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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복먹기 범국민운동 전개

기사입력 2008.06.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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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서울 코엑스서 ‘5500’선포식 후 캠페인      완도군 전복먹기 범국민운동 전개
         오늘 서울 코엑스서 ‘5500’선포식 후 캠페인


                 100일 동안 5천만 국민 500g씩 소비 적극 권장
                 7월19일 초복날을 ‘전복-Day’로 선언 ‘눈길’


       
    ▲ 청정해역 완도산전복

    전국 최대 전복 산지인 전남 완도군이 서울에서 ‘전복 먹기 100일 범국민운동’ 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소비확대 캠페인을 펼쳤다.

    완도군은 (사)한국수산업경영인완도군연합회, 전남도 등과 함께 27일 오전11시 서울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전남도지사, 이마트·롯데마트 대표, 출향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500 전복먹기 100일 범국민운동’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은 완도지역 전복 생산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기름유출사고 영향 등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 전복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연중 전복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6~9월 100일 동안 전복 소비를 권장하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

    ‘5500 전복먹기 100일 범국민운동’은 6월부터 9월까지 100일 동안 5천만 국민이 전복을 500g씩 먹도록 벌이는 캠페인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완도군이 2년 전부터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위촉해온 ‘명예 전복면장’을 추가 위촉하고 ‘국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서울 신세계백화점, 송도병원·서울시니어스타워(주) 등과 완도수산물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복 가공식품과 기능성 제품 전시, 전복요리 시식회와 특산물 판매코너 등도 선보였다..
       

    완도군은 앞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위촉된 1천여 명의 명예 면장·이장과 15만 향우회원, 결연 자치단체 등을 통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완도산 전복은 청정 지역의 해조류만 먹고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난데다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공식만찬 특별 메뉴로 지정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양식기술 발전으로 대량 양식이 이뤄져 우리나라 대표적 수산물로 성장했으나 수급 불균형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중국·호주 등에 이어 세계 5위 전복생산국으로 연간 4천300t(2천억 원 상당)을 생산하는데, 이 가운데 완도는 전국의 80%인 3천500t(1천540억 원)을 생산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바다와 섬이 아름다운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의 우수성과 전략적 소비확대운동을 벌이기 위해 이번 선포식을 마련했다”며 “지역경제활성화와 어민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완도출신 향우를 비롯해 전 국민적 관심과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매년 복날 무더위를 피하고 보신을 하기 위해 건강 보양식을 찾는 국민에게 원기회복에 으뜸 식품인 전복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7월19일 초복날을 ‘전복-Day’로 선언하기도 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입력 2008,06,27. 수정200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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