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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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평생교육원 금일읍 노래교실 개강식 성료완도군 평생교육원 금일읍 노래교실 개강식 성료 전남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계약을 맺고 완도군에서는 수 년동안 지역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위해 완도군 평생교육원을 개설하고 수지침반 요가반 노래교실등을 운영해 왔다. 완도읍 중심의 강좌와 노화와 고금면에도 강좌가 개설돼있다. 지난 3월17일에는 금일읍에서도 노래반 교실을 개강하며 110명의 여성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김종식 군수는 격려사에서 금일읍이 가장열기가 대단하다고 치하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매주월요일 금일읍사무소 2층에서 노래교실이 계속되는데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노래강사가 지도를 맡게 된다. 금일읍 노래반 개강은 박신희 읍장과 새마을부녀회 김성자 회장의 노력이 컸다.. < 완도동부 서해식 기자>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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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해양박물관 약산 중고등학교에서 개관이동해양박물관 약산 중고등학교에서 개관 문화재청 후원 목포해양 박물관 주관 ▲ 이동해양박물관 완도 약산중고 찾아 이동 해양 박물관 전시 행사가 관내 약산 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3월 22일 24일까지 진행되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어두리 앞바다에서 인양권 도자기선이 복원되어 목포해양 박물관에 전시돼 있어 특별히 약산을 찾아 왔다고 한다. 고대선박부터 현대 선박까지의 조형물과 고려청자 및 도자기의 역사를 도표를 그려 전시하였고 바다에서 건져올린 도자기 유물들도 몇점 전시되어 주목을 받았다. 완도군 전체주민에게 미리 홍보하여 접근성이 좋은 지역주민들이 관람을 하게 했다면 더욱 좋은 이동 전시회가 되었을텐데 보는 사람이 제한되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관람한 주민들은 소감을 말했다. < 완도동부 서해식 기자>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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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인순이 거위의 꿈세상만사- 인순이 거위의 꿈 ▲ 가수 인순이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 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난,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 날을 함께해요” (인순이, 거위의 꿈)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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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보,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시행전남신보,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시행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만원이내 적극적인 보증지원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윤옥)은 정부의 ‘뉴스타트 2008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유가와 원자재 급등에 따라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보증지원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고 양극화를 완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4월 10일부터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하였다. 전남신보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시행하는 특례보증은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 등록을 한 후 3개월이 경과한 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고 1,000만원 한도내에서 특례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또, 특례보증의 신청은 전남신보외 가까운 소상공인지원센타, 협약금융기관 등에서 손쉽고 편리하게 상담이 가능하며 부동산등기부등본등을 재단에서 발급하는등 신청서류를 최소화하여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였다는 것. 전남신보 관계자에 의하면, 특례보증의 경우 1%의 고정보증요율 적용 및 심사기준의 완화등으로 그간 제도권 금융기관이용의 어려움을 겪은 영세자영업자에게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해 미력하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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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보고의 노래장보고의 노래 (장보고기념관 개관에 부쳐) 시인 서 해 식 (전남문인협회회원) 서남해상 다도해에 꽃비가 내릴 때 상황봉 정기 받아 님이 오셨네 대양을 개척할 용사가 되어 청해진 건설하고 세계로 뱃길 열었지 장보고 선단은 서해를 평정했네 오늘도 그 바다엔 뱃고동 소리 울린다. 바다여 말하라 파도여 노래하라 님께서 헤쳐가신 뱃길을 따라 살맛나는 새 세상을 향하여 우린 항해를 멈추지 않으리라 영원히 거친 광풍이 휘몰아친다해도 장보고의 열린 세상에서 돛을 내려라 아득한 바닷길이 험난한 길을망정 야망의 꿈을 안고 바다를 건넜지 오늘 세계화의 선구자가 되어 우리들 가슴에 불꽃되어 타오르네 세계속에 눈부실 조국 강산아 장보고 정신으로 승리의 노랠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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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여성장애인 성폭행③> '감시' 시급하다<기획, 여성장애인 성폭행③> '감시' 시급하다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밝힌 성폭력 피해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보면, 정서적 지원이 59.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경찰초동수사, 검찰수사, 법정지원, 진정서 등의 문서지원과 같은 법적지원이 19.2%를 차지한다. 또한 쉼터, 타상담소, 장기시설, 지역사회기관과 같은 시설연계는 14.6%, 산부인과, 신경정신과 등의 의료지원은 3.5%이다. 