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완도군 수협 임원 해임 반발 확산
정부 구조조정 반발…양측 마찰 우려
▲ 완도군수협 투쟁
정부가 완도 한 수협의 임원진을 모두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가자 어민과 임직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완도군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대표관리인 1명, 부대표 관리인 2명, 경영관리인 4명 등 7명의 관리인을 새롭게 파견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최근 공문을 보내 '2006년 결산 기준에 비해 조합의 손실이 늘어나 경영정상화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수협 대표 등 12명의 이사진 전원을 해임 통보했다.
그러나 완도군 수협측은 사전 예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 해임 통보한 것은 조합과 어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며 이에 해고된 임원진 12명과 조합원 등 40여명의 임직원들은 수협 정문과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이며 16일 오전 새로 파견된 관리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 수협 신임대표일행 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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