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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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태부린 곡성군수와 군의원은 군민앞에 공개사과하라○문서번호:활빈-63 2004.5.4 ○수신:전남도청,곡성군청(警)기자실 ○발신:시민단체 활빈단 www.hwalbindan.co.kr ○제목:▶추태부린 곡성군수와 군의원은 군민앞에 공개사과하라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최근 군청사내에서 고현석 곡성군수와 C모 군의원이 하수도 종말처리장 예산배분 이견으로 멱살잡이 다툼등 심한 몸싸움을 한 추태가 뒤늦게 군 홈페이지에 밝혀져 '물의'를 빗고 있는 가운데 부패추방 시민단체 활빈단(단장.홍정식.www.hwalbindan.co.kr/)은 고군수와 고성등 소란을 피운 C의원에게 군민앞에 공개사과하고 향후 100일간 근신 할 것을 요구. ◇또한 활빈단은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한 두 사람에게 상생상화의 화합하는 마음으로 돌아가도록 찜질방등지에 같이 가 몸의 화기를 뺀후 서로간 묵은 앙금을 말끔히 씻어내 밝고 명랑한 군정을 도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이들이 군민들의 화해요청을 속좁게 거절하며 계속 지역화합 분위기를 헤칠때엔 부안 밴댕이젓을 보내 각성을 촉구하며 혼쭐을 놓을 요량이다. ◇방방곡곡을 돌며 서민들과 애환을 같이하며 삐뚤어진 세상을 바로세우려 노력하는 활빈단은,지방군민들 스스로도 부패비리에 물든 관가와 탈선된 사회현장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행동하는 민초의 힘으로 거듭날 것도 당부했다. 특히 곡성군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번 사건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이 쇄도하자 이 중 군수에게 불리한 내용을 대부분 삭제해 이에 항의하는 글이 잇따르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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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전남지사 - 그는 경제도지사 였다.박태영 전남도지사 공적 경제도지사 - 전남 경제살리기 토대 구축29일 사망한 박태영 전남도지사는 전남도가 21세기 동북아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는 평를 받았다.박 지사는 민선3기 도정운영 방향을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살리기와 전남 1등쌀 만들기 등 21세기 선전 전남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주력했다.특히 그는 동북아물류와 신산업, 관광의 중심축이 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대불자유무역지역과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 등 목포권 대불산단의 투자환경을 개선시키는데도 앞장섰다. 또 생물·신소재 우주항공산업육성과 함께 전남테크노파크 설립 등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광양과 순천, 여수 등 총 2천691만평에 이르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은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효과만도 각각 105조원과 44조원 규모인 초대형 프로젝트로 박 지사의 실적 가운데 최대 성과물로 꼽히고 있다. 또 민선3기 출범 이후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를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투자유치 성과만 총 500건에 1조3천130억원의 투자와 83건 6조2천984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키도 했다.이와함께 관광입도의 기치를 내걸고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홍보에 주력, 전남이 각종 조사에서 테마여행 선호지역 1위로 선정된 것도 박 지사의 치적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과정에서 전남도는 문화관광부인증 우수여행상품 20개 가운데 전국 최다인 8개 부분에 선정되는 등 관광입도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이밖에 그는 쌀 생산시책을 증산에서 친환경고품질쌀의 미질위주로 전환토록 유도해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전국 1천200여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 품질의 쌀 평가에서 총 12개 가운데 4개가 포함돼 경기미를 능가하는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았다.또 향토물산전 등 대도시 직판행사를 통해 청정하고 우수한 전남농수산물의 판촉망을 개척, 전남쌀 평생고객 6만7천명을 확보해 212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기도 했다.전남도 예산과 관련, 그는 동북아 물류·교역의 거점구축과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부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고예산 확보에 노력하면서 내년도 예산의 경우 올보다 2천703억원이 증가한 3조5천114억원을 확보해 지역의 균형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청신호를 마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현재 전남도는 박 지사의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출지원시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고품질쌀 생산, 공공근로사업 추진 등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22개 부문에서 우수·최우수로 선정돼 55억원을 수상하는 결실도 봤다.