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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덕읍, ‘천관산 황칠 사업단’ 창립 총회 개최▲ 천관산 황칠 사업단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 대덕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황칠나무 재배농가들이 모여 ‘천관산 황칠 사업단’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장흥군은 6차산업화 지원책의 하나로 지난 2004년부터 황칠나무를 식재해 왔다.특히, 장흥에서도 황칠나무 생육 최적지로 꼽히는 대덕읍은 최근 황칠나무재배 희망 농가가 늘고 있다.지난 10월 12일에는 황칠나무 식재 17농가가 참여해 ‘천관산 황칠 사업단’을 결성해 소득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천관산 황칠 사업단’은 황칠나무 식재 상황 실태조사, 전국 황칠 나무 식재지역에서 채취된 황칠 성분 분석, 묘목 자체 생산, 황칠나무전문가초청 교육, 공모사업 참여, 제품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재천 대덕읍장은 “황칠나무 재배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묘목 자체생산 및 황칠나무 향우 헌수 운동 전개, 황칠나무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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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 대폭 확대 추가 모집▲ 영암군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영암군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기준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영암군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대한 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원안 의결돼 지난 달 10월 12일 자로 공포됐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당초 지원제외 대상이었던 전라남도 자금 수혜업체도 영암군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2016년도부터 진행중인 고용노동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연계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의 경우 그 지정기간동안 군자금을 기간에 관계없이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현재 조선업이 2016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있어 영암군 대불국가산단에 소재한 많은 조선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조례개정 이후 현재 추가모집 대상을 지난달 20일부터 접수해 총 20개 기업이 40억원의 융자 신청을 했으며, 이 중 신규 신청은 16건, 기존 자금지원 종료 예정인 조선업체 지원연장 신청은 4건이다.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여부, 유망·수출·벤처기업 등 지정유무, 각종 인증·특허 보유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업체는 2억원 한도 내 1년에 3%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한편, 영암군은 민선6기 들어 지금까지 270여개의 제조업체에 대해 총 46억원의 융자를 지원해 8억원의 이자를 지원해 준 바 있으며, 2017년 올해 총 225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58개업체 99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또한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영암군 중소기업 육성기금” 51억원을 조성해 2018년부터는 약 4억 5천만원씩 지원 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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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제주서귀포지사 긴급 지원으로 폭주하는 지적측량 민원업무 해소▲ 영암군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은 불법전용산지 및 무허가 축사 양성화와 태양광설치사업 등으로 인한 지적측량 민원업무가 폭주해 20일 이상 지연처리 되고 있는 지적측량 민원업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제주서귀포지사의 긴급 지원을 받아 법정기간 내 지적측량 민원업무가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영암군은 지적측량 민원업무를 분석한 결과 200여건의 지적측량 민원업무가 지연처리 되고 법정기간을 초과함으로 군민들로부터 민원이 야기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대책을 강구한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부동산은 군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깊이 인지하고 신속한 지적측량성과 제공으로 군민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절감과 재산권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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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황제” 조훈현 바둑기념관 개관▲ 조훈현 바둑기념관 [청해진농수산신문]조훈현 국수의 본향인 영암군에서는 국수의 업적을 기념하는 조훈현 바둑기념관을 조성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영암군은 한국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바둑황제로 불리는 조훈현 국수의 업적을 기념하고, 한국 바둑의 세계적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조훈현 바둑기념관을 오는 10일 본격 개관할 예정이며 개관식은 당일 오후 2시에 한국기원 등 바둑관계자 및 지역주민 500명을 초청해 진행할 계획이다. 월출산 기찬랜드에 위치한 기념관은 기건강센터가 본래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바둑산업 육성과 지역 관광자원 개발차원에서 용도 변경 및 내부 리모델링을 추진해, 한국 바둑은 물론 세계바둑계에 쌓아 올린 조훈현 국수의 업적과 이와 관련된 소장품을 전시하고 더불어 한국 바둑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됐다. 연면적 884㎡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 기념관에는 조훈현 국수의 성장기와 위업을 담은 5개의 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날로그 바둑체험실과 가상 바둑 대국이 가능한 디지털 바둑체험실, 그 외에도 수장고, 영상실,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시실에는 조훈현 국수가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로 세계무대를 재패한 제1회 응씨배 세계선수권 바둑대회 우승트로피(1988년)를 비롯한 각종 세계대회를 석권한 우승 트로피들과 평소 도자기 애호가로 유명한 조훈현 국수의 휘호인 無心이 새겨진 도자기를 비롯해 총 700여점의 기증품 중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외에도 수장고에 500여점의 바둑 소장품이 추가 보유돼 있어 향후 기획전을 통해 바둑 애호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암군은 매년 세계적인 바둑대회인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시니어 바둑리그 참가를 통한 바둑 저변확대와 조훈현 바둑기념관과 연계한 국립 바둑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알파고와 딥젠고등 바둑 인공지능과 프로 바둑기사간의 대국 이후 세계적으로 높아진 바둑의 인기에 발맞춰 “바둑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조훈현 국수의 고향인 우리 영암군에 한국 바둑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바둑 동호인 여러분께서도 우리 영암군에 많이 