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영암군, 화목한 가정을 위한 부부캠프 첫 시도▲ 부부캠프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은 행복한가정상담센터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2일간 부부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영암군 여성발전기금으로 실시되는 이번 부부캠프는 ‘화(和)통(通)한 부부 - 우리 부부의 소중한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부부간의 소통과 화합을 원하는 부부 10쌍을 선발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지리산 일원에서 진행됐다. 화엄사와 곡성 기차마을의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행복연구소 이경미 소장의 ‘부부행복 수업’이라는 주제강연으로 부부들의 힐링과 정서적 교감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행복한가정상담센터 김남미 센터장은 “이번 부부캠프를 통해 부부의 욕구와 상처 회복 그리고 관계 패턴을 이해하고, 부부관계를 재구조화하는 경험으로 서로를 이해해보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향후에 더 많은 부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부부나 가족의 소통, 그 외 가정폭력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상담센터를 찾아와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한편 영암군은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으로 7개의 기관과 단체에 총 3천만원의 기금을 지원해 여성들의 일자리와 취약계층 복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강진 문화재, 강진에서 소장·전시 가능해진다▲ 고려청자박물관 [청해진농수산신문]강진고려청자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앞으로는 강진군에서 발굴되는 유물들은 강진군에서 직접 보관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고려청자박물관은 강진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전문 연구인력 충원 및 수장고 시설 개편·확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본래 국내에서 지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문화재는 소유자 없음이 확인되면 국가로 귀속되는 것이 원칙이다. 지금까지 강진청자요지를 중심으로 출토된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보관관리 중이다. 국립박물관 외 공립박물관은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이후, 발굴유물에 대한 보관관리가 가능하다. 지난달 11일 문화재청이 고려청자박물관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수장고 시설, 전문 연구인력(학예연구사), 문화재 활용계획 등에서 최종 합격 점수를 받았다.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따라 앞으로 발굴조사 예정이거나 발굴조사 완료 후 보고서가 아직 발간되지 않은 유적의 출토유물에 대해서 보관관리 위임신청이 가능하다. 고려청자박물관은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으로 강진청자요지는 물론 병영성, 월남사지, 백운동과 같은 사찰, 건물지 등 강진군에 산재한 주요 역사유적과 분묘에서 출토되는 매장문화재들을 직접 보관관리하고 전시할 수 있게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강진의 귀중한 문화재를 강진에서 소장하고 전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고려청자박물관이 강진군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강진만 생태공원에 최대 크기의 큰 고니 뜬다▲ 강진군 [청해진농수산신문]강진만 생태공원에 가면 강진만 겨울진객 큰 고니를 사계절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강진읍 강진만 생태공원에 ‘강진만 생태공원 큰고니 상징조형물’ 공사에 착수, 내년 상반기에 완공키로 했다. 가우도와 함께 생태관광지로 급부상해 각광받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곧게 뻗은 남포제방 주변에 66만1천100㎡(약 20만평) 규모의 갈대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1천1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201-1호 ‘고니’와 제201-2호 ‘큰고니’의 대표 월동지로 유명하다. 강진군은 강진만 생태공원을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위해 갈대숲 사이에 데크길을 조성하고 관망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갈대의 풍광이 절정에 달하는 10월 말에 갈대축제를 연다. 강진군은 강진만 생태공원의 전국 명소화를 위해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해 강진만 생태공원의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3월 전국 제안공모에 들어가 제안서를 제출한 5개 업체 중 ‘큰고니’를 형상화한 작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하게 됐다. 10월 현재 실시설계중으로 조만간 착공할 계획이다. 이 상징조형물은 ‘생물자원의 보고 강진만을 향해 바람에 몸을 맡기며 비상하는 큰고니의 날갯짓’을 표현하고 있다. 양 날개 사이에 전망대가 설치돼 강진만을 조망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조형물 크기는 가로 17m, 세로 28m, 높이 20m로 조명을 설치한다. 멋진 야간 경관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강진군은 강진만 가운데에 있는 큰 고니 조형물에 접근할 수 있고 강진만 양쪽 제방을 걸어서 오고 갈 수 있도록 나무 인도교를 설치한다. 40m 길이의 흔들다리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스릴을 안기고 갯벌과 바다의 생태를 최대한 근접해 관찰할 수 있도록 높이도 낮춰 설치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큰고니는 예로부터 신비와 순결을 상징한다. 큰고니가 비상하는 형상의 상징조형물은 강진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기능과 전망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면 강진만에 비상하는 국내 최대의 큰고니를 볼 수 있고 큰고니와 함께 강진만 생태공원도 비상해 국내 최대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남도음식문화큰잔치’,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17일간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린다. 전남 3대강인 탐진강이 강진바다와 만나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상류엔 갯벌 습지가 드넓게 펼쳐져 있고 기수역으로서 붉은발말똥게와 기수갈고둥, 노랑부리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큰 고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9종 등 1천1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남해안 최고의 생태서식지다.