이처럼 민전3기 이후 전남 경제살리기의 기틀이 잡혀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박 지사 사고 소식을 접한 전남도 관계자들은 박 지사가 주력해 온 관광도시 건설 및 기업도시 유치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6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등에서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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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남도민에게 드리는 글전남도민 여러분께 고합니다.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박태영 전라남도지사께서 오늘(4.29) 오후 갑자기 운명하셨습니다.산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듯한 참담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너무나 안타깝고 비통한 일입니다.우리 도산하 공직자 일동은 머리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고인의 전남경제 살리기에 대한 집념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전남도민 여러분,고인은 우리 전남을 살리고자 신명을 바친 분입니다.자나 깨나 경제만을 생각하신 분입니다.그러기에 도민 여러분의 충격도 크고 슬픔도 크실 것입니다.동시에 도정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습니다.저희 전남도 공직자들은 비록 황망중이지만도민 여러분께서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도정을 흔들림없이 추슬러 나갈 것입니다.그것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고 도민께 위로를 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박태영 도지사님의 영면을 기원하면서,도민 여러분의 도정에 대한 더 큰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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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강투신-박태영 전남지사 사망박태영 전라남도지사 사망 2004/04/29 14:01 송고 오늘(29일) 낮 12시48분경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반포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450m 지점에서 박태영 전라남도지사가 자신의 전남57다 2233호 오피러스 승용차를 세워놓고 한강에 투신했다.박태영 지사는 오늘 낮 12시55분께 박 지사의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용산경찰서 남부지구대 소속 순찰차와 경비정에 의해 구조돼 곧바로 인근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박태영 전남 지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사.납품 비리로 서울남부 지검에서 사흘째 조사를 받았다는 것.<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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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으로 축제보러 오세요!5월은 전남지역 축제의 달, "전남으로 오세요!" 신록의 계절, 5월 전남지역 시,군은 축제준비로 한창이다.전남지역에서 열리는 30여개 축제 중 5월에 열리는 축제만 3분의1인 10개에 이른다.청해진 완도에서 바다를 느끼는 장보고축제는 1200년전 청해진의 역사를 다시보는 감회를 느낄 수 있다.막 따온 녹차잎에서 우러나온 은은한 향과 맛을 즐기고 봄의 전령사 나비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즐거움도 있다.대바구니를 만들고 로켓을 쏘아 올리며 온 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꽃 속에서 찍어보는 기념사진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다. 전남지역의 5월 축제 현장을 날짜순으로 소개한다. ◆담양 대나무축제(1-5일)'자연과 인간의 푸른 만남'을 주제로 담양군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대나무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온 가족이 체험하고 보고 즐길 수 있는 7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대통술 담그기, 죽초액으로 초 만들기, 대나무 타고 오르기 등 다양한 대나무체험 프로그램과 직접 대바구니와 대자리 등을 만들어보는 죽제품 체험 등도 준비됐다.대나무로 만든 활쏘기, 대나무 굴렁테 굴리기, 대 바구니로 물고기 잡기, 죽마(竹馬) 타기, 대나무 뗏목타기 등 동심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부대행사로 전국 죽검대회, 대피리 경연대회, 청소년 종합예술축제 등도 열린다.죽순회와 대통밥, 창평 쌀엿, 댓잎차 등을 맛보고 싼 값에 죽제품이나 담양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보성 다향제(4-9일) "차와 자연, 사람이 함께 만나는 다향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전국 최대의 녹차 주산지인 보성군 회천면 다원(茶園)과 일림산 일원에서 열린다. 다신제(茶神祭)를 시작으로 차 아가씨 선발대회, 차잎따기와 시음회 등 차와 관련된 문화 행사 등 크고 작은 50여개 행사가 마련돼 있다.