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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운 반찬만들기, 함께 해서 나눠먹어요”▲ 반찬봉사 [청해진농수산신문]설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 북일면 용산마을 회관이 고소한 반찬 냄새로 가득찼다. 해남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찾아가는 취약지 마을 반찬봉사’가 열린 것. 남도사랑봉사자 7명과 마을 주민들은 장조림과 물김치, 김 자반무침 등을 함께 만들어 마을 전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점심식사까지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찾아가는 취약지 마을 반찬 봉사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신규 사업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조리기구 및 재료 등을 미리 준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어 나누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선별적 반찬지원 사업에 비해 마을 전체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가구 이하 소규모 마을의 90% 이상이 노인 인구로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해 각 읍면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마을 14개소를 선정해 올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우는 소득에 관계없이 반찬을 만드는 일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홀로계신 어르신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마을 공동체 문화를 되살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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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나라도움 어려우신가요?▲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이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전산교육을 실시한다. e-나라도움은 예산 편성·교부·집행·정산 등 보조금 처리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 정보화해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보조금이 꼭 필요한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이다. 전 부처 대상 단일시스템의 표준화된 통합관리를 통해 보조금 중복·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정보를 공개해 국민편의와 투명성을 높이고자 지난 2017년 1월 도입, 모든 국고보조사업자 대상으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군청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민간 보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3일간 실시될 예정으로 시스템 개요 및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각 대상별 필요과정을 전산상에서 직접 시행해 볼 수 있도록 전산 실습이 진행된다. 오는 21일과 28일에는 업무담당자 과정으로 보조사업자 선정 및 사업확정, 교부결정, 정산관리, 정보공시 등을 교육하며, 오는 27일에는 민간보조사업자 과정으로 교부신청과 집행정보, 정산관리, 정보공시 등의 내용을 교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이 전면 개통됨에 따라 생소한 전산업무로 인해 민간사업자 등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고보조금이 꼭 필요한 곳에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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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만명 진도 작은 영화관 개관 7개월만에 관람객 4만명 육박▲ 인구 3만명 진도 작은 영화관 개관 7개월만에 관람객 4만명 육박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에서 작년 7월 20일 개관한 작은 영화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았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작은영화관인 ‘진도아리랑 시네마’가 개관 7개월 만에 4만명에 가까운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2월 19일 기준으로 관람객은 3만8,236명으로 이는 7개월 동안 진도군민(2월말 기준 인구 3만1,710명) 모두가 한번 이상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셈이 된다. 그동안 지역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진도군에는 지난 1978년 옥천극장 폐관 이후 39년 동안 영화관이 없었다. 진도아리랑 시네마는 진도읍 동외리 무형문화재전수관 인근에 지난해 7월 20일 개관한 이후 한달만에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넘어섰다.또 지난해 10월말 관람객이 2만명이 넘었으며, 올해 1월 중순경에는 3만명을 넘어 2월말 4만명이 예상된다.아리랑 시네마는 2개관(98석)을 갖춘 소규모 영화관으로 지역민들이 문화적 소외감을 덜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조성됐다. 진도 아리랑 시네마 관계자는 “전국의 작은 영화관이 개관 이후 1년이 넘어야 3만명을 돌파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반응이다”고 말했다. 대도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절반 수준인 6,000원만 내면 볼 수 있는 점도 지역민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데 한몫을 했다. 개봉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인근 목포시까지 1시간 넘게 걸려 나가는 불편함이 사라진 효과도 컸다. 농어촌 지역민들의 삶에도 여유가 생기면서 가족 단위부터 계모임, 동문회모임, 남녀노소 모두 영화관을 찾고 있는 추세도 반영됐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문화적인 욕구 충족과 함께 진도아리랑 시네마가 최신 영화를 대도시와 동시에 상영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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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앞두고 선제적 가뭄극복‘만전’▲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의 296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74%이지만 지난 3개월 간 강우량은 76.3mm로 평년(103.6mm)의 73% 수준에 머물고 있어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영농철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이에따라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에 대한 지속적인 물채우기와 함께 양수장과 대형관정 691개소에 대한 양수장비 점검을 실시해 긴급 투입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최근 매년 봄 가뭄이 반복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18년 본예산에 반영된 양수장 설치, 저수지 보수 등 가뭄대책 사업도 신속히 추진해 영농철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오는 3월 이후에는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뭄대책 사업비 등 향후 필요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는 등 가뭄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중장기 가뭄대책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서남부권 지표수 보강사업을 통해 가뭄 우심지역인 화산면 일대 7개 저수지에 대한 담수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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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미래비전 디자인 중!”▲ 미래설계보고회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이 민선7기 해남군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신규사업 발굴과 분야별 장기 비전 설정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농업, 수산, 문화관광, 보건복지, 지역개발 등 각 분야별 미래설계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미래 비전 및 전략 설정과 이에 따른 중장기 사업을 검토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하는 한편 군정의 각 분야별 중점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들을 설정해 전환기 누수없는 군정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전체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회에서 기획홍보실의‘군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개발, 일 잘하는 업무혁신’ 농정과의‘미래농업 주도, 전국 제일의 부자 농촌 건설’ 해양수산과의‘산업 소득 7천억원 시대 실현’ 문예체육진흥사업소의‘문화, 체육 생활화로 군민건강 100세 시대 구현’등 앞으로 업무추진에 중요한 방향키가 될 부서비전이 눈에 띄었다. 