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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 소액 기탁 ‘줄이어’▲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 소액 기탁 ‘줄이어’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의 인재육성장학금 소액 기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유)현도산림(대표 용진숙)이 500만원, 농촌지도자회 등 4개 학습단체에서 100만원의 인재육성장학금을 군에 전달했다.또 진도군의용소방대연합회, 재부산향우회 회원, 재제주향우회 회원, 신의회에서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재경진도군향우회에서도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11월 현재 진도군의 인재육성장학금은 지난 2008년 10월 2억원으로 모금을 시작해 현재 106억 1,798만원이 조성했으며, 이달 기준 현재 1,485명의 정기 후원이 장학금을 기탁에 동참하고 있다.이들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학업성적 우수 등 1,411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16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학금 기탁을 원하는 이들은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061-540-3243)로 하면 되며 장학금 기탁 정기 후원 회원은 1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5년 등이며, 자동이체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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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사천리 무장애 숲길 ‘개장’▲ 진도군, 사천리 무장애 숲길 ‘개장’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이 예산 6억7,000만원을 투입해 1.2㎞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진도군 의신면 운림삼별초공원 인근 편백나무 숲에 일반 보행자 뿐만 아니라 노약자, 장애우,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숲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조성, 오는 11월말 정식 개통한다.무장애 숲길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황토포장과 데크로드 구간을 연결, 경사가 거의 없는 둘레길 형태로 1.2㎞를 조성됐으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나무와 초화류 식재는 물론 쉼터, 의자, 돌탑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만들었다.또 데크 로드의 경우 국산목재인 낙엽송을 활용, 국산 목재 이용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인근 유아숲 체험장과도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자연학습을 통해 정서발달이 기대된다.그 동안 숲길을 찾는 유아숲 체험자와 이용객들의 증가로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이 부족했지만 진도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근 국유지를 매입,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무장애 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인근 오토캠핑장, 물놀이장과 함께 운림삼별초공원 일대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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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신품종 고구마 조직배양묘 조기 보급▲ 고구마 조직배양묘 순화 시설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이 국내에서 새로 육종한 호감미와 풍원미, 진율미를 바이러스 무균묘인 조직배양묘로 생산해 고구마 재배 농업인에게 공급,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해남군은 신품종 고구마인 호감미 6만 5000본, 풍원미 3000본을 비롯해 올해 육성된 진율미 4000본의 조직배양묘를 선도농업인을 대상으로 집중 공급, 내년부터 본격 재배에 돌입할 예정이다.호박고구마인 호감미는 기존 품종인 땅끝누리보다 더 달고 수량이 많으며 모양이 뛰어나다. 특히 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덩굴쪼김병 저항성 고구마로 고품질 생산이 가능해 농업인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기재배용 풍원미는 수량이 많고,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아 기능성 고구마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다수확 조기재배용 품종인 밤고구마 진율미는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기존 밤고구마와 차별화된 시장출하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호감미와 풍원미는 고구마 식미평가에서 맛, 모양, 수량성이 우수하다는 평가아래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품종 조직배양묘를 6만본을 공급해 고품질 해남고구마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진율미는 신육성 증식포 사업을 추진해 우량종자를 조기에 확보 공급함으로써, 해남 밤고구마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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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쾌거▲ 진도군,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쾌거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은 지난 11일 열린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도가 주관한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분야 역점시책사업 6개 분야(농업정책분야, 친환경농업분야, 유통식품분야, 축산정책분야, 산림산업분야, 신규 및 특수시책개발 분야) 38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2017년 한해 동안의 농정업무 추진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군은 평가 항목 중 특히 친환경 식량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및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 축산농장 HACCP 지정, 친환경 축산물 인증 획득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농업인의 소득 5천억원 달성을 위해 ▲농업인 월급제 시행, 원예·특작 생산 기반시설 확충 ▲울금식품 가공클러스터 및 조도 쑥 산업화 확정 ▲친환경 쌀 전문 도정시설 설치와 소농 어르신 직불금 지원 등 차별화된 농업·농촌 시책 추진 등이 인정받았다.