장에서 발견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제도이니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봄철 야외활동 시 각종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자신과 주변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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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박람회에서 별, 하트 김 만들어 보세요▲ 217m 김밥만들기 [청해진농수산신문]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체험프로그램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면서 전통 김뜨기와 김밥만들기 체험행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4월 14일부터 전통 김뜨기 건조체험, 세상에서 가장 큰 김 만들기 등 국민 먹거리 김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전통 김만들기 체험은 기계문명에 밀려 오래전 사라져 볼 수 없었던 김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김모형은 사각형으로만 알고 있으나 박람회 기간에는 별모형, 하트모형, 초승달 모형 등 다양한 형태의 김 모형을 만들 수 있으며 한글 자음, 모음 모형의 김을 만들어 참가자의 이름을 조합할 수도 있어 흥미를 더한다. 한편, 4월 16일과 5월 5일 11시부터는 해조류박람회장 주무대에서 관람객과 함께하는 국민먹거리 해조류김밥 만들기가 열린다. 길이 217m 김밥 한줄에는 1m당 김 6장, 단무지, 당근, 햄, 해초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며 김밥이 완성되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시식한다. 5월 3일 석가탄신일에는 완도군 대표개발음식인 ‘전복해조류비빔밥’ 500인분 만들기 행사도 개최하며, 비빔밥은 참가자가 직접 시식한다. 비빔밥에는 완도산 전복 500미와 완도청정 바다에서 생산하는 김, 미역, 다시마, 꼬시래기, 톳 등 다양한 해조류를 재료로 비빌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우철 박람회조직위원장은 “김 관련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박람회에 오셔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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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봄철명소 왕벚꽃길로 나들이 오세요∼!▲ 무안군 왕벚꽃길 야경 [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은 4월 한 달 동안 무안읍 교촌리 경신동 나들목에서 현경면 양학리까지 3km 왕벚꽃길 구간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히, 왕벚꽃길 중 고인돌공원이 위치한 약 1km 구간에 야간조명 시설을 갖추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봄꽃을 즐기며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벚꽃 개화시기가 다소 늦어져 일주일가량 늦게 왕벚꽃길을 개방했으며, 야간 조명등 설치로 군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에게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의 왕벚꽃길이 명품 가로수길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벚꽃나무 보식과 철쭉, 개나리 등 화목류를 추가 식재해 볼거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의 왕벚꽃길은 야간조명 시설 후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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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만난다!▲ 보건복지부 [청해진농수산신문]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BIO KOREA 2017'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COEX에서 개최된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상호 협력·투자를 촉진하는 교류·협력을 통해 보건산업 위상을 제고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규제개선, 기술혁신, 자본투자 등 바이오헬스 생태계 혁신 이슈를 중심으로 45개국 65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550여개 전시부스와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이슈 및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컨퍼런스, 국내외 참가기업 간 네트워크 확장 및 기술거래의 장인 비즈니스포럼, 최신 보건산업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와 기술거래와 투자 활성화, 제약·의료기기 기업 홍보, 일자리 알선 등에 특화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장은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컨설팅, 대학 및 연구소, 병원, 포럼, 바이오 리서치(Bio Research)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헬스 관련 250여개 국내외 기업이 운영하는 55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바이오헬스 기업의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25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비즈니스포럼이 개최되며, 특히, 호주 바이오협회인 오스바이오텍(AusBiotech)과 호주 무역투자대표부가 인솔하는 호주 사절단엔 10개의 호주 유망 바이오 기업이 참가하여 한국 파트너를 모색하고,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바이오 창업·연구지원 기관인 MaRS Innovation, 써니브룩 연구소(Sunnybrook Research Institute), 토론토 아동병원(The Hospital for Sick Children), 토론토 대학 등이 사업연구 발표회를 진행하여 신규 파트너를 찾고 있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에게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컨퍼런스도 행사기간 중에 다양하게 열린다. 올해에는 우리나라의 유전자 교정기술(크리스퍼 가위, RNAi)을 다루는 “기술 혁신” 등을 중심으로 기술라이센싱, 지식재산, 가상신약개발, 줄기세포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가 3일간 13개의 트랙과 6개의 부대 강연으로 진행된다. 20년 역사의 미국 바이오 전문지인 'BioCentury'의 데이빗 플로레스(David Flores) 회장의 기조연설 등 PEPSICO, Cook Medical, GE Healthcare, Merck, Johnson&Johnson 등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기관 및 기업의 인사를 포함해 국내외 연사 200여 명이 연자로 참석해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한 최신의 글로벌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바이오코리아 행사 기간 중에는 ‘하이 코리아 인베스트페어 2017(Hi Korea Invest Fair)’와 ‘제약산업 컨퍼런스&전시회(PICE, Pharmaceutical Industry Conference & Exhibition), 글로벌 제약 핵심관계자(GPKOL, Global Pharma Key Opnion Leaders)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제5회 ‘하이 코리아 인베스트페어 2017’은 보건산업의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투자자와 벤처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의 투자 유치 발표(IR)와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이 초빙 강연으로 구성되어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나갈 미래 전문가에게 최신 성과 등을 제공한다. 