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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억새 장관” 천관산 억새제 성황리 마쳐...

기사입력 2017.10.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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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강수량 적어 예년에 비해 억새 고르게 피고 풍성해
       
    ▲ 24회 천관산 억새제
    [청해진농수산신문]지난 15일 장흥군 천관산 정상(723m) 억새평원에서 열린 ‘제24회 천관산 억새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천관산 정상 130만㎡ 능선 일대를 은빛으로 물들인 억새는 다도해의 풍경과 천관산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최고의 장관을 이뤘다.

    올해는 강수량이 적었던 이유로 억새가 능선 전체에 고르고 풍성하게 피어, 가을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억새제 당일 오전 11시,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는 억새제례와 억새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억새아가씨 선발대회는 억새아줌마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억새아가씨 진에는 이유지(24세, 경기 동두천시), 선 김윤미(26세, 전남 장흥군), 미 문희주(47세 광주 서구) 씨가 선정됐으며, 손영하(24세, 전남 장흥군), 조양일(56세, 전북 군산시) 씨가 인기상을 받았다.

    억새는 가을이 여물어 가는 9월 중순께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며 색깔은 햇살 강도와 방향에 따라 하얀색이나 잿빛을 띤다.

    올해 천관산에서는 10월 말까지 은빛 억새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 군수는 “천관산 억새 물결은 앞으로가 더 큰 장관을 이룬다”며, “10월 장흥에 오셔서 은빛 억새는 물론, 20일 열리는 2017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도 관람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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