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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협 창립 1주년 기념식 열려...

기사입력 2004.07.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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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ㆍ도ㆍ군ㆍ구에서 발행되고 있는 25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전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용숙) 창립 1주년 기념행사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한국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지역신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방송위원회 박준영 위원과 성균관대학교 김삼웅 교수가 협회 고문으로 추대됐으며, 우수자치단체 및 지역언론사 대상 등의 대한 시상이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경축사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굿데이신문 이상우 회장과 경기 파주경찰서 민동기 민원실장이 지역언론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중랑구민신문(발행인 오재룡)이 지역신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고, 서울 강서구의회 이창섭 의장과 서울 마포구의회 이매숙 복지도시위원장이 공동 의정대상을 받았다. 또 성남시정신문 방극천 편집국장 등 전국에서 선정된 우수기자 12명은 '자랑스런 기자상'을 받는 영애를 안았다.
    전지협 김용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언론은 지방정부, 지방의회와 함께 지방자치제 정립을 떠받드는 주요 3축 가운데 하나"라며 "중앙지가 지역 구석구석을 다루지 못하는 많은 지역 현안 문제들을 심층보도와 비판을 함으로써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지역언론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전국지역신문협회에서는 각종 정책토론회와 지역신문기자의 합동연수 등을 통해 지역신문의 위상과 지역언론인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회원사간 결속을 다지는데 노력하는 동시에, 회장단을 중심으로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지역언론 육성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민주주의화 함께 성장해 온 지역신문이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또 지역의 자치역량과 주민참여를 높이는데 더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신문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 지역신문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 독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언론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9일 지역신문 발행인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지난해 7월 16일에는 종합일간지 굿데이신문과 업무제휴를 맺었으며, 8월 27일에는 협회임원과 전국 시/도 협의회장단이 각 당 대표를 차례로 방문 지역신문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또 9월 15일에는 태풍 매미로 피해를 당한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전라남도 완도군 금일읍 도장리를 방문, 수재의연금 1천1백만원을 전달하고 수재민들을 위호했으며, 9월 20일에는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서울특별시, 민주평통 중앙회 등을 차례로 방문, 지역신문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에는 1월 4일 대관령빙설축제 기간동안 희귀병 환우 돕기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고,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는 3회에 걸쳐 전국에서 1700여명이 참가한 '통일기원금강산마라톤대회'를 북녘땅 금강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5월 2일부터 한국언론재단에서 주최한 지역신문발전지원법과 관련 전국 5개 광역 시/도 순회 토론회에 김용숙 회장을 비롯해 임원 5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전국지역신문협회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5월 8~9일 양일간 제주도 칼로텔에서 한국신문윤리위원회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주최한 '독자불만처리문제'세미나에 김춘식 사무총장이 참석해 회원사의 의견을 대변했다.
    전국 시ㆍ도ㆍ군ㆍ구에서 발행되고 있는 25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전국지역신문협회는 경기도 협의회를 비롯해 8개 광역시/도 협의회로 구성되어 있다.<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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