제약산업 컨퍼런스&전시회는 국제기구 의약품 조달시장 진출 전략 포럼 및 제약 산업 신흥국 진출 전략 설명회로 구성되며, 국제기구인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범미보건기구)와 SICA(Central American Integration System, 중미통합센터)의 의약품 조달국의 담당자가 제약기업의 국제기구 의약품 입찰 참여 촉진을 위한 조달제도 소개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약신흥국 중 유망시장인 중국, 중동, 아세안, 인도로 제약기업의 진출 전략 및 협업 방안 논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올해 6번째인 ‘글로벌 제약 핵심관계자 심포지엄’은 의약품 개발 핵심 6대 분야(R&D 기획, 임상시험, GMP, 인허가, 기술마케팅, 및 프로젝트 관리)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그 밖에 올해 4번째인 메드텍 페어(Med Tech Fair 2017)에서는 멕시코 등 신흥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인허가 및 산업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고, 국내의료기기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이 행사를 위해 방한하는 중동 국가(쿠웨이트·오만·카타르) 대표단과 환자송출, 의료인 연수 등 보건의료 협력확대를 위한 정부 간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각국 대표단은 암·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치료, 건강검진, 병원정보시스템 및 제약산업 현장 등을 둘러보며 추가적 협력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 행사와 관련하여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접할 수 있고, 유명 인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여 더 많은 분이 참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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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상 입양’부모교육 시범사업 실시▲ 입양특례법과 민법 상 입양 제도 비교 [청해진농수산신문]보건복지부와 법원행정처는 민법상 입양*을 신청한 예비 양부모를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부모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발생한 민법 상 입양아동 학대·사망사건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법원행정처는 입양아동의 인권 강화를 위하여 입양 전 부모교육 도입을 위해 법적근거 마련 및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양 기관은 청주지방법원(4시간)과 수원지방법원(3시간)에서 각기 다른 모델*로 시행되는 부모교육 시범사업을 통해서 부모교육 교육과정에 대한 효과성 및 적정성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증한 후 본 사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입양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자녀양육과 부모·자녀 관계 증진”이라는 큰 주제 아래, ▲ ① 입양의 법률적 이해 ▲ ② 자녀의 발달과 심리 ▲ ③ 아이와 부모의 행복한 소통법(부모·감정코칭)을 교육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법원행정처는 입양 전 부모교육을 통해서 부모가 입양의 법률적 효과 및 입양 아동의 심리적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입양을 진행함으로써 행복한 가족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에 실시하는 입양 부모교육 시범사업 내용 및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를 거쳐, 9월부터 전국 가정법원 등으로 부모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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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산율 제고에 앞장서는 지자체 적극 지원▲ 행정자치부 [청해진농수산신문]지역 내 거주인구가 줄고 출산율도 낮아져 최악의 경우 지역사회가 붕괴되는 이른바 ‘지방소멸’ 문제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정부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는 지방자치단체 발굴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초저출산(합계출산율 1.3명 미만) 현상이 지속되고,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등 인구 위기에 봉착해 있다. 특히, 지자체 저출산 문제는 지방소멸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그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초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해소하고 지자체 출산율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성공사례 창출을 통해 다른 지자체까지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원스톱 지역거점센터, 일·가정 양립 등을 포함하여 사업유형을 다양화하고, 지자체 저출산 대응의 적극적 지원을 위해 복지부 등 관련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단지 내 24시간 공동육아방 설치, 안심보육 어플리케이션 개발, 도서관·주민센터 등 지역 공적시설을 활용한 지역돌봄서비스 제공, 사회성과연계채권(SIB) 방식의 활용을 통해 민간단체의 저출산 극복 사업 참여 활성화 등을 중점 공모할 예정이다.공모 대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로, 6월 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행정자치부는 전문가 등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말 8개 내외의 ‘선도지자체’를 선정해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지자체 선정기준은 계획의 우수성, 지자체의 추진의지, 효용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확산성, 주민체감도 등이다. 특히, 지자체의 예산·조직·인력 투입 등 추진의지가 있는지, 모자보건 중심에서 일?