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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수산물류기지 최적지로 부상

기사입력 2008.09.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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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창물산,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투자설명회 개최 99억들여 냉동·제빙 설비 등 갖춘 가공처리장 건립

    전남 완도군이 수산물류기지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풍부한 해산물과 제주·소흑산도 등 어장과의 최단거리 위치,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부산소재 물류회사인 ㈜희창물산(대표이사 권중천)이 완도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권 대표는 이날 “완도는 전국의 최대 어장인 제주남단과 소흑산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완도 양륙시 부산공동어시장으로 수송하는 것 보다 10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며 “1통 3척인 선단에서 운반선 1척을 감척하는 효과가 있으며 부산까지 왕복 유류비를 척당 6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빠른 양륙으로 최상의 선도를 유지 할 수 있어 완도는 전국 최고의 수산물류기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희창물산은 미주, 유럽, 호주 등 국내외에 농수산제품을 가공 수출하는 수출업체로 연간 매출액은 7천500억여원에 달하는 우수기업이다.

    ㈜희창물산은 향후 완도에 99억원을 투자해 대지 6천600㎡(2천평), 연건평 7천300㎡(2천200평) 규모로 기계설비, 냉동·냉장, 제빙설비, 가공처리장 등을 갖춘 새로운 수산물류거점으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의 장점을 널리 홍보해 많은 기업들이 완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투자 희망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반>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입력:2008,0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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