국제 차요리축제, 국제 명차(名茶) 선정, 궁중다례시연, 보성 명차선정대회 등 차문화 행사를 대폭 강화했고 관광객이 직접 차를 따보고 덖어보는 등 체험형 이벤트 등 어느 축제와는 색다른 멋을 느끼도록 준비했다.전통민속공연과 페러글라이딩 대회, 산악인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특히 일림산 100여만평의 철쭉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일림산 철쭉제도 볼거리며 군민 열린음악회, 도립국악단 공연 등 문화행사도 준비됐다. ◆함평 나비 대축제(1-9일) `함평으로 나비보러 오세요'자운영과 유채꽃이 만개한 함평읍 함평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자연생태 체험, 놀이 마당, 문화예술행사 등 7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종합 생태체험, 민속놀이, 친환경농업 체험, 추억만들기, 생태 자연학습, 수생식물 관찰 마당 등 모두 9개 마당으로 운영된다.살아있는 나비 12만마리가 날아다니고 호랑나비 등 나비 부화장, 대동강 물방개,왕사슴벌레 등 각종 곤충 7천여마리, 1천500여개의 야생화가 함께 전시되는 생태전시관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2천100여종의 나비 및 곤충표본, 세계 희귀 잠자리, 공룡 화석과 실물크기의 공룡 모형 전시관도 들릴만 한 곳이며 누에학습 체험장, 허브원예 치료관도 가볼만 하다.창포물에 머리감기, 천연염색 체험코너, 전통 짚공예 전시, 도예학습 체험도 준비됐다.미꾸라지 잡기 체험장, 전통 가축몰이, 물로켓 발사, 나비 날리기 등 체험형 이벤트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은 잊지 말고 들러보는 것이 좋다. ◆고흥 우주항공 축제(1-5일)고흥군이 국내 우주항공의 메카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축제.고흥종합문화회관과 팔영체육관, 공설운동장 등 한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고흥읍 문화.체육 벨트에서 열린다.가족끼리 모형 우주선 만들기,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 모형항공기 대회, 열기구 체험, 항공 시뮬레이션 물로켓 쏘아올리기 등 우주항공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천혜의 청정해역에서 펼쳐지는 바다낚시 대회와 산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대회는 동호인들에게는 구미가 확 당기는 행사다.중국기예단 공연과 우주항공 가요제, 도립국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됐다.유자차와 간척지 쌀, 각종 수산물 등 고흥지역 농수특산물을 싼값에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성 홍길동 축제(3-5일)소설 속 주인공 홍길동의 고장 장성에서 열리는 홍길동 축제는 황룡면 아곡리 홍길동 생가와 장성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홍길동 선발대회, 씨름대회, 열린 음악회, 어린이 축구대회, 수상레저 캠프, 뗏목타기, 향토체험 등이 준비됐다.생가터에서 발굴된 유물과 연구자료 등 전시된 홍길동 전시관도 꼭 가볼한 곳이며 홍길동 캐릭터 웹애니메이션 공모전과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진도 영등축제(5-7일)바닷길이 쫙 열리는 경이와 신비로움으로 이미 잘 알려진 축제. 올해 27회를 맞고 있다.그물을 빙둘러 쳐 놓은 개펄에서 물고기를 잡는 개매기와 낙지, 조개잡이는 남녀노소 할 것없이 신나는 즐거운 체험이다.진도 전통토속주인 홍주 시음회와 천연기념물 진돗개와 함께하는 그림그리기,짚공예 만들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됐다.영등살이와 진도 씻김굿 등 전통 공연도 볼만하다. ◆장흥 제암산 철쭉제(4-5일)14회 자연이 준 아름다운 철쭉을 오래 보존하고 지역의 축제로 승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산악 동호인들이 주관하는 축제.제암산 정상에서 인근 사자산까지 6km 구간에 폭 50-100m의 야생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전국에서 산악인과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탐진강 둔치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청소년 어울마당, 주부가요제, 먹거리장터 등이 열리며 5일에는 철쭉제례, 가족등반대회, 소망 리본달기 등이 펼쳐진다. ◆여수 진남제(3-6일)충무공 이순신의 구국정신을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열리는 축제. 올해로 38회째를 맞는다.진남제 보존회가 주최하고 미항(美港) 여수일원에서 열린다.임진왜란 당시의 복장을 한 수천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거북선 체험, 노젓기 대회, 해상 퍼레이드, 임란유적지 순례, 소년 이순신장군 선발대회, 거문도 뱃노래 시연, 소동패 놀이 등 다양한 체험.문화행사가 마련됐다.축제기간중 어린이날이 낀 점을 고려, 좌수영어린이 태권도대회, 해군함정과 범선 전시회, 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 등 어린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순천 낙안민속축제(7-9일)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 신청이 될 정도로 조선조 주거와 생활환경이 잘 보전돼 있는 곳. 사적지 302호로 성곽과 관아, 200여채의 초가집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보전돼 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린다.