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은 진도군의 농정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이다”며 “군민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특성에 알맞은 농정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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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오는 16일(목) 개들리 콩나물 팜파티 개최▲ 진도군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에서 농촌 체험 행사인 ‘팜파티’가 열린다.14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산면 고야리(옛이름 개들리) 주민들은 오는 16일(목) 가을 농촌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개들리 콩나물 팜파티’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어려운 시절 손수 길러 먹었던 친환경 콩나물을 길러 나누어 먹으면서 옛 기억에 대한 즐거움과 마을 주민들 사이에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과 소통을 목적으로 열린다.이날 주민들은 직접 기른 콩나물로 음식을 만들어 팜파티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또 마을 주민이 생산한 울금으로 김명자 체험사와 함께 직접 염색 체험과 진도디지털포토클럽(회장 정기문)에서 진도 옛 사진 전시와 주민 장수사진 촬영을 실시한다. 임회면의 진도문화예술연구회(대표 김남용) 소속 난타팀과 성악가 고상은씨 등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질 예정이다.주민 곽모(진도군 지산면)씨는 “마을에 빈집이 늘어가고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옛날 어려운 시절 손수 길러 먹었던 콩나물을 통해 서로 웃고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고 말했다.개들리 공동체는 오는 11월 18일 인근 목포, 강진, 함평 등의 명소로 나들이를 가는 ‘알콩달콩 콩나물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한편 개들리 콩나물 팜파티는 지난 2월 전남도에서 상향식 마을 계획 수립 및 활동지원을 지원하고 마을공동체 인식확산과 운영 활성화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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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재난대응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 2년 연속 수상▲ 진도군, 재난대응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 2년 연속 수상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이 재난대응 분야에서 2년 연속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진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평가 위기관리 행동매뉴얼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최근 수상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앞서 진도군은 지난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했다.진도군은 재난 위기 시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매뉴얼 개선을 비롯 운영관리 노력과 함께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13개 협업 기관의 임무와 역할, 상황총괄·의료지원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의료, 복지, 교통, 치안 등 민생안전에 중점을 두어 매뉴얼을 작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재난 유형별 매뉴얼을 토대로 지역의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구축,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다.이동진 진도군수는 “2년 연속 대통령 표창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인 재난관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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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린다▲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호국명승장 서산대사의 삶과 사상을 선양하는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추계제향이 오는 11일 해남 대흥사에서 개최된다. 서산대제는 임진왜란 당시 승군을 지휘했던 팔도선교도총섭 승군장이자 대선사인 서산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제향행사로 유교식으로 진행하는 서산대사 국가제향과 불교식 제향으로 진행하는 법요식이 함께 열리는 특색있는 의식이다.행사는 해탈문에서 서산대사의 영정이 모셔진 표충사까지 위패봉송을 시작으로 제향, 법요식 순으로 진행된다. 정조대왕 때부터 매년 봄·가을 국가제향으로 봉행돼오던 서산대제는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20여년부터 불교식 제향을 실시해왔다. 이후 대흥사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옛 문헌 ‘표충사 향례홀기’와 ‘진설도’ 등의 기록을 근거로 2012년 유교식 국가제향을 복원해 매년 봄 봉행하고 있다. 서산대사가 입적한 북한의 보현사에서 매년 가을 제향을 봉행해오면서 조선불교연맹 추도사 전달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도 했으나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최근에는 대흥사에서 추계봉행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산대제 국가제향 복원과 함께 조계종과 대흥사는‘호국 의승의 날’국가기념일 지정과 호국대전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산대사 황금십자가 복원 사업, 다큐멘터리 제작 등 관련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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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산불초동진화체계 구축…산불 없는 지역 만든다▲ 진도군, 산불초동진화체계 구축…산불 없는 지역 만든다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이 지난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9일(목) 군비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산불진화차량 7대를 구입해 인도식을 실시했다.