-
장흥군, 치매안심센터 내달부터 본격 운영▲ 치매안심센터 현판식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은 30일 군보건소에서 현판식을 갖고 내달부터 치매안심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치매안심센터는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11월 1일부터 사무공간과 전문인력을 확보해 치매 기본업무 수행한다.장흥군은 국비로 시설비 6억원과 운영비 17억원을 지원받아 군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해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정식 시설에 입주한다는 계획이다.구 보건소 1층 335㎡를 리모델링해 들어서게 될 치매안심센터는 사무실, 쉼터, 상담검진실, 치매카페 등을 완비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방문형 치매예방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군은 치매안심센터 조기 설치를 위해 설치와 운영단을 2개 팀으로 조직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입주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과 건축 인테리어 컨설팅을 실시했다.전문인력도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을 신규로 채용했다.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유관기관 협력을 위해서는 장흥경찰서, 영암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치매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11월 4일부터 30명을 대상으로 실버인지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김규중 장흥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사업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예방·돌봄·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완화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청 축구동호회, 전남도 공무원 축구대회 우승▲ 공무원 축구대회 우승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청 축구동호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완도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8회 전라남도연합회장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도내 15개 시·군에서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개 조별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2일간 5게임을 소화해 내는 빡빡한 일정 가운데 장흥군청 축구동호회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28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전남 동부권 강팀인 순천시청과 접전을 벌인 결과 2-0의 값진 승리를 거두며 우승기를 손에 쥐었다.대회 최우수감독상에는 장흥군 김옥현 감독, 최우수선수상에는 정용찬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장흥군청 축구동호회는 주말 아침 축구 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면서 실력을 쌓아왔다.김옥현 동호회장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고, 다음 대회 우승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암군 군서면, 사랑의 반찬-아름다운 이웃▲ 반찬 전달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 군서면에서는 지난 2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 회원을 중심으로 그동안 이장과 협의체 위원 등이 발굴한 지역의 소외된 이웃 32가구에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반찬 전달은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으로 만든 장조림, 장아찌와 관내 김치 공장인 왕인식품에서 기증한 김치32박스를 준비해 전달했다. 특히, 전날 신선한 재료를 준비해 당일 신덕정 마을 협의체 회원 집에서 손수 손질하고 양념 등을 만들어 따뜻한 정을 더했다. 반찬을 만든 한 협의체 위원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드시기 때문에, 특히 장조림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고기를 고르고 손질하는데 정성을 다했다.”면서 이웃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반찬 배달은 물론, 생활하는데 어려운 점을 듣고 현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상담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구창진 군서면장은 “면정의 최우선을 복지에 두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어려운 이웃 발굴과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7년 특화사업으로 매월 1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