방문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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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암군협의회, 18기 전체회의 및 통일안보연수▲ 영암군 [청해진농수산신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암군협의회는 지난 31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조영주 협의회장, 자문위원,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했다이번 전체회의는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자문위원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활동방향 보고, 자문위원 정책건의, 의장 개회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위원 위촉식에 이어 평화올림픽 기원 특별공연(피겨 갈라), 엔딩 퍼포먼스를 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회의에 참석한 조영주 협의회장은“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제18기 활동목표를 중심으로 자문위원들이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군민과 소통으로 공감하는 통일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암군협의회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남북 통일과 통일에 관한 자문에 기여하고자 전쟁의 상처를 체험하고 평화를 기약하는 통일전망대를 견학하고 안보교육을 실시했다.대행기관장인 전동평 영암군수는“이번 전체회의와 통일안보연수를 계기로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의회의 다양한 통일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0조에 따라 2년에 한 번 개최되며, 이번 민주평통 영암군협의회 자문위원은 각 분야 인사 39명으로 구성, 2년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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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글로벌 경제교류 물꼬 열어▲ 참석자단체사진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이 미주 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경제교류의 초석을 마련했다.장흥군은 지난 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주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강영기),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원걸), 위즐리앤컴퍼니(주)(대표이사 위정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ICT융합협회(회장 백양순) 주최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경제,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장흥군 기업 유치 협조 및 기술제휴, 미국 현지 기업 간의 공동 연구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공동연구를 위한 기업연계와 인턴십 인력교류, 생산 제품의 판로개척, 신규 사업 발굴 등의 분야에서도 상호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날 김성 장흥군수는 한국ICT융합협회로부터 신기술 창출과 중소기업 및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 50개주와 캐나다 등 6개 지역 협의회, 78개 지역 상공회의소, 19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주요활동으로는 미주 한인상공인들의 권익보호, 한국 상품의 미국 진출 지원, 한국 문화 보급과 정보제공 등의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 청정자연에서 자란 표고버섯, 매생이, 한우 등 지역 특산품은 물론, 지역 소재 기업들의 제품을 미주 지역에 홍보·판매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지역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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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 통과▲ 이하남 의회운영위원장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의회 이하남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암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27일 제252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집행부로 이송했다. 조례안에는 농업인에게 농협자체 수매로 출하할 벼의 예상 소득 중 일정액을 월급처럼 매월 지급하고 수매가 끝나면 농가가 지급받을 금액을 농협에 정산하며, 원금에 대한 이자는 영암군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제3조에 벼 재배 농업인 중 기준치 수매물량에 해당되는 농가 및 농협자체 수매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제4조에는 지원대상자의 인적사항 및 벼 재배면적, 농협자체 수매약정 품종·수량, 월급제 희망물량 등의 신청서에 작성해 제출토록 하고 있다. 또한 제5조에서는 지원사업의 심의에 관한 사항을, 제6조에는 사업시행으로 발생된 이자 및 대행수수료를 지원 할 수 있도록 했고, 제8조에서는 협약금융기관이 수매가 끝난 후 지원사업에 따른 청구서를 제출 할 경우 15일 이내에 사업완료 여부를 확인해 협약금융기관에 보조금을 지급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이하남 의원은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인근 시군인 나주와 장흥을 포함해 7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다”면서 “벼 재배 농가의 소득이 가을 수학기에 편중돼 영농준비와 자녀학비, 생활비 등 연초에 받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가계부채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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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위주의 발로뛰는 영암군의회▲ 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의회는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제252회 영암군의회 임시회를 갖고 집행부가 요구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해 집행부로 이송했다. 특히 제1차 본회의에서 주요사업장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에는 김철호의원을, 간사에는 고화자의원을 선출하고 주요 사업장 11개소를 방문조사해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금번 현장조사특위는 주요 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투명한 예산집행과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다가오는 2차 정례회 기간 중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와 2018년도 본예산 심의에 기본자료로 활용하고자 구성됐다. 주요 사업장 현장조사 결과 도출된 지적사항을 몇 가지 소개하면 먼저,‘영암읍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이용편의와 안전한 보행을 고려해 읍·시가지와 공영주차타워 간 인도 개설을 요구했고, 영암읍 상가에서 공영주차타워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버스 등 대형차량의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주차타워 앞 회전교차로를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책을 촉구했다. 