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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표류선박 구조

기사입력 2007.03.2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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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해경, 표류선박 구조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14일 밤 10시경 전남 여서도와 제주 장수도 중간해역에서 기관고장은 물론 통신기마저 고장난체 약10 여 시간을 표류한 3.6톤급 어선을 극적으로 구조하였다.


    제주 한림 거완도해경, 표류선박 구조주 김 모(남, 66세)씨는 지난 13일 완도선적 어선 "S"호를 구입하고 다음날 14일 아침 8시경 완도 항을 출항하여 제주 한림 항으로 항해 중 완도해경 관할 여서도와 제주해경 관할 장수도 중간해역(33˚- 57´ N, 126˚-48´)에서 “S"가 원인미상의 고장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설상가상으로 통신마저 두절되는 위기절명의 순간에 처하게 된 것.


    한편 완도로 배를 구입하러 간 김 씨 만이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던 가족들은 “S"가 제주 한림 항에 도착 할 시간이 지난 는 데도 귀항하지 않자 김 씨의 처인 박 모 씨가 낮12시경에 제주해양경찰서에 선박 미 귀항 신고를 하게 된 것.


    제주해양경찰서로부터 수색 요청 협조를 받은 완도해양경찰서는 “S"호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을 사고 발생해역에 보내 실종선박 찾기에 나섰으며 발생해역이 제주 한림 항과 완도 항사이로 추측 한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255함, 함장 경감 이재두)은 통신두절 열 시간 만에 여서도와 장수도 사이에서 닻을 놓고 구조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김 씨를 찾는데 성공하게 된 것.


    “S"호는 제주해경 소속 경비정에 “S"호를 인계되고 제주 한림 항으로 귀항하여 김 씨는 잠시나마 (?) 헤어 진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된 것.


    만일 어둠과 해상의 악 조건으로 김 씨를 찾는 시간이 지체 되었을 경우 김 씨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허기에 굶주린 체 밤을 세야 했으며 기상이 악화 될 경우 소형선박인  “S"호가 침몰 등의 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아찔하고도 천만다행인 사고로 기록.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해상의 높은 파도와 국지성 농무로 인해 항해 중 기관고장 등으로 표류하게 될 경우 침몰 등의 해난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전 준비 등 소형선박 운항 자들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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