풍물놀이와 낙안어린이 옛동요제, 품바공연, 관람객 장기자랑, 국악공연, 한시 백일장 등 문화행사와 낙안 큰줄다리기, 씨름대회, 달집태우기, 짚공예, 장승깎기 전통등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군수부임행차와 송사재현, 옥사체험, 형틀체험 등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또다른 재밋거리다. ◆완도 장보고 축제(14-16일)해상왕 장보고(張保皐.?-846년)에 대한 재조명과 미래 해양시대의 방향 제시를 위해 열리는 축제. "청해진, 세계를 향한 열린 문"이라는 주제로 완도항 일원에서 열린다.해신굿 , 해상왕 장보고 행차 길놀이, 무역선 해상 퍼레이드, 청해진 영화제,완도 풍어제, 드라마 `해신' 의상 패션쇼, 동북아 해양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장보고 대사 사료 전시회, 청해진 사진 전시회, 한.중.일 친선 마라톤 대회, 노젓기 대회, 장보고 무역선 승선, 청해진 유적지 탐방 등도 마련됐다.<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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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권한대행의 대국민 담화문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경제회생과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탄핵정국 등 비정상적 정치상황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며 헌재가 진행중인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 처리를 강조했다. 다음은 고건 대행 담화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어제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순조롭게 끝났습니다.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준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선거관리를 위해 애써준 선거관리위원회, 검찰과 경찰,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국민여러분은 선거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대중동원이 사라졌습니다. 후보자들이 돈을 뿌리고, 접대를 하는 모습이 우리 주변에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번 총선처럼 차분하고 조용하게 치러진 선거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정부는 이번 선거를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든 정파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뤄졌다고 자부합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많은국민들이 정부의 공정한 선거관리에 높은 점수를 주셨습니다.국민들과 정부가 한 마음이 되어 이번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역사상 가장 깨끗한 공명선거로 치러 낸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돈 쓰는 선거·부패타락선거는 졸업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선거문화와 민주주의 역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정부는 선거사범을 철저히 단속했고, 사법처리가 진행 중입니다.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불법과 탈법 사례들은 검찰과 경찰이 나서서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선거에 참여한 여야 정당 관계자 여러분,선거결과를 겸허히 국민의 심판으로 받아들여 주십시오.이제는, 선거과정을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내부의 대립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는 국민대화합의 시대를 열어 가야 할 때입니다.특히, 이번 선거를 계기로 과거의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종식되고, 상생과 통합, 협력의 새로운 정치가 탄생되기를 기대합니다.무엇보다도 정부와 정당이 경제회복에 온 역량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경제가 회복되려면 우선 정치가 안정돼야 합니다. 여야가 협력해야 합니다. 정정이불안하고, 앞날이 예측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투자활성화도 경제성장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사정이 사회협약을 추진하고, 노동자 단체와 경영자단체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이런 분위기를 살려가는데 앞장 서주십시오.저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력을 회복시키고, 노사가 협력하고, 민생을안전시키는데 여야 각 정당과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국민여러분,외국의 유수한 평가기관들은 탄핵소추의결 이후의 비정상적인 정치상황이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에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평가기관들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소비 및 투자활동에 나쁜영향을 미쳐 우리경제의 회복과 대외신인도의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지금의 비정상적인 상황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국민여러분,국민여러분의 뜻은 총선을 통해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선거과정에서 생긴 