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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링가나무 산업화 위한 생산자협회 떴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기후변화에 대응한 전남지역 유망 수종으로 꼽히는 모링가나무의 산업화를 위해 ‘전남 모링가 생산자협회’가 창립됐다.21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전남 모링가 생산자협회’ 창립 발대식을 갖고, 생명의 땅 전남 모링가의 브랜드 개발과 정관 마련, 정식 발족을 위한 구체적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협회에는 모링가나무를 재배하는 순천, 장흥, 완도 등 전남지역 18개 농가 21명의 생산자들이 참여했다. 대표이사에 신춘호 순천 모링가협회장이, 총무이사에 심승희 정남진우리농산물협동조합 대표가 선임됐다.협회 참여자들은 앞으로 전남 모링가 대표 BI와 상품 개발, 오는 4월 중 발기인 대회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소규모 재배 면적과 차분말환 등의 단순한 재배상품화 구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건강기능성식품과 미용 분야 상품 개발 등 필요한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특히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수산과학원, 동물위생시험소 등 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모링가를 새로운 소득수종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월 말에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대학 교수, 산업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 연구개발사업(R&D) 국비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오송귀 소장은 “모링가나무가 향토 수종이 아닌 도입 수종이어서 산업화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생산자들의 협의체가 결성된 만큼 안정적 생산과 판매를 통해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시험연구팀 061-338-4240, 전자메일 yesrok@korea.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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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AI 피해농가에 특별 운영자금 긴급 지원▲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입식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금 사육농가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을 활용, 사료 구매 등 특별운영자금으로 88농가에게 16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특별운영자금은 농가당 2천만 원 이내다. 연 1% 저리로 가축 입식의 경우 2년 거치 3년 상환, 깔짚 구입 등 사육 환경 개선을 위한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로 피해를 겪는 농가들에 가축 입식비, 깔짚 구입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지역에선 지난해 11월 이후 9개 시군 3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09농가 2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935농가가 입식 제한 조치를 받았으며,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 110억 원과 생계안정자금 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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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축제장 봄나들이 안전하게 즐기세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봄 나들이철 지역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시군, 소방서, 경찰서, 전기가스안전공사,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비롯한 함평 나비대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등 크고 작은 42개 지역 축제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행사장 시설물과 시설장비 안전, 소방전기가스설비 관리,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보험 가입 실태, 안전관리 종사자 개인별 임무 숙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과거 지적된 사항이 개선됐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하고, 위법불안 요인은 축제 개최 전 보수보강토록 하는 등 안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제장 안전관리 책임자 실명 공개를 의무화해 안전을 책임있게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누구나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축제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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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용혁신프로젝트 2년 연속 국비 최다▲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지역 고용 혁신 선도사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대규모 일자리사업인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2017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전라남도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사업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41억 6천만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사업비 확보 전국 1위를 기록했다.특히 사업비 확보뿐만 아니라 올해 초 실시된 2016년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고용노동부 성과 평가에서도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해 타 시도 일자리 사업의 선도 모델이 되고 있다.전라남도의 2017년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는 크게 고용위기, 전략산업(에너지밸리, 에너지ICT, 농수산바이오), 취업취약계층 지원 세 분야로 구성돼 있다.고용위기 분야의 경우 조선 등 주력산업과 함께 침체된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고용위기 극복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전략산업 중 에너지 분야는 전남 에너지산업 육성정책과 나주 에너지밸리 조성 흐름에 발맞춰 이전기업 및 기관에 필요한 수요를 바탕으로 에너지밸리 분야와 에너지ICT 분야로 세분화해 맞춤형 인력 공급과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수산 6차산업의 경우 농수산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중점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취업취약계층 지원 분야는 서민배려시책 일환으로 면접컨설팅과 면접비 지원서비스를 하고, 지난해 동부권 일대에 추진했던 ‘푸른돌 청년상인 육성사업’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반공모 사업에서도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 활성화, 철강조선산업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시군과 연계해 드론 및 콘텐츠 등 미래산업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정찬균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 사업 2년 연속 국비 확보 1위를 달성함으로써 전남의 일자리사업은 이제 타 시도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에너지신산업, 콘텐츠산업 등 나주 에너지밸리 연계 사업 및 4차산업혁명 관련 인력 양성 등 미래산업 일자리에도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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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무형유산아카데미 토크콘서트 공모 선정▲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2017년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토크콘서트 개최 도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공연 및 강연으로 구성된 토크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해남을 포함해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이에따라 해남에서는 오는 6월 함경북도 북청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열리던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이 공연과 관련 강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인 북청사자놀이는 대륙계 · 북방계에서 볼수 있는 사자춤이 민속놀이화 된 것으로 사자춤의 묘기와 힘찬 동작이 특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는 국민들이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무형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보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해남을 비롯해 강원 동해시, 경남 고성군, 제주특별자치도, 경기 광명시가 선정됐으며, 비용은 전액 국비로 공연된다.