이밖에 각종 정보제공(1.8%), 장애진단등록,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지정, 지역사회서비스 등의 사회복지적 지원(0.9%), 성교육(0.5%) 등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여성에 가장 직접적인 지원이랄 수 있는 정서적 지원과 쉼터 등은 각각 전문성과 재원의 부족으로 인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저항할 수 있다는 인식 심기 상당수 장애인여성들은 성폭행을 강요당하는 과정에서 가해자의 협박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형편이다. 피해여성장애인의 장애유형 중 정신지체장애가 6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신지체장애인의 정신연령이 보통 7~11세인 것을 감안하면 가령 '가족을 해치겠다' '신고하면 조폭을 통해 보복하겠다'는 협박이 먹혀들고 있는 것. 취업이나 결혼 등 사회생활의 기회가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장애인여성은 주변인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다. 가해자들은 친분관계를 이용해 성폭행을 행사한다. 피해를 당하고도 성폭행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성폭력이 인권을 유린하는 범죄 행위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변에서 인식해 신고하지 않는 한, 자신이 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지 못한 채 장애인여성들은 지속적인 성폭행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때문에 성폭행이 범죄행위라는 것은 인식시키는 각종 성폭력 방지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자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가 나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여성 '후견인제'는 의지만 있다면 당장 시행할 수 있는 제도로 여겨지고 있다. 장애인 여성과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어려운 일을 도와주고 보호하는 후견인제도가 제대로 시행만 된다면 이들에 대한 성폭행 등 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노들장애인야학 관계자들은 장애인여성의 절반 가량이 초등교육 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시키려는, 이른바 '장애인교육권' 확보노력이 성폭행의 상당부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마로니에 천막 야학에서 성폭행 당한 아픔을 털어놓고 장애인여성 성폭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 정모씨는 뇌병변장애 1급이지만 야학을 통해 검정고시까지 치르면서 자신이 겪었던 피해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었다. ◇장애인복지시설 투명한 운영 시급 보건복지부(현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005년 미신고시설양성화정책을 발표하면서 법 테두리 밖에 있는 미신고 장애인복지시설들에 대해 일정한 기준을 갖춰 신고시설로 전환할 것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따라 전국 1200여개소에 달하던 미신고시설은 양성화정책 이후 500여개의 시설로 줄었다. 그러나 남아있는 미신고시설은 예산 지원도 불투명한 현실에서 지자체의 관리감독은 받지 않겠다며 미인가 상태를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미신고시설 운영자들은 "오갈 데 없는 불쌍한 장애인을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명분으로 장애인을 앞세워 공개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하는 등, 장애인복지시설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여성장애인들의 성폭행의 상당부분은 이러한 미신고시설에서 자행되고 있다. 이때문에 장애인인권단체들은 정부가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시설 관리와 운영 중심의 실태조사가 아닌 시설생활인 인권 중심의 실태조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공익이사제를 도입, 사기업화된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감시기능을 높이자는 의견은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뉴시스제공>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입력:2008,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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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여성장애인 성폭행②>사회안전망 허술<기획, 여성장애인 성폭행②> 사회안전망 허술 ◇허술한 사회안정망 지난해 4월 전주지법 형사4단독 박상국 판사는 장애인성폭행 사건에 관해 진일보한 판결을 내렸다. 박 판사는 미성년자인 정신지체 장애인 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채 모(52)씨 등 3명에 대해 각각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장소 등 주변 단서에 대한 피해자의 진술의 부정확하다고 해서 범인 등 핵심 단서와 관련된 진술까지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며 "긴박하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주의력은 핵심단서에 집중되기 때문에 주변단서에 대한 기억은 부정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의 이같은 판시는 정황상의 근거를 범죄사실 여부에 적용시킨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여성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처벌규정은 특별법인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형법 302조에서 규정한 '심신미약자에 대한 간음' 등 두 가지다. 그러나 이들 법으로는 법적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별법 8조에는 '신체 또는 정신상 장애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여자를 간음하거나 추행한 자는 형법상의 강간 또는 강제추행죄로 처벌한다'고 정해져 있다. 실제로 어느 정도 수준의 신체.정신적 장애를 가져야 '항거불능'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고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여성의 경우 이를 증명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장애인여성 성폭행의 대부분은 진술의 일관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기가 십상이었다. ◇장애인여성, 하소연할 곳이 없다 현재 한국의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는 전국에 20여 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피해자의 정신적, 신체적 특성과 장애인 피해자가 안고 있는 특수성 때문에 일선 상담기관이 상담에 애를 먹고 있다. 