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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빛 누리 축제 |
[청해진농수산신문]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진아트센터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클래식 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강진만 노을빛 누리 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작은 음악회는 매달 마지막 주간 지역민들이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내에서는 목포시와 순천시, 담양군과 함께 강진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네 차례 진행한다.
특히 축제 이름부터 프로그램 기획, 진행, 홍보까지 전 과정을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고 강진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획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스스로 키워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6월 25일 강진군 대구면 강진아트센터에서 치러진 첫 번째 행사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길놀이와 비나리 공연 등 해설이 있는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두 번째로 치러지는 행사에는 기존의 따분하고 어려운 클래식에서 벗어나 대중들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청년 팝페라 그룹의 관악과 성악 4중주 연주, 강진하모니 합창단, 영랑풍물패, 어우름NPO, 청소년 댄스팀이 참여한다. 여름밤 지역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하고, 부대행사로 먹거리, 염색 및 도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강진아트센터는 지난해 강진군과 협약을 맺은 국내 최고의 예술 분야 특수대학인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문화예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