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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배움에 대한 즐거움·행복 느껴보세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함께하는 평생학습, 행복한 전남’을 주제로 한 제1회 전라남도 평생학습 박람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도청 일대에서 열린다.전라남도 평생학습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개최된다. 전남지역 평생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전남지역 평생학습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평생학습 홍보체험관 운영, 학습동아리 경연, 학습동아리 작품 전시, 성인문해 시화전, 어린이 그림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전남도청 도민의 광장에서 열리며, 28개 동아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가야금 병창, 동극, 벨리댄스, 통기타 등 평소 다져왔던 실력을 겨루는 ‘학습동아리 경연’이 이틀간 진행된다.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는 평생학습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모아놓은 ‘학습동아리 작품전시회’와 함께, 뒤늦게 읽고 쓰는 것을 배움으로써 느끼는 삶의 희열을 표현한 ‘성인문해 시화전’도 열린다.전남 시군, 공공도서관, 대학 등 평생학습기관이 참가한 홍보·체험관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평생교육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또한 커피 바리스타 체험, 가죽 열쇠고리 만들기, 절편공예(떡만들기), 천연염색 장신구, 한지공예 등 직접 보고, 느끼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평생학습과 관련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화폭에 담는 어린이 그림대회 프로그램도 열린다.평생학습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솜씨를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도민들에게 100세 시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려 지역사회가 행복해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오주승 전남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 평생학습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진흥원의 첫 번째 행사”라며 “날로 중요해지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학습을 통해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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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촌학교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학생수 감소 등으로 갈수록 위기가 심화되는 농어촌지역 교육을 되살리기 위해 ‘농어촌학교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강석호 국회의원이 ‘농어촌학교 지원 특별법안’을, 11월에는 이개호 국회의원이 ‘농어촌학교 육성 및 교육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으나, 소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아직도 발이 묶여 있다.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농어촌 면지역에 1개 이상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운영 /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인력 배치 / 농어촌지역과 인접 도시지역은 공동학생통학구역으로 지정 / 입학금, 수업료, 급식비 등 지원 / 폐교 결정 시 학부모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이다.농어촌지역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전남지역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지난 10년간 182개교가 통·폐합되고, 29만 2천 명에서 21만 3천 명으로 7만 9천 명의 학생 수가 줄었다. 농어촌·도서벽지 학교는 전체 학교의 76%를 차지하고 있다.지영배 전라남도 청년정책담당관은 “농어촌 공동화 방지 및 교육력 확보를 위해서는 농어촌학교를 지원할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올해 도 국정감사 시 관련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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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림청 명상숲 우수 사례 2년 연속 수상▲ 명상숲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17년 명상숲(학교숲) 활용·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 공모에서 나주 남평초등학교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명상숲 활용·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 공모에는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최근 5년간 조성된 명상숲을 대상으로 숲 활용 프로그램, 수목·시설물 관리 상태 등 8개 심사 항목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가 이뤄졌다.나주 남평초등학교는 지난해 6천만 원을 들여 학교와 남평 공공도서관 사이 노거수림 하층에 동백, 배롱, 꽃무릇 등 2천 그루 이상의 수목과 꽃을 심고 앉음벽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의 숲 속 쉼터로 조성했다.이후 명상숲에서 ‘당당하게! 자신있게! Talk! Talk!’ 내 생각 발표대회와 자연을 벗삼아 심신의 건강과 감성을 기르는 건강 기체조 등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숲돌보미 협약으로 주민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관리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전라남도는 명상숲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018년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18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난 2011년 장성 진원초, 지난 2012년 담양 담주초, 지난 2013년 담양 한재초, 지난 2014년 나주 영산고, 지난 2016년 순천 동산초 등이 명상숲 조성과 활용·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생활권내 초·중·고등학교의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명상숲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녹색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명상숲은 학생들에게 자연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도록 학교 내 수목과 꽃을 심고 가꾸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전남 초·중·고등학교 184개교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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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 전남 옥외광고대전 개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옥외광고 종사자들의 디자인 능력을 배양하고, 도민이 공감하는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제16회 전라남도 옥외광고대전을 오는 19일까지 3일간 광양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다.옥외광고대전은 ‘아름다운 거리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남지역 옥외광고업 종사자, 옥외광고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옥외광고물 및 예쁜 간판 그림 전시 및 옥외광고업 종사자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우수 광고물 공모전은 ‘우수 옥외광고물 부문’과 ‘동심에서 바라본 예쁜간판 그림 부문’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 244개 작품 가운데 69점을 최종 수상 작품으로 선정했다.이들 작품은 광양 커뮤니티센터 1층 중앙홀에 전시됐다.올해 우수 옥외광고물 부문 대상은 순천시 이런세상 도정희 씨의 ‘마지막 잎새’가 차지했으며,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심에서 바라본 예쁜 간판 그림 부문에서는 신안압해동초등학교 5학년 권세민 학생의 ‘꿈꾸는 문구사’가 대상을 차지했다.