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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칼럼-4.9 총선분석과 지역구 당선자에 거는기대

기사입력 2008.04.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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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진 칼럼

    4.9 총선분석과 지역구 당선자에 거는기대


                          서해식 도민편집장

    18대 4.9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한나라당 153석 민주당 81석 자유선진당 18석 친박연대 14석 민노당 5석 창로 안국당 3석 무소속 25석으로 나타났다. 제1당이던 통합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참패하고 당간판인 손학규와 정동영마저 고배를 마셨다.

    한나라당도 경부운하 전도사인 이재오가 떨어지고 막강파워 이방호 사무총장이 한복입고 농민운동하던 민노당 강기갑 후보에게 쓴잔을 마셔야 했다. 호남에선 DJ의 친자인 홍업씨가 낙마하고 한화갑씨가 고배를 마셨다.

    이인재는 고향에서 재기에 성공했고 이회창은 녹청에서 화려한 부활을 하였다. 민노당의 대부 권영길도 창원에서 재선에 성공하였다. 눈여겨 볼 대목은 부산 사하에서 민주당 조경태가 당선되고 경남 김해을에서 민주당 최철국 후보가 당선 되었다. 고향 찾아온 노무현 전대통령을 홀대하지 않았음을 보여줌이다.

    민주당은 개헌을 저지할 의석수는 확보하지 못했어도 전국 정당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강원에서 2석 충북에서6석 대전1석 충남1석 제주3석은 매우 의미가 크고 경기도에서도 17석을 얻었다. 서울에서 7석정도 건지고 몰락했다.

    민주당은 민노당 5석과 창조한국당 3석을 합해도 89석이다. 무소속에서 친민주당계 당선자를 끌어온다 해도 100석이 될지 의문이다. 200석 이상이 우파 보수성향의 범 여권 국회의원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당내의 명박계와 친박계가 파멸음을 내어 친박계가 여권내 견제 계보로 역할분담을 하기만 한다면 경부운하 같은 국민저항에 부딪칠 국책사업을 밀어붙이지는 못할 것이다.

    친박연대가 운하반대를 내세웟기 때문이다. 이젠 햇볕정책인 남북화해 기조의 틀이 변화가 예고되고 북한은 오히려 미국카드를 이용하여 한국정부를 압박할지도 모르겠다. 언론에서는 황금분할이라고 진단하지만 한나라당은 불안한 과반의석을 확충하고자 무소속이나 친박연대에 문을 열고 영입에 공을 들일 지 지켜볼 일이다. 각설하고 호남에서도 무소속 돌풍이 불어 전북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전남에서 3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공천 후유증이거나 매끄럽지 못한 인물선택이 가져온 결과라고 본다. 완도 해남 강진 선거구에서는 예상을 깨고 무소속 김영록 후보가 50.49%로 당선 되었다. 구설수에 오른 강력한 후보가 여론에 휘말리어 치명타를 맞았고 대안으로 참신성이 돋보인 김영록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할 것이란 생각들이 표심을 움직였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완도 해남 진도에서는 지역의 벽을 깨고 인물중심으로 선택을 하였다. 지난번 본지 칼럼에서 필자가 주장한데로 3개군의 공동번영을 위한 목표설정을 하고 3개군 어느한 곳 소외되지 않도록 당선된 국회의원은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완도인은 더욱 겸손해지고 해남군민과 진도군민을 우선 배려해 주는 마음가짐이 펼요할 때다. 완도는 광주에서 조영택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완도 강진 김영진의원도 광주에서 또다시 5선에 당선되었다. 이러한 인맥을 잘 활용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해가길 바란다. 집으로 배달된 선거 홍보물 중에 김영록 후보 것이 가장 돋보인 것은 광주 완도간 고속도로 약산 금일 금당으로 이어지는 연도교 공약도 들어있었다.

    김영록 당선자는 행정의 달인으로 완도군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본다. 지역주민의 간절한 소망을 국정에 반영하여 예측 가능한 사업들을 추진해 가길 바란다.

    군집행부와 군의회도 함께 잘사는 완도 “제2장보고 시대를 열어가는 청사진에 따라 세계속에 자리매길 할 완도로 나아가도록 하자”. 통합민주당도 무소속 당선자를 복당시키고 당도 통합된 정당으로 재정비하여 이반된 마음을 하나로 묶을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다.

    민주주의는 총론에도 일치해도 각론에 의견이 분분할 수도 있다. 각론에 있어서도 화해와 일치의 통솔력이 필요하다. 국회의원의 몫이고 군수의 몫이고 도의원 군의원이 역할분담이라 사회 구성원의 각자의 봉사하는 마음가짐이다.

    선거후에 더욱 하나되고 발전하는 완도를 위해 서로 축복해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김영록, 조영택, 김영진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낸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입력:2008,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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