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가을 힐링 최적지 강진, 군민소득도 올랐다”

기사입력 2017.10.30 10:3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오는 11월12일까지 갈대축제장·강진읍내 오감통서 가을 만끽
       
    ▲ 강진만 가을
    [청해진농수산신문] 가을 힐링 최적지 전남 강진이 갈대축제와 차별화된 음악여행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7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열고 17일간의 가을 여행을 풀어 났다. 같은 기간 강진읍내 오감통에서 역시 17일간의 강진음악여행 프로그램을 펼쳐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은 20만평에 이르는 갈대숲과 3㎞에 이르는 생태 데크길을 걸으며 추억과 힐링을 안겨주는 강진만 생태공원, 남도 맛의 1번지 강진음식과 음악도시 강진의 이미지를 충분히 알려주는 강진읍내 축제로 이원화해 지역민 소득을 이끌어 내고 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오감통에서 열린 로맨틱플레이뮤직페스티벌은 읍내 주민들의 참여와 관광객들이 동시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틀간 출연진은 노브레인, 워킹애프터유, 윤수일밴드, 박철우밴드, 해인밴드 등 국내 내노라하는 그룹들이었다.

    행사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음식부스를 마련한 강진읍시장 최광례 회장은 “시장상인회 임원진들이 축제 성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전 ‘갈대 바람을 따라서 만남’이란 테마로 갈대숲을 걷는 것을 시작으로 열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인파로 북적였다.
    강진만 썬셋 사랑의 소원달기, ‘강진만갈대’ 오행시 짓기, 가족과 우정, 웨딩, 추억을 테마로 한 갈대밭 예쁜 사진 콘테스트, 소원 연날리기, 소원 풍등 날리기, 강진만 갈대 미로정원, 갈대공예체험, 종이 꽃 만들기 체험, 어린이와 함께 가을 소풍, 다트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강진∼대전 광역시티투어 ‘오감통통’여행에 참여한 최원미씨(대전광역시 문화동)는 “넓게 펼쳐진 강진만 갈대숲이 황홀하다”면서 “가을여행지로 강진을 선택한 게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강진만 갈대축제장을 찾은 최대영씨(경기도 고양시)는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데 연날리기가 제격인 것 같다”면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코스모스 길도 걷고 힐링을 제대로 하고 간다”고 말했다.

    28일 밤 강진읍내 오감통 공연에 참여하고 28일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즐겼다는 외국인 관광객 탄자 베르가씨(오스트리아)와 밤보 사무엘씨(카메룬)는 “한국의 파란 가을하늘아래 펼쳐진 갈대숲은 대단한 볼거리였다”면서 엄지손가락을 함께 치켜들었다.

    강진군은 이번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17일간의 강진음악여행의 성공을 위해 군민들은 청결, 친절, 신뢰를 바탕으로 손님맞이에 나서고 군은 축제장 진입로를 새로 개설하고 대규모 주차장을 확보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갈대축제와 17일간의 음악여행기간동안 강진을 찾은 관광객들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힐링을, 강진읍내에서는 남도 최고의 맛과 음악을 즐김으로써 강진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