피해자들은 성폭력을 당했을 때 곧바로 증거물을 확보하고 병원에 가야 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성폭력 상담소들이 주선한 소수 변호사들에 의해 제한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성폭력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경찰, 검찰이 사건을 담당하면서 피해자들은 수사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적 절차상으로 장애인여성의 경우 수사절차상 신문과정에서 피해자인데도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잘못된 통념으로 인해 오히려 비난을 받거나 심리적 손상을 받는 등 불이익은 물론, 피해상황을 정확히 진술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장애인여성 피해자를 위한 상담과 의료적·법적 지원 체계가 미비해 유기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급선무다. 의료적인 면에서도 장애인여성 성폭력 피해자들의 병원치료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피해자들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피해를 당하면서 외상의 치료를 받는 시기를 놓치고 있다. ◇무(無)성적 존재로 보는 편견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장애인여성들은 무엇보다 자신들을 무성적 존재로 보는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 경찰, 검찰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장애인여성의 성적 존재감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하고 있다. 장애여성은 여성이지만,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점만 부각시켜 '장애인' 범주로만 묶어버린다. 이는 피해 여성이 일부러 시민단체를 찾아가 상담 등을 통해 이를 알리지 않는 한 피해 사실조차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지난해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 접수된 장애인성폭력 상담수는 한 달에 100여 건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최근 4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성폭행 피해자들은 민형사상의 문제까지 제기하지 못한 채 그저 '하소연'을 하는 수준에서 머물고 마는 게 현실이다. 장애인여성들조차도 자신들이 성폭행 피해를 받았다는 사실을 대외에 알리길 꺼려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뉴시스제공>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입력:2008,03,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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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여성장애인 성폭행①>갈수록 '위험수위'<기획, 여성장애인 성폭행①> 갈수록 '위험수위' 장애인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최근 4년 동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여성부가 지난 2006년 전국 각 성폭력상담소 상담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체 성폭력 상담 11만9655건 중 여성장애인 성폭력 상담건수는 17.3%인 2만763건을 차지해, 13만2201건 가운데 1만692건(8%)을 기록한 전년도(2005년)에 비해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여성장애인의 장애유형은 정신지체장애가 6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지체장애가 18.3%, 뇌병변 장애와 청각ㆍ언어 장애가 각각 7%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중복장애인 경우는 2.9%이며, 발달장애, 시각장애, 정신장애는 각각 1.4%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년사이 언론을 통해 부각된 장애인성폭행 발생 건수 50여 건 가운데 상당부분은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자행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세인들을 경악시켰던 광주 인화학교 장애인 성폭력 파문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은 비장애인 여성에 비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였다. ◇한 장애인 여성의 눈물 지난 14일 밤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 천막교실에서 열린 한 야학에서 영화배우 문소리씨(34)의 특강을 듣던 장애인 정모씨(31)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아픈 상처를 내보였다. 뇌병변장애 1급인 정씨는 문씨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에서 상대 남자배우에게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자신도 과거 한 남성으로부터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강요당했다고 말했다. 그가 성폭행을 당한 것은 지난 2000년, 당시 23세의 나이 때였다. 경기도에 소재한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정신지체 장애인으로부터 '몸쓸짓'을 당했다. ◇은폐된 상처 육체의 장애보다 더 큰 내상을 입게 된 정씨는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부모는 그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며 외면했다. 정씨는 1주일 뒤 가정사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지만 계속된 우울증에 시달리다 급기야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얼마 안 가 인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로 거처를 옮긴 그는 자원봉사를 하던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그 남성은 거동이 불편한 정씨가 바깥 출입을 위해 휠체어에 오르거나 내릴 때 꼭 가슴을 만졌다. 정씨가 싫다고 말해도 귀담아듣지 않았다. 상습적인 성추행은 시설을 운영하던 목사부부에게도 목격됐다. 그러나 목사에게 하소연하면 "별것도 아니다. 