2017 월출산 국화축제 첫 주말 16만여명 다녀가▲ 월출산 국화향연 [청해진농수산신문]지난 28일에 개장한 '2017 월출산 국화축제'가 첫 주말 이틀동안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인파를 기록했다.영암군에 따르면 개장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 이틀에 걸쳐 1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5천명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다녀간 주된 요인은 타 국화축제와는 달리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월출산 기찬랜드의 자연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활용한 국화 전시와 전국최초로 월출산 천연계곡에 유등과 어우러진 경관조명의 시행으로 야간 관람객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11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23종 17만여점의 국화전시와 더불어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국화화분을 만들고 집으로 가져가 키우는 '화목국화 테이크아웃', 국화압화체험과 국화타투체험 등 국화와 연관된 다채로운 체험행사에 워크볼안에서 볼풀공위를 굴러다니는 어린이 맞춤형 놀이터인 '국화볼 워터피아 놀이터,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방식의 '떡메치기 체험' 연인들의 '스마트포토 인화체험', 가족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관람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제공하는 '氣찬건강체험 및 국화테라피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공연행사로는 11월 4일에는 목포MBC ‘즐거운 오후2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하춘화, 강진, 조승구, 현숙, 김성환, 현진우 등 대형 트로트 초청가수의 공연이 진행되며 11월 5일에는 혼성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와 다양한 밴드공연까지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전국청소년 힙합 열전‘ 경연대회와 ’전국외국인가요제'도 축제기간에 열린다. 11월 11일에 예정돼 있는 '전국청소년 힙합 열전'은 대상 100만원 등 총상금 200만원을 걸고 청소년들의 잠재된 창의력과 다재다능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쇼미더머니6 출연진 블랙나인도 함께 출연하는 등 대형 힙합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밖에도 프러포즈 이벤트가 필요한 연인이나 예비부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랑향기 국화프로포즈와 축제장만 제대로 관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등은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영암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와 고품질의 농특산물 판매점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야간행사 진행과 경관조명 및 유등 설치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안전관리자를 추가로 배치하고 어린이 및 노인실종 예방을 위해 미아방지팔찌를 채워주고 있다. 아울러 분실물 우려가 있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운영하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영유아를 동반한 관람객들에게 휠체어 및 유모차 등 관광 편의시설물을 대여해 주고 있다.영암군 관계자는 "국화향기로 가득찬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강진 전통시장, 로맨틱 음악으로 활력 찾다▲ 로맨틱 뮤직페스티벌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외국인 밴드 포함 19팀 100여명이 참여하는 음악축제를 개최해 ‘문화예술융합형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음악축제는 2017 남도 답사 1번지 강진방문의 해,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성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강진상권의 핵심인 강진시장이 앞장섰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상인들은 장옥 대청소를 하는 등 강진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최광례상인회장은 “강진군에서 무엇 때문에 갈대축제를 하고 K-POP콘서트를 개최하는지 상인들은 잘 알고 있다. 강진군이 발전하기 위해 상인 모두가 관광지 홍보맨이 되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다”며 가을 감성에 맞는 음악회를 개최한 목적을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시장에 자리잡은 음악창작소는 전국 최초의 강진 특화상품으로 음악을 활용해 시장이 활기를 찾고 더 나아가 강진상가 기 살리는 데 큰 목적이 있다. 전통시장이 앞장서 즐겁고 신나는 강진이라는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총 감독을 맡은 워킹에프터유 김재선 실장은 “할로윈축제, 국화축제 등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가 열리는 시기라 음악인 섭외가 큰 문제였는데 2년간 개최한 락페스티벌과 음악창작소에 대한 좋은 평가로 수월하게 진행했다”며 준비과정을 설명하고 “강진음악창작소에서 음반작업을 했던 저로서는 음악도시 강진이라는 브랜드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11월에 전남도에서 시행한 문화예술융합형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8년까지 3년간 전국 유일한 음악 콘텐츠, 4계절 축제, 가고싶은 섬 가우도 등 관광지까지 융합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메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가을 힐링 최적지 강진, 군민소득도 올랐다”▲ 강진만 가을 [청해진농수산신문] 가을 힐링 최적지 전남 강진이 갈대축제와 차별화된 음악여행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7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열고 17일간의 가을 여행을 풀어 났다. 