또한 해남군의 성장동력이 될 중장기 사업으로는 농업분야의 우리밀 전남 서남부 거점 가공시설 조성, ICT 융복합 거점단지 조성,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작물 재배 시범사업, 미래숲 조성사업 및 임도를 활용한 산림레포츠 기반시설 조성사업과 수산분야의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지원사업, 수산물 가공단지 조성 사업 등이 검토됐다.문화관광분야로는 세계의 땅끝 공원 조성사업,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사업 등이, 복지분야에서 청소년 수련관 건립사업 등이 보고됐다. 최성진 군수 권한대행은 “해남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다양한 시책사업 개발과 미래지향적인 비전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 및 국고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미래설계 보고회를 바탕으로 오는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 부서장들과 함께하는 종합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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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하고 아삭 아삭한 봄의 맛…진도 봄동 ‘인기’▲ 봄동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 겨울철 명물인 봄동 배추(일명 떡배추)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진도군의 겨울철 대표적 농산물인 봄동 배추는 줄기와 잎 부분이 부드러워 맛이 좋아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겉절이 등으로 요리하면 구수하고 진한 향을 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겨울 해풍을 맞고 자란 달콤한 배추인 봄동은 한 해가 시작되는 1월부터 3월이 봄동의 최고 전성기로 지금 진도군은 제철 봄동을 수확하느라 농가들은 분주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봄동 재배 농가들은 “차가운 겨울을 견디고 자란 봄동은 지금 단맛이 가장 좋을 때이다”며 “달짝지근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의 진도 봄동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봄동은 진도군 일대가 주산지로 폭설 등 한파의 영향과 웰빙 식품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진도군은 전국 봄동 주산지로 전체 183농가가 207ha에 봄동을 재배해 연간 7,452톤을 생산, 22억여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봄동은 남자 어른이 두 손을 펼쳐 얹었을 때의 크기 정도가 최고 상품으로 잎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겉절이로 사용할 때 씹는 맛이 아삭 아삭하다.늦가을 씨를 뿌려 추운 겨울을 이겨낸 겨울 배추인 진도 봄동은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해서 빈혈·동맥 경화 예방에 좋다.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겨울에 나고 자라 잎이 옆으로 활짝 펴지는 진도 봄동은 태생부터 남다르다”며 “겨울철 찬바람 된서리도 보약 삼아 자라는 진도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씹는 맛이 고소하고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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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맛 담은 해남쌀로 풍성한 설 보내세요▲ 홍보 [청해진농수산신문]설을 앞두고 대규모 귀성객 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해남군은 14일 광주 송정역에서 전라남도, 농협 RPC 등과 합동으로 해남쌀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겨냥해 해남쌀의 우수성을 홍보해 고품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정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활동에는 해남군 대표 브랜드 쌀인 ‘땅끝햇살’과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 인수영농 ‘고향참쌀’, 땅끝황토친환경영농 ‘땅끝에서 보냅니다’ 등 홍보 팜플렛 배부와 쌀 1kg 들이 시식미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군은 앞으로도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남 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해남 쌀 이미지 제고와 생산농가 소득창출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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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경영안정자금 58억원 지급▲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은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58억원을 지급했다.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정부가 지원하는 쌀 소득보전직불금 외에 해남군에 주소지를 두고 전라남도에 소재하는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도비및 군비로 추가 지원하게 된다.지급 범위는 0.1ha 이상 최대 2ha까지로 관내 대상농가는 8985농가 1만918ha이다. ha당 지급단가는 53만1000원이다.군 관계자는 "농자재가 상승과 지난해 가뭄 피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의 여건을 감안해 설 명절 전에 지원한 만큼 벼 경영안정자금이 벼 재배 농가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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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명절 되세요”▲ 사회복지시설 위문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은 설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설맞이 위문은 최성진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읍면장, 담당 공무원 등이 관내 사회복지시설 26개소와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000여세대를 찾아 총 5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최성진 군수권한대행은 지난 12일 군 노인회와 노인요양시설 평화의 집, 노숙인시설 겨자씨공동체, 아동복지시설 천사의 집 등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읍면장들도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최성진 군수권한대행은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해 군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살고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며, “우리 지역의 어려운 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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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시간 30분, 설 연휴 전남에서 힐링하세요▲ 수서역 홍보 [청해진농수산신문]초고속 열차 SRT 개통으로 서울∼목포 거리가 2시간 30분으로 앞당겨진 가운데 해남군은 SRT 수서역에서 해남 주요 관광지와 농특산물 홍보를 실시했다.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홍보관에서 펼쳐진 이번 홍보활동에는 남도답사 일번지 해남의 주요 관광지 안내와 함께 쌀과 김, 고구마 등 명품 해남 농특산물에 대한 전시 및 판매가 이뤄졌다. 해남군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땅끝햇살 시식미 500개를 배부하는 한편 설 연휴 방문하기 좋은 달마고도와 땅끝마을, 우수영 관광지 등에 대한 여행 상담도 진행했다. SRT 이용객은 “설 연휴를 이용해 해남을 여행하려고 했는데 유용한 정보를 다 얻고 간다”며 해남여행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해남군은 SRT 개통으로 해남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관광객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운행을 시작한 SRT는 서울 수서역에서 나주역까지 2시간, 목포역까지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