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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 호주머니 동전 모아 사랑 실천

기사입력 2017.07.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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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정성이나마 우리 동네 독거노인에게 도움 드리고파...
       
    ▲ 구례군
    [청해진농수산신문]구례군은 지난 12일 구례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반장 김현주)이 1학기 동안 “호주머니 동전 모으기”로 성금을 모금해 이를 전달하기 위해 깜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학생들이 반 자체적으로 회의를 거쳐 호주머니에 동전이 생길 때마다 모으자는 취지로 “호주머니 동전 모으기”를 추진해 마련했다.

    반장 김현주 학생은“우리가 살고 있는 구례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쌀을 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모으기 시작했다”며, “우리 반 아이들이 모은 성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용재 주민복지실장은“십시일반으로 동전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다고 하니 정말 고맙고 기특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의 조직원이 돼 남을 돌봐주고 배려한다면 우리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십시일반 모아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연계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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