가정 양립, 일자리 대책 등을 포괄하고 있는지, 지역실정에 맞는 저출산 종합시책을 추진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자치부는 선도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운영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지난해 공모사업은 지자체 저출산 극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확산하는 것이었다면, 올해는지역주민의 체감도 제고를 목표로 사업을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근본시책을 집중 지원하여'결혼-임신-출산-육아'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적극적으로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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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선거풍경▲ 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선거풍경 [청해진농수산신문]완연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4월에는 유난히 많은 선거가 치러졌다. 1952년 4월에는 최초로 지방의회의원선거가 있었고, 1996년 4월부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실시되고 있다. 선거는 흔히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핵심적 권리라는 의미에서 ‘민주주의의 꽃’으로 일컬어진다. 70여 년 전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낸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기록물을 통해 소개한다.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제1대 지방의회의원선거일을 계기로 4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그 시절 선거풍경’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12일부터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기록물은 총 39건(동영상 6, 사진 27, 문서 2, 우표 2, 포스터 2)으로 1948년부터 1990년대까지의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 유세 활동, 투표 및 개표 모습, 선거 홍보 등에 대한 모습을 담고 있다. 1948년 5·10 총선거는 광복이후 제헌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의미 있는 선거이다. 국회의원 총선거 안내문을 읽고 있는 사람들, 하얀색 한복과 고무신을 신고 투표소 앞에 줄선 여인들, 상투를 틀고 망건을 쓴 노인과 아이를 업은 젊은 아낙네의 모습에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려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1952년 지방의회의원선거는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공포된 후 3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실시되었는데, 읍·면 의회 선거는 4월 25일에, 도의회 선거는 5월 1일에 UN 감독 하에 치러졌다. 지게를 지고 벽에 붙은 공고문을 보는 사람들, 선거용 트럭 앞에서 국제연합한국통일부흥위원회(UNCURK : United Nations Commission for the Unification and Rehabilitation of Korea) 직원들과 대화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치열한 전쟁과 피난의 고단함 속에서도 최초로 실시되는 지방의회의원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잘 보여준다. 1956년에는 시·읍·면장 선거가 치러졌는데, 곰방대를 들고 투표장에 들어서는 도포 차림의 어르신들 모습이 눈길을 끈다.오늘날에도 선거철이 되면 후보자들의 선거 유세가 펼쳐지고 벽보와 현수막이 거리를 장식하는데, 1950∼60년대에도 이런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후보자가 단상 위에 올라가 지지를 호소하고, 유권자들이 경청하고 있는 합동 유세장 모습에서는 선거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판넬 형식으로 거리에 진열된 1952년 대통령선거 포스터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설치한 선거 선전탑에서도 선거철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1960년 민의원·참의원 선거의 절차와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이장·반장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번호표를 배부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선거 개표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후보자나 유권자에게 가슴 졸이는 순간이지만 득표 상황과 선거 결과를 접하는 방법은 오늘날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1960년 민의원 선거에서 입후보자의 득표 상황을 수기로 현황판에 반영하는 분주한 사람들, 현황판을 주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상당히 이채롭다. 한편, 1948년 총선거를 기념하여 체신부에서 발행 한 우표와 최초의 지방선거인 1952년 시읍면 의회의원 총선거 실시에 대한 문서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지난날의 선거 장면을 담은 사진·영상, 우표와 포스터 등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선거가 가진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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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더욱 좋다” 장흥 부춘정(富春亭)▲ “봄이라 더욱 좋다” 장흥 부춘정(富春亭) [청해진농수산신문]11일 장흥군 부산면에 위치한 부춘정에 완연한 봄기운이 내려앉았다. 부춘정은 용호정, 창랑정, 사인정 등과 함께 탐진강을 따라 들어서 10대 정자 가운데 하나로 호젓하고 여유로운 풍경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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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동, 도시재생 벤치마킹 대상지로 ‘인기’▲ 지난 7일 여수시 중앙동을 방문한 광주광역시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망해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 중앙동이 도시재생 우수사례 벤치마킹 대상지로 인기다.지난 7일에는 광주광역시 관계자들이 중앙동을 찾았다. 광주시 디자인 자문관인 쿠니요시 나오유키 요코하마 시립대학교 교수와 강권 도시재생정책과장, 도시재생위원 등 9명이 고소천사벽화마을을 둘러보며 도시재생 사례를 연구했다.이들은 수사복을 직접 입어보고 진남관, 대첩비각, 오포대 등 문화자원을 관람하기도 했다.앞서 지난달 4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본동 주민자치위원 20명, 26일에는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 22명, 지난 6일에는 지방행정연수원 5급 승진리더과정 연수생 20명이 중앙동을 다녀갔다.정재호 중앙동장은 “고소천사벽화마을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모델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역사와 문화자산을 활용한 관광자원개발에 더욱 힘써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