신규 차량 교체는 산불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평균 12년으로 노후화된 기존 산불진화차량이 잦은 고장으로 신속한 초동진화가 어려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차량을 구입했다.인도식에는 산불진화대원 등 70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지급된 차량은 1톤 화물차량으로 산불예방과 신속한 초동진화 등 가을철 산불 피해 방지에 사용될 예정이다.군은 산불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차량에 산불진화장비, 비상방송장비, 차량무전국 시설 등을 완비했다.특히 산불진화차량 뿐만 아니라 진도군청, 전라남도, 산림청에 실시간으로 보고되는 산불위치관제시스템 도입하고 첨찰산·여귀산에 무인감시카메라 2대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산불예방·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산불이 한 번 발생하면 복구에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신규 지급된 산불진화차량이 산불방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등산객, 군민들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산불 발생시 119, 군청 당직실 등으로 신속히 신고해야 하며, 산림에서 흡연하거나 인화물질을 소지할 경우 산림보호법에 의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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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농업인의 날’ 맞아 가래떡데이 행사 개최▲ 진도군 ‘농업인의 날’ 맞아 가래떡데이 행사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이 10일 친환경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도군청 현관에서 실시했다.군은 제22회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인 11월 11일을 앞두고 쌀소비 촉진과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한 가래떡데이를 개최했다.11월 11일은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어 기념일로서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쌀로 만든 가래떡 나눔 행사가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켜 건전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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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산, 천년의 신비길이 열린다▲ 달마고도 노선도 [청해진농수산신문]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 하늘끝 신비로운 암자 도솔암, 달마대사의 전설이 내려오는 달마산.하늘과 산, 바다가 어우러진 태고의 땅, 해남 달마산이 남도명품길로 거듭난다.해남군은 송지면과 북평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달마산 일원에 달마산 둘레길‘달마고도’를 조성하고 오는 18일 개통식을 갖는다. 2년여의 사업기간을 거쳐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을 주제로 개통하는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시작해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 등 달마산 주능선 전체를 아우르는 총 연장 17.74km의 걷기 여행길이다. 특히 달마고도 조성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력으로만 길을 닦아 자연경관훼손을 최소화하고, 선인들이 걸었던 옛길을 복원해 달마산 곳곳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시공, 벌써부터 명품길로 입소문이 나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 구간별 코스를 살펴보면 2.71km 거리의 1구간은 미황사에서 큰바람재에 이르는 길로 땅끝 천년 숲 옛길 노선과 연계돼 있어 미황사까지 왕복할 수 있는 순환노선으로 암자터와 문수암터, 너덜겅, 산지습지, 수정굴 등을 거치는 완만한 구간이다. 2구간은 4.37km로 농바위, 문바위골을 거쳐 노시랑길로 이어지며, 소사나무 등 대규모 산림 군락지가 이어지며 달마산 동쪽의 땅끝 해안경관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2구간에서는 떡갈나무 고목을 비롯해 농바위, 관음봉, 암자터, 미타혈, 금샘, 문바우골, 노시랑골 등이 위치해 있다. 3구간은 5.63km로 노시랑골에서 몰고리재로 이어지며, 노시랑골 옛길, 하숫골 옛길, 웃골재, 노간주 고목, 편백 조림지, 웃골, 도시랑골 등 아름다운 경관의 골짜기가 이어진다. 몰고리재에서 미황사로 돌아오는 길인 4구간은 5.03km로 전 구간이 이미 조성돼 있는 땅끝 천년 숲 옛길과 겹치게 되며, 용굴과 도솔암, 편백숲, 암자터와 미황사 부도전 등을 거치게 된다. 전체 구간을 걷기 위해서는 6시간 가량이 걸리며, 구간별로 마을이나 거점으로 반화점이 이어져 일부만 걸어볼 수도 있다. 해남군에서는 달마고도 트레킹 가이드를 운영해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걷기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달마산은 난대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수림이 잘 어우러져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공룡의 등줄기를 방불케 하는 암릉이 8km에 걸쳐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땅끝의 해안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과 수려한 경관으로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고 있다. 또한 천년고찰 미황사와 도솔암, 이진진성과 같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해 조망이 뛰어난 봉우리, 바위 너덜겅, 재, 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생태 경관이 어우러져 남도를 대표하는 명품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11월 18일 해남 미황사 일원에서 열리는 개통식은 기념식을 비롯해 달마고도 사진전시회, 메이킹스토리 상영,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손글씨 나누기 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11시부터 참가자들과 함께 미황사에서 암자터로 이어지는 달마고도 걷기 행사가 있으며, 개통을 기념한 숲속 음악회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