대립적 견해와 분열적 양상을 국가발전을 위한 국민적 에너지로 전환시켜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정부는 국민통합을 이룩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모둔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이제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규제개혁의 본격화로 기업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외국인투자 활성화와 대외개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선거 이후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모든 집회와 시위,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습니다. 참여정부와 국회가 이미 결정한 정책현안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합니다.감사합니다.2004년 4월16일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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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사례 명목 금품·향응제공 못한다인사내용 벽보·현수막·인사장 발송은 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후 당선 또는 낙선된 정당 및 후보자 등이 당선사례 등의 명목으로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금품,향응 제공 등 답례행위를 철저히 감시,단속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 후 답례행위 금지와 관련해 ‘할 수 없는 행위’는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를 비롯한 ▲방송,신문 또는 잡지 기타 간행물에 광고하는 행위 ▲자동차를 이용해 행렬을 하거나 다수인이 무리를 지어 거리를 행진하거나 거리에서 연달아 소리지르는 행위 ▲선거구민을 모이게 하여 당선축하회 또는 낙선에 대한 위로회를 개최하는 행위 등이다. 또 ‘할 수 있는 행위’는 ▲공개장소에서의 연설 또는 대담시 사용한 자동차를 이용하여 거리인사를 하거나 ▲당선 또는 낙선에 대한 인사내용의 벽보,현수막,인사장을 붙이거나 발송하는 행위 등이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선거가 끝난 후에도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하거나 선거운동을 해준 자원봉사자 등에게 대가를 제공하는 등의 기부행위에 대해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받은 사람은 과태료 50배를 부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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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선거분위기의 폐단많은 사람들이 선거철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일부 유권자들은 소속 선거구에서 어느 당의 누가 입후보 했는지 조차 잘 모르겠다는 심드렁한 반응까지 보인다. 막판 선거전이 탄핵심판론과 거여견제론으로 중앙 정치무대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는데다 차떼기 정치에 대한 불신까지 더해져 `선거 무관심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운동기간도 최장 49일(50년 2대선거)에서 해마다 줄어들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적은13일간으로 줄어든데다 선거법 족쇄에 묶여 선거운동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벌써부터 40% 수준의 부동층이 기권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유권자들의 선거 체감이 그만큼 조용한 것을 대변한다. 최근에 치른 선거의 투표율을 보면 대통령선거는 16대(70.8%)가 15대(80.7%)보다 낮다. 지방선거도 제3회(48.8%)가 2회(52.7%)보다 낮아졌다. 16대 총선의 57.2%에서 이번 총선에 어떻게 나타날지 각 당이 벌써 막판 판세 읽기에 분주하다. 바뀐 선거법은 `돈 안드는 선거문화'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한 면이 크다. 하지만 `하거나 말거나…'식의 무관심층까지 양산하게 되어서는 안된다. 민의(民意)의 오류는 더 큰 악영향을 몰고 오기 때문이다. 참여의 정치는 유권자 개개인의 정치적 소신과 환경을 달리 하더라도 의견표명을 전제로 이뤄진다. 여야 운동원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투표참여 분위기가 다소 나아지고 있기는 하다. 이번 선거가 오로지 당선되고 당선시키려는 후보와 운동원들만의 말 잔치가 되어서는 민주주의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새로운 선거법이라는 하드웨어에 걸맞은 유권자의 성숙된 참여정치라는 소프트웨어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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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 칼럼] 이정찬통일기원 금강산 걷기대회 행사를 마치며... 이정찬 (서울남부신문 발행인, 재경완도군향우) 필자는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전국지역신문협회와 본지, 그리고 서울시 5개지구 지역협의회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통일기원 금강산 걷기 대회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금강산 통일기원 걷기대회는 양천구를 포함한 서울시 5개 지구에서 547면의 인원이 참석하였으며, 지역민들에게 통일의 염원과 북한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 참석자들은 이번 방북이 대부분 처음인 관계로 상당한 관심과 설레임으로 방북길에 올랐었다. 