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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전통시장, 로맨틱 음악으로 활력 찾다

기사입력 2017.10.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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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8일, 29일, 이틀간 로맨틱플레이 뮤직페스티벌 개최
       
    ▲ 로맨틱 뮤직페스티벌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외국인 밴드 포함 19팀 100여명이 참여하는 음악축제를 개최해 ‘문화예술융합형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음악축제는 2017 남도 답사 1번지 강진방문의 해,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성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강진상권의 핵심인 강진시장이 앞장섰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상인들은 장옥 대청소를 하는 등 강진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최광례상인회장은 “강진군에서 무엇 때문에 갈대축제를 하고 K-POP콘서트를 개최하는지 상인들은 잘 알고 있다. 강진군이 발전하기 위해 상인 모두가 관광지 홍보맨이 되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다”며 가을 감성에 맞는 음악회를 개최한 목적을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시장에 자리잡은 음악창작소는 전국 최초의 강진 특화상품으로 음악을 활용해 시장이 활기를 찾고 더 나아가 강진상가 기 살리는 데 큰 목적이 있다. 전통시장이 앞장서 즐겁고 신나는 강진이라는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총 감독을 맡은 워킹에프터유 김재선 실장은 “할로윈축제, 국화축제 등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가 열리는 시기라 음악인 섭외가 큰 문제였는데 2년간 개최한 락페스티벌과 음악창작소에 대한 좋은 평가로 수월하게 진행했다”며 준비과정을 설명하고 “강진음악창작소에서 음반작업을 했던 저로서는 음악도시 강진이라는 브랜드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11월에 전남도에서 시행한 문화예술융합형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8년까지 3년간 전국 유일한 음악 콘텐츠, 4계절 축제, 가고싶은 섬 가우도 등 관광지까지 융합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메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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