전라남도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건겅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옥외광고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판디자인 학교 운영’, ‘옥외광고업 종사자 교육’ 등을 계속 실시해 아름답고 찾고 싶은 전남의 도시경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옥외광고업 종사자 스스로가 옥외광고물은 거리의 얼굴이자 도시의 첫 인상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옥외광고물 제작 유도를 통해 아름답고 수준 높은 전남의 옥외광고 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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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고치기 자원봉사로 해결▲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강진 병영면의 소외계층 김 모(56) 씨의 집고치기를 마무리, 지난 16일 ‘행복이 가득한 집’을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에서는 이성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강진군 주민복지실장, 병영면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강진군병사골나눔봉사단 회원들이 참여해 TV, 전기압력밥솥, 화장지 등을 전달하고 축하했다.수혜를 받은 김 씨는 지체장애인으로, 만성질환을 앓는 노모, 당뇨합병증으로 일상생활을 못하는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재래식 부엌에 나무로 난방을 하고 있지만 정부 보조로 생활하다 보니 집을 고치려 해도 엄두를 내지 못했다.딱한 소식을 접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와 강진군이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집수리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인 김호남 이사장이 2017년 전남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로 가입하면서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비로 1천만 원을 후원해 집고치기가 시작됐다.집수리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강진군병사골나눔봉사단도 봉사를 자처하고 나섰다.20여일에 걸친 공사를 통해 기와집이 불완전한 상황에서 철골구조물을 설치해 집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재래식 부엌을 입식부엌으로 고치고, 보일러는 기름보일러로 교체했으며, 곰팡이 냄새가 나고 퇴색된 방 안의 도배지와 장판도 교체했다.공사 기간 동안 병사골나눔봉사단 회원들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몸이 불편한 노모와 장애인 가족이 겪는 불편한 환경을 바꿔주고 안락한 생활을 하도록 전문 분야별로 재능기부를 했다.김석봉 회장은 “회원들이 정말 내 가정일이라 생각하고 구슬땀을 흘려줘 고맙다”며 “특히 공사에 필요한 자재 일체를 지원해준 도 자원봉사센터 김호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김 씨는 “그동안 집이 어둡고 곰팡이도 많은데다 재래식부엌과 화목보일러를 사용해 노모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많이 불편했는데 입식부엌이 생기고 보일러도 교체돼 좋다”며 “이렇게 좋은 집을 선물해준 전남자원봉사센터 임직원과 강진군, 병사골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호남 이사장은 “집수리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찾아다니며 주거 환경이 불편한 소외된 도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줘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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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 오는 21일 가을 들녘 수확 체험행사▲ 벼 베기 체험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21일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가족단위 참가 신청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가을 들녘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가을 들녘 수확 체험은 농업테마공원에 조성된 2만 7천700㎡의 벼 재배단지와 1천600㎡의 고구마 캐기 체험장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벼와 고구마를 수확하는 행사다. 친환경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직접 낫으로 베어 전통 탈곡기를 이용해 벼 이삭을 탈곡하는 체험을 비롯해 우렁이를 직접 잡아 우렁이 무침, 우렁이 된장국 등 다양한 우렁이 관련 먹거리를 맛보는 들밥 먹기 체험을 한다.또 유용미생물과 친환경 액비로 재배한 고구마를 참가자들이 직접 캐보고 캔 고구마를 직접 구워먹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참가 신청자는 오는 21일 오전 10시까지 농업테마공원 수확 체험장으로 오면 되고, 참가비는 가족당 1만 원이다.김우성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농업과 현대농업을 비교 체험할 수 있고 나아가 친환경농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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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가을축제 즐기고 푸짐한 경품도 받으세요▲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가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12일까지 개최되는 크고 작은 축제·행사 16개를 대상으로 ‘야호! 남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시작했다.이번 행사는 전남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 등 16개 행사 중 3개 이상의 행사에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제과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전라남도와 12개 시군이 참여한다.지난 9일 마무리된 곡성 심청축제를 비롯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통합의학박람회,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Fall in 곡성,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장성 황룡강 노랑꽃잔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항구축제·장성백양단풍축제·청정완도가을빛여행 등이 운영된다.오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강진만갈대축제, 오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월출산국화축제, 이미 시작돼 오는 11월 4일까지 계속되는 담양스탬프, 오는 11월 5일까지 계속되는 여수 밤바다 가을별빛투어·장흥스탬프와 신안세일요트, 순천여행, 오는 11월 12일까지 계속되는 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도 참여할 수 있다.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행사장 내외에서 실시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정해진 미션을 완성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과 ‘야호! 남도!’ 참가권을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참가권 3개 이상 획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고, 오는 11월 17일 ‘남도여행길잡이’에 공지할 예정이다.