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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려청자, 세계명품도자기로 호평

기사입력 2006.07.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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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고려청자, 세계명품도자기로 호평

    프랑스 도자기전시회, 애호가들 원더플


     


    천년신비의 비색 강진고려청자가 유럽지역 도자기 전시회에서 세계명품도자기들과 함께 전시되어 애호가들로부터 원더플 호평을 받았다.


    강진군은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랑스 리모쥬시에서 개최되는 도자기전시회에 지난해 부산 APEC 정상회담에서 사용된 청자상감국화문합을 포함한 작품 12점을 특별전시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 강진전에 전시되었던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강진청자의 세계화 발판 마련을 위해 강진군이 프랑스 리모쥬시와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해 황주홍 강진군수가 유럽지역 도자기로 유명한 리모쥬시를 방문한 뒤 금년 유네스코본부 강진전을 계기로 알랭호데 리모쥬시장간에 상호교류확대차원의 일환으로 도자기교환전시를 갖기로 한 뒤 현지교포 홍대기 씨(리모쥬 거주, LIMOFR 대표)협조로 추진되었다.


     리모쥬시는 프랑스 남부지역의 교통중심지로 도자기산업이 유명한 인구 13만 명의 도시로 2년마다 도자기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관람인원은 10만 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에 특별전시가 끝나면 청자 12점을 리모쥬시에 영구 기증하게 되며 리모쥬시에서도 금년 10월 청자문화제행사에 리모쥬산 도자기 12점을 특별전시한 후 강진군에 영구 기증함으로써 양 지역의 내실 있는 문화교류와 함께 지역방문객들에강진청자와 유럽의 도자기의 비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 6월30일 전시회 오픈행사에 박재룡 강진청자사업소장과 윤재진 연구개발실장등이 초청을 받아 참석하여 청자의 우수성과 제작과정 등에 대해 직접소개하고 프랑스 국영방송과 현지 신문 등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지역과 청자를 홍보하는 한편 수준 높은 생활도자기의 생산현장과 국립도자기 박물관들을 둘러본 뒤 귀국했다.


     윤영갑 강진군 교류협력담당은 “지난 4월의 유네스코 본부 강진전 행사가 세계 문화계 지도자들에게 강진과 청자를 알리는 계기였다면 이번 리모쥬 도자기전시회는 유럽의 도자기와 강진의 청자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함께 청자의 세계화와 문화역사도시인 강진의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 박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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