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민속놀이를 군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해남 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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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해 촘촘한 복지 실현▲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지난 2월까지 4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 동안 복지 소외계층 4만 4천991가구를 발굴, 이 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3만 1천697가구에 의료비, 생계비 등 39억 원을 지원해 생활 안정을 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복지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함께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자 및 중지자 등 공적 지원 제외자와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독거노인 등을 집중 상담해 이뤄낸 성과다.이 기간 동안 발굴한 대상자 가운데 2천331가구에는 생계비, 의료비 등 기초생활보장급여와 긴급복지비로 18억 원을 지원했다.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2만 9천366가구에는 기업 및 지역 후원단체 등 민간 자원과 연계해 이불, 전기장판, 김치 등 21억 원 상당의 생활 필수품을 제공했다.진도군에서는 교통사고로 허리 통증은 물론 알콜 의존증 등으로 소득활동을 못하고 도로변 컨테이너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A씨를 찾아내 15개 지역사회봉사단체의 후원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 등 5천만 원으로 주택을 신축해주고, 생활 필수품도 제공했다.강진군에서는 맞춤형복지팀이 마을을 찾아가는 방문활동을 추진하던 중 나이가 많아 일감을 찾지 못해 기초연금만으로 근근이 버티면서 집이 추워 자동차에서 잠을 자는 74세 독거노인 B씨를 찾아내 긴급생계비와 연료비를 지원해주고, 공공근로 일자리를 구해줬다.고흥군에서는 고흥읍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우울증을 앓아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독거노인을 찾아내 생계비, 의료비, 주거급여를 지원해주고, 민간 협의회 회원 등이 후원금을 마련해 생필품 등을 구입해줬으며, 월 2회 안부살피기도 해주고 있다.이밖에도 지적장애인 3명의 가정을 찾아내 청소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준 사례 등 곳곳에 훈훈한 미담이 많았다.나윤수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공적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도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민간부문과의 연계도 확대해 나눔 문화가 도내 곳곳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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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산마을 농림부 새뜰마을 공모사업 선정▲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 옥천면 대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 · 위생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새뜰마을 사업은 주택정비와 재해위험 방지 시설 확충, 각종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주민생활여건 개선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산마을에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약 20여억원을 투자해 슬레이트 지붕 및 빈집 철거 등 주택 정비 및 경관개선 사업과 함께 축대와 제방, 방범시설 등 안전 인프라가 구축된다. 군은 재해방지 시설 설치와 빈집철거 등 올해 1차년도 사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주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비방향을 결정하는 등 주민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옥천면 대산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선봉으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충정공 정운장군의 출생지로 1681년(숙종7) 건립된 충신각이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43세대 79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주민의 절반 가량이 65세 이상으로 주민 고령화 등으로 인해 생활여건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남군은 화산 해창, 현산 향교에 이어 대산마을까지 3년연속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들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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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면-반남초, 업무협약 체결▲ 반남초 업무협약식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나주시 반남면은 21일 반남초등학교와 ‘지역학교 살리기 및 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반남면 기관사회단체 회의에 앞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강용곤 면장과 안호경 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특색교육 장소 및 기회 제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 문화 공연 행사에 적극 참여를 협의하는 등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협조를 약속했다.강용곤 면장은 “지역 학교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이번 협약식이 지역발전과 상생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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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월호 인양 지원본부 가동한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시화됨에 따라 ‘전남도 세월호 인양 지원본부’를 가동해 인양 작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도 세월호 인양 지원본부’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총괄지원반, 가족지원반, 유실물 처리 및 해양오염방제반, 교통지원반, 언론지원반 등 5개 반 40여 명으로 구성됐다.전라남도는 21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관 대책회의를 열어 세월호가 인양돼 목포신항만에 거치될 경우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도 차원에서 도울 일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할 대책을 논의했다.김갑섭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가족의 진료 지원을 위한 인력과 장비 지원, 선체 육상 거치 후 유실물 처리, 인양 초기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한 교통 지원 방안 등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치밀하게 대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를 인양할 잭킹바지선 2척이 선체 고정을 위한 정박작업을 완료했고, 유압잭 점검 등 막바지 인양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반잠수식 선박(‘반잠수선’)도 현장에 배치되는 등 기술적 준비가 마무리된 단계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해수부, 해양경비안전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목포시 등 지자체가 참여하는 5개 반 9팀 100여 명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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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장흥 AI 방역 현장 살펴▲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도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1일 오리 사육의 시발점인 종자오리 농장과 종착점인 도축장을 잇따라 방문해 축산의 각 단계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국내 유일한 종자오리 농장인 장흥의 한국원종오리 농장과, ㈜다솔 오리 도축장을 둘러봤다.한국원종오리 농장은 국내 9개 오리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관리하는 농장이다. 원종오리를 사육해 연간 44만 마리의 씨오리를 생산, 25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씨오리 필요량의 90% 규모다. 원종오리는 고기용 오리를 낳는 씨오리를 생산하는 오리다.이 때문에 이 농장이 AI에 노출되면 국내 오리산업은 회복 불능상태에 빠지게 된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한국원종오리 농장을 AI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농장 진입로 100m 지점에 무인 소독시설을 설치해 축산차량 및 출입자에 대해 1차로 소독하고, 농장 입구 소독시설에서 2차로 소독하며, 농장 내에서 샤워세척소독을 하는 3단계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광역방제차량을 활용해 매일 주변을 소독하고, 주변으로부터 AI 바이러스 유입 요인 제거를 위해 41농가에서 소규모로 사육하는 토종닭 302마리를 예방적 도태를 실시했다. 주변 5.5km 이내 3개 오리농장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입식을 자제토록 했다.이 지사는 현장에서 방역 상황을 청취한 후 “원종오리 농장은 씨오리를 농가에 분양하는 오리 사육의 시발점이고, 도축장은 종착점”이라며 “축산의 각 단계마다 방역에 최선을 다해 공백이나 취약지대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지사는 또 “이번 AI가 종식되면 곧바로 축산의 모든 단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해 완벽한 방역체계를 마련하고, 각 단계별 주체의 책임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