같은 기간 강진읍내 오감통에서 역시 17일간의 강진음악여행 프로그램을 펼쳐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은 20만평에 이르는 갈대숲과 3㎞에 이르는 생태 데크길을 걸으며 추억과 힐링을 안겨주는 강진만 생태공원, 남도 맛의 1번지 강진음식과 음악도시 강진의 이미지를 충분히 알려주는 강진읍내 축제로 이원화해 지역민 소득을 이끌어 내고 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오감통에서 열린 로맨틱플레이뮤직페스티벌은 읍내 주민들의 참여와 관광객들이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틀간 출연진은 노브레인, 워킹애프터유, 윤수일밴드, 박철우밴드, 해인밴드 등 국내 내노라하는 그룹들이었다. 행사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음식부스를 마련한 강진읍시장 최광례 회장은 “시장상인회 임원진들이 축제 성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전 ‘갈대 바람을 따라서 만남’이란 테마로 갈대숲을 걷는 것을 시작으로 열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인파로 북적였다. 강진만 썬셋 사랑의 소원달기, ‘강진만갈대’ 오행시 짓기, 가족과 우정, 웨딩, 추억을 테마로 한 갈대밭 예쁜 사진 콘테스트, 소원 연날리기, 소원 풍등 날리기, 강진만 갈대 미로정원, 갈대공예체험, 종이 꽃 만들기 체험, 어린이와 함께 가을 소풍, 다트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강진∼대전 광역시티투어 ‘오감통통’여행에 참여한 최원미씨(대전광역시 문화동)는 “넓게 펼쳐진 강진만 갈대숲이 황홀하다”면서 “가을여행지로 강진을 선택한 게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강진만 갈대축제장을 찾은 최대영씨(경기도 고양시)는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데 연날리기가 제격인 것 같다”면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코스모스 길도 걷고 힐링을 제대로 하고 간다”고 말했다. 28일 밤 강진읍내 오감통 공연에 참여하고 28일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즐겼다는 외국인 관광객 탄자 베르가씨(오스트리아)와 밤보 사무엘씨(카메룬)는 “한국의 파란 가을하늘아래 펼쳐진 갈대숲은 대단한 볼거리였다”면서 엄지손가락을 함께 치켜들었다. 강진군은 이번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17일간의 강진음악여행의 성공을 위해 군민들은 청결, 친절, 신뢰를 바탕으로 손님맞이에 나서고 군은 축제장 진입로를 새로 개설하고 대규모 주차장을 확보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갈대축제와 17일간의 음악여행기간동안 강진을 찾은 관광객들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힐링을, 강진읍내에서는 남도 최고의 맛과 음악을 즐김으로써 강진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가을 정취도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행복한 동행’▲ 행복한동행 [청해진농수산신문]지난 26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강진지회가 거동이 불편해 여행을 떠나기 힘든 어르신 40명을 초청,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나들이로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행복한 동행’에 모범택시 운전자 20명과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20명, 총 40명의 봉사자가 어르신들의 아들, 딸이 됐다. 직접 가정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모셔온 행복택시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관광객들의 환호와 격려 속에 갈대숲 투어를 마치고, 장흥에서 열린 통합의학박람회장을 찾았다.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국내 유명 통합의료 진료병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건강검진, 진료체험 및 상담을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강100세관’을 찾은 어르신들은 전남 22개 시·군의 특색 있는 식음료 전시물을 관람하고 시식체험도 했다. 또 박람회장내에 조성된 국화단지와 약초테마파크에서는 가을의 정취와 약초의 향기를 느끼게 해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했다. 이후 자유시간과 추억 만들기 기념촬영을 마친 어르신들은 오찬장인 병영면의 홍교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불고기 백반과 나물, 떡, 과일 등 푸짐한 상차림으로 점심을 즐겼다. 점심 후에는 강진장흥문화예술인협회의 재능기부로 한춤, 댄스, 노래 등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져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 나들이에 나선 병영면 마복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바깥출입이 꺼려지는데 오래 살다보니 이런 좋은 일도 있다. 음식도 많이 먹고 꽃구경도 하고 정말 즐겁다”고 말하며 주름진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모범운전자회 신해룡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적적함을 해소하기 위해 나들이를 준비했다. 짧은 하루지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바쁜 생업에도 봉사에 나서준 모범운전자회와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강진군 예산 4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가용재원을 잘 활용해 어르신을 친부모님처럼 잘 섬기고 모시는 효자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