영암읍 회문리에 조성중인‘월출산 기찬묏길 오토캠핑장 조성‘과 관련해 지방도 819호선에서 캠핑장까지 진입로 확장 및 인도 개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캠핑장 이용객 및 월출산을 찾는 탐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주차장 화장실 증설과 향토수종을 선정한 숲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종천 신흥1교 재가설 공사‘현장 관련해서는 교량과 농로의 연결도로 종단경사가 높게 설계된 점을 지적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종단경사를 완화하고 안전시설물을 충분히 설치해 주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현장과 관련해 미암권역활성화센터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소득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체험 및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홍보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4m 내외의 진입도로 폭을 확포장해 대형버스를 이용한 외부체험객의 출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개선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2018년 4월 예정인 전라남도 도민체전을 위해 시공중인‘영암 공설운동장 개보수 공사‘관련된 사항으로 본부석 건물 후면을 활용해 우리군 홍보 방법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2019년 장애인체육대회까지 대비한 운동장 건립으로 장애인들의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고, 추후 예산이 중복돼 소요되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 외에도 ‘삼호서중학교 통학로 확포장공사‘, ‘군서면단위 하수처리 시설 설치사업‘, ‘태양광설치공사 민원현장‘, ‘금정지구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사업‘,‘영암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을 방문했으며, 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철호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각종 생활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 등 여론을 수렴해 주요 건설사업장이나 민원현장을 방문해 곳곳을 살펴봤으며 일부 현장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발생돼 이에 대해 지적하고 건의 및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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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칠량농공단지 100% 분양 임박▲ 칠량농공단지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이 지난 2011년 5월 준공한 수산물 특화 단지인 칠량농공단지가 올 연말 안으로 분양률 100%를 달성할 것이라 전망된다. 칠량농공단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강진군이 2009년부터 조성한 수산물 특화 농공단지이다. 칠량면 송로리 일대에 국도비 34억, 군비 67억, 총 1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1년 5월 준공했다. 특히 고금도와 육지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수산물 가공시 필요한 해수 공급 시설을 완비하고,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사업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준공 직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단초가 된 전 세계적인 불경기로 인해 많은 입주 예정 업체들이 도산하거나 사업을 축소했다. 이 때문에 계약이 줄이어 취소되고 단지 내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 공장을 대신하고 있었다.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분양 100%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강진군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강진군에서는‘공무원이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행정’과‘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칠량농공단지의 회생을 위한 기업 발굴에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발로 뛰는 현장 행정 실현을 적극 실천했다. 남다른 행보를 보인 결과, 2015년 말 분양률 48.2%로 답보상태에 있던 농공단지의 분양률이 2017년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후 10월 기준 분양률이 76%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 11월 중 입주예정 업체와 분양계약 체결로 분양률 100%를 앞두고 있다. 칠량농공단지의 100% 분양은 단순 허울만 있는 성과가 아니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200여명에 대한 고용효과와 매출액 500억원에 따른 세수 수입 발생하고, 지역 내에서 수산물 원자재를 수급할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지역경제는 물론 실제 주민 소득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할 수 있다. 또 강진군이 올해 초부터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투자액 200억원 및 80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는 수산물 특화 전문 기업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강진원 강진군수는“100% 분양 달성과 함께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낙담하던 칠량농공단지 100% 분양을 이뤄낸 만큼 실질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다른 현안 사업들도 빠른 시일 내 성공으로 이끌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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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묘문화 변화에 발맞춘 영암군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 조례 가결▲ 고화자 의원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의회 고화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암군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이 지난달 27일 제252회 영암군의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돼 집행부로 이송됨에 따라 변화하는 장례문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다양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제2조에서는 장사시설의 명칭 등 용어를 정의하고 제4조에서는 바람직한 장사문화 정착을 위한 군수의 책무를 규정하고 제5조에서는 묘지 등의 수급계획을 시행하고 무연분묘의 정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토록 했으며 제6조와 7조에서는 무분별한 장사시설의 난립을 억제하기 위해 장사 시설 등의 설치를 제한하고 묘지등의 일제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제13조에서는 공설장사시설 사용자의 자격을 기술하고 제16조와 17조에서는 공설장사시설 사용료 및 감면 규정을 담고 있으며 제26조와 제27조 화장장려금의 지원내용을 담고 있다. 고화자 의원은 “올해 5월에 집계한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자료에 의하면 화장비율이 83.2%에 달하고 있으며,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차단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에 이바지하기 위해 우리군도 매장 위주의 장사제도에서 친자연적인 장사문화로의 변화를 모색할 시기”라면서 “장묘문화에 대한 다각적 의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재에 영암군의 장사정책 및 장사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