기분 나쁘면 밖으로 바람 쐬러 나가지 말고 집안에 틀어박혀 있으라"고 핀잔을 들어야 했다. ◇신고식처럼 치러지는 성폭력 장애를 안고 태어난 정씨는 인천, 대전·충남 등에 소재한 30여곳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전전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머물렀던 대부분의 시설에서 여성장애인에 대한 성폭행이 마치 '신고식'처럼 치러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정씨는 대전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을 떠올리며 "거기서는 여성장애인이 오면 한번씩 임신을 했다"며 "시설운영자들은 임신사실이 알려지면 부모들한테 애가 몸을 잘못 놀려서 이렇게 됐다고 둘러대기만 한다"고 말했다. 성폭행 가해자들은 장애복지시설 운영자와 시설종사자, 그리고 남성장애인들이다. 드물게는 직계 가족들도 장애인여성에게 성폭행을 가한다.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측에 따르면 장애인 성폭력 피해에 대한 신고율은 3%에 불과하다. 비장애인 신고율의 절반도 되지 않는 현실이 장애인 대상 성범죄를 부추키는 셈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성폭력 후유증 전문가들은 성폭행피해의 일반적 후유증인 정서 불안과 공포, 증오, 강한 적개심, 대인기피, 이상행동, 환청과 환각, 불면증 등이 장애인들의 경우 경우 더 심화된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기존의 장애와 더불어 정신장애, 적응장애, 행동장애로 이어지는 등, 중복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기존 장애에 가려 외부로 제대로 표출되지 않아 주변인들이 피해자가 겪는 어려움을 인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라는 것. 성폭행 노이로제가 걸린 정씨는 지금도 화장실을 이용할 때면 불안함 때문에 선뜻 용무를 보지 못할 정도라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후원단체의 도움으로 최근 서울 모처처에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정씨는 자신을 추행한 남성들에 대해 "용서하는 마음은 없다"며 "다만 체념하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정씨는 자신이 입은 피해도 피해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의 장애인여성들이 광범위한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며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뉴시스 제공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등록 : 2008,03,19. 07:00 수정:2008,03,19. 11:00*참고자료: 장애인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전남완도지역도 예외는 아니다.최근 완도성폭상담소에 따르면 도서지역과 시골의 13세미만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사건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2006년과 2007년 완도지역 성폭력관련 상담내역을 발표했다. 완도 성폭력 상담소 공익 활동 실적(2006년, 2007년) 1.전체 상담현황 1-1 상담건수 년도 구분 상담건수 총계 성폭력상담 기타상담 2006년 전체 288 191 97 장애인 68 39 29 2007년 전체 540 361 540 장애인 126 85 126 1-2 상담자 및 상담유형 년도 구분 상담의뢰인 상담방법 계 본인 가족친인척 동료이웃교사 기타 계 내방 방문 전화 사이버 기타 2006년 전체 209 106 65 20 18 209 42 11 104 38 14 장애인 39 1 21 12 5 39 14 4 18 2 1 2007년 전체 540 199 124 91 126 540 112 41 208 57 122 장애인 126 31 29 30 36 126 24 20 64 1 17 희망완도1366인권상담 사회복지시설완도성폭력상담소-자료제공상담 및 신고 552-1366 / 554-1366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등록 : 2008,03,19. 07:00 수정:2008,03,19. 11:00 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14193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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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조영일(완도경찰서 소안파출소)[독자기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운전 생활화 하여야. 국제유가가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계속 오르고 있는 유가에 대한 우리들의 의식이 비싼 유가에 대한 적절한 적응을 못하고 있는 사이, 우리 주변 곳곳에서 외국에서 비싸게 사들여온 기름이 새어나가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운전방식에 따라 연료소비편차가 심한 고속도로에서의 경제운전요령을 정확히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경제속도로 정속주행을 해야 한다. 앞차와의 거리가 멀다고 해서 급가속을 하고 앞차의 바로 뒤에서 급히 정지하는 식의 운전을 하면 엔진이나 타이어에 무리가 갈 뿐만 아니라 연료소모량도 많아지므로,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 채 다른 차들을 살피면서 흐름을 타고 경제속도 80km/h 내외를 유지하여 최소한의 엔진 힘으로 최대의 주행관성을 얻어야 한다. 참고로, 경제속도보다 10% 초과해서 달릴 경우 연료소비량은 7.2% 증가한다고 한다. 둘째, 운행 전 경제적인 주행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길을 잘못 들어 이리 저리 달리는 것은 연료 낭비의 주원인이 된다. 교통정보와 최신식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최단거리를 주행하며, 모르는 길은 서슴없이 물어 주행하자. 마지막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자. 공기압 부족 상태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면 연료 낭비는 물론이거니와 타이어 과열현상이 일어나서, 주행 중 작은 충격에도 타이어가 파열돼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적정 공기압 유지는 연비개선 효과를 발생시키므로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나의 사소한 운전습관이, 가정경제를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드높이는 애국으로 실현됨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조영일(완도경찰서 소안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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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KR / FE 연습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