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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16회계연도 결산 살림살이 ‘합격점’

기사입력 2017.06.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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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입 1조2816억·세출 9399억·자산 6조7559억... 민선6기 출범 후 채무상환 노력 909억→329억
       
    ▲ 여수시
    [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시가 알뜰한 살림살이로 재정 건전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2016 회계연도 결산 결과 지난 2015년보다 세입과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6기 출범 후 채무상환도 노력해 지난 2014년 909억원에 달하던 채무를 지난달 말까지 329억원으로 낮췄다.

    여수시는 세입과 자산이 늘고 채무와 총부채가 줄어드는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여수시의 2016년도 세입결산 현황은 1조28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대비 8.41%인 99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시는 세입 증가요인으로 지방세, 국·도비 보조금, 시·군조정교부금이 늘어난 것을 꼽고 있다.

    지난해 여수국가산단 내 일부 석유화학업체의 영업이익 상승으로 지방세가 2015년 대비 646억원이 증가한 2532억원이 걷혔다.

    국·도비 보조금은 415억원이 증가한 3557억원, 시·군조정교부금은 56억원이 는 300억원을 기록했다.

    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시·군조정교부금 증가원인으로 각각 적극적인 국비예산 확보 노력과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 따른 도세징수실적 상승을 들고 있다.

    여수시의 지난해 총 세출액은 2015년보다 32억원(0.3%)이 증가한 9399억원이었다.

    인구 1인당 재정지출액은 281만8000원으로 분석됐다.

    지출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사회복지분야로 2764억원을 기록했고,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지출액은 54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재무제표상 여수시의 총자산은 총부채 4570억원과 순자산 6조2989억원을 합쳐 6조7559억원이었다.

    2015년에 비해 1720억원의 자산이 증가했다.

    운영차액도 2015년에 비해 704억원이 증가했다. 2016년 총수익은 9339억원, 총비용은 7800억원으로 운영차액은 1539억원을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효율적인 재정운영상태가 민간이전비용 증가보다 자체수입 및 국고보조금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제표상 총부채는 4570억원으로 2015년 대비 343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감소요인은 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지방채 129억원 상환, 여수국가산단이주 특별회계의 중흥지구 매각 완료에 따른 선수금 242억원 감소 등이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여수시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무 상환에 노력해왔다.

    불필요한 예산은 감축하고 투자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하는 등 노력을 통해 지난 2014년 7월 기준 909억원에 달하는 높은 채무액을 지난달 말까지 329억원으로 대폭 낮췄다.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까지 분할 상환 계획이었던 지방채 178억원을 지난달 31일 조기상환했다.

    이로써 14억원의 이자비용 절감과 함께 일반회계 채무 제로화도 달성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그동안 세입확충 노력과 함께 불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집중 배정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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