최성진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10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단풍축제, 갈대축제, 각종 문화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행사들을 재미있게 즐기도록 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축제스탬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행사 안내 포스터 QR코드 내려받기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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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17일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노인의 날 기념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와 이장석 도의회 부회장, 강갑구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어르신 1천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기념행사와 난타, 라인댄스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특히 젊은 시절 국가와 사회 발전에 헌신적 희생으로 오늘의 경제대국을 일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노인복지 증진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전라남도 김영철 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화순 도곡면 분회경로당 회장 문경식 씨 등 2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도지사표창은 모범노인으로 선정된 곡성 정기창 어르신 등 20명, 노인복지 기여자로 구례 한광석 씨 등 12명,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무원으로는 구례 최경신 씨를 비롯한 19명, 총 51명이 표창장과 표창패를 받았다.이재영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노인 한 명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소개하면서 “세상을 오래 살아오며 쌓아온 어르신의 소중한 지혜는 그만큼 크고 값진 것으로 전통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믿음으로 일 할 수 있는 어르신들께 건강과 일자리를 챙겨드리고 홀로 사는 분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10월 한 달 동안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시군별로 유공자 표창, 민속 공연, 장기자랑, 가수 초청공연 등 각종 노인 위안잔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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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 가치 되살려 산업화 기회로 활용▲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17일 목포 노적봉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수묵과 전주 전통한지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지, 수묵을 담다’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 전주 한지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출품한 작가,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 임현아 (재)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실장, 전주한지 장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세미나에서는 ‘한지, 수묵을 담다’를 주제로 임현아 한지산업지원센터 실장, 임영규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 김천종 등 전주한지장인, 김억, 김선두 등 프레비엔날레 출품 작가들이 발표를 하고, 참가자들이 수묵과 전주한지의 미래상 모색을 위한 자유토론을 벌였다.특히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등 전주한지 장인들이 한지의 제작 과정과 특성을 발표하고, 김억, 김선두, 박종갑, 장현주 등 수묵작가들이 직접 전주한지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묵을 통한 전주한지의 산업화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했다.전주시와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이번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가 명맥을 잃어가는 전주한지 부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들에게 전주한지를 무료로 제공해 작품을 제작, 목포문화예술회관 본 전시장과 노적봉 예술공원 미술관에 전시하고 있다.특별전시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목포문화예술회관 앞 한지특별전 코너에는 전주한지를 비롯해 조선왕조실록과 완판본 복본 서적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주한지 장인들이 매주 토요일 전통한지 제작을 시연한다.프레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이 전주한지에 수묵을 그려 판매하는 아트마켓의 경우 개막일인 지난 13일 판매 시작 1시간만에 100점이 완판돼 전라남도와 총감독 등 프레비엔날레 사무국이 대책을 마련 중이다.전라남도는 수묵과 전주한지의 만남이 수묵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전주한지의 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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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해양치유단지 조성해 관광산업 일으킨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해양치유 실용화연구 협력사업’ 공모에서 완도군이 전국 네 곳 가운 데 한 곳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해양치유 실용화연구 협력사업’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치유 산업을 해양관광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한반도의 동서남해안에서 네 곳을 선정해 해양치유 가능 자원 발굴과 실용화 기반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착수한 사업이다. 해양치유란 해양기후, 해수, 해니(泥), 해염(鹽), 해사(沙), 해양생물자원 등을 이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다.이번 공모에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공개평가와 현장방문을 통한 2차 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74개 해당 지자체 가운데 11개 시군이 응모했고 이 중 완도군을 비롯해 경북 울진군, 경남 고성군, 충남 태안군이 최종 선정됐다.완도군은 해양치유 자원인 해조류와 전복 전국 최대 생산지일 뿐 아니라, 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배로 많고, 해수 표층수가 1등급이며, 국내 최대 난대림을 보유해 해양치유의 적지로 인정받았다.자구적인 노력도 한 몫 했다. 지난해 1월 해양헬스케어 전문팀을 신설하고 올해 4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때 각계 전문가 50여 명을 초청해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 해양치유 산업에 적합한 곳임을 증명하는 등 홍보에 주력해왔다. 또한 지난 7월 청내에 해양헬스케어 담당을 신설해 선도 지자체 선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를 해왔다.해양치유관광은 해수, 해양기후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해 건강관리와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이미 독일 등 해외에서는 해양치유관광단지를 조성해 고령층 등 장기 체류 관광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지난 2013년 기준, 건강·휴양과 결합된 관광 시장 규모는 4천400억 달러로 세계 관광시장 매출 총액의 14%에 달한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완도군이 해수부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면서,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도록 해양·레저·의료가 결합된 사업모델 등 해양치유산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해양치유산업이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만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해양치유 선도 지자체(시범단지) 선정을 마무리한 정부는 오는 2019년까지 국비 35억 원을 지원하고, 선정된 지자체는 각 4억 원을 들여 용역을 마무리한 뒤 관련 법률 등을 마련하고 오는 2019년부터 시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완도군은 시범단지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국비 433억 원, 지방비 454억 원을 들여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 해양치유 제품 생산 공정 확립과 산업화 모델 개발, 지역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해양치유산업 클러스터(제품생산 R&D 일상 판매유통) 조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의료기관을 비롯한 민간부문에서는 1천126억 원을 투자해 해조류 메디컬 제품 개발, 해양리조트 조성, 해양치유 전문병원 육성, 해양관광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