첫날 오후에 강원도 고성에서 방북신청을 마친 일행은 육로를 통해 남방 한계선을 지나 비무장지대를 통과했다. 이곳은 남북한을 연결한 동해안선 철로 연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우리 측 군인들과 북측 경비병들이 서로 마주보며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은 아직도 긴장의 모습 그대로였다. 일행들은 평소 TV를 통해서 본 병사들의 모습보다 "실제의 모습이 더 경직되어 보이고 긴장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드디어 북방한계선을 통과하자 일행들은 모두가 이것이 '북한땅'임을 실감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북측CIQ에 도착 후 차량과 인원 검사를 마치고 장전한 숙소로 향하는데 주위에 펼쳐진 야산들이 너무나 황폐화 되어있어 그야말로 동토의 땅, 버려진 땅처럼 너무나 삭막했다. 야산의 식물이라곤 잡초와 1M도 안되는 소나무가 보기 드물게 자라고 있는 것이 전부였다. 나중에 통일이 된 이후에 녹화사업 비용만도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길가에 일정한 간격으로 북측 병사들이 부동자세로 경계를 하고 있는 비포장 도로를 지나 금강산 온정각 부근에 다다르자 드디어 포장된 도로가 나오고 그토록 덜컹거리던 버스는 평온한 모습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일행은 서울 출발 8시간만에 마지막 통관을 마치기 위해 금강호텔 앞 통관 사무소에서 대기 중 필자의 순서가 돌아 왔는데 검색대를 조작하는 여성장교가 검색대 앞으로 다가와 "같이 근무했으면 좋겠다"라며 말을 건넸고, 우리측 정치상황에 대해 소상히 물어왔다.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지만 나름대로 정리하여 간략히 설명 해 주었고, 이를 통해 남한측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많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북한에서의 일정은 바쁘게 진행되었고, 둘째 날 시작한 통일기원 걷기대회는 아직은 차가운 장전항 바닷바람을 맞으며 장전항에서 온정각까지 약 7㎞ 정도의 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북한 땅을 처음으로 걸어보는 참가자들은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소감을 밝혔고, 노약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끝까지 완주했다. 오후에는 구룡폭포 관광과 이어 북한 최고의 서커스를 관람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만물상을 올아 천혜의 정경을 관광한 후 남측으로 돌아오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북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통일의 염원을 새기고 북한의 현실을 알게 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여겨지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북측의 현실은 남한의 60년대 수준 그대로 임을 깨달았다. 아직도 거리는 손수레와 소달구지가 다녔으며, 대부분의 교통수단이 자전거였다. 또한 땔감을 짊어지고 다니는 북측 병사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필자는 이번 방북 행사를 마치면서 고 정주영 회장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함께 북측 관계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남녘에서 불어오는 봄향기처럼 통일의 그날이 머지않아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참석자들의 대다수가 남한에 태어난 것이 행복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필자도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고 남북이 하나 되는 통일을 염원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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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우리꽃으로 지킵니다산림청이 주관하고 (사) 한국자생식물협회,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는 ‘독도를 지키는 우리꽃’ 전시회가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4월 18일까지 열리고 있다. 주최측은 독도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애정과 그곳에 자생하는 식물은 물론, 우리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해준 이 땅의 자원식물을 전국민에게 올바르게 알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우리꽃박람회는 올해로 14회째로서 외래수종 위주로 전시하는 다른 꽃박람회와는 달리 순수한 우리의 꽃으로 우리의 정서와 문화에 맞는 작품을 선보여 오고 있어 우리식물 애호가들에게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전시장내에는 독도를 지키는 우리꽃, 산과 하천, 식용식물 텃밭, 옥상정원, 유리관속 정원 등 특색있는 테마관이 구성되어 있고, 독도 자생꽃 전시, 우리꽃 사진촬영·그리기·글짓기 대회 등의 각종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우리꽃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