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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 ‘어르신들 머리가 반짝, 마음이 활짝’

기사입력 2019.06.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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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보건소 이달 18일부터 쉼터인지재활교실 운영
       
    ▲ 강진군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이달 18일부터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지키고 치매로 인한 증세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억력 등 인지향상을 도모하고, 대상자들의 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정서적 안정을 주고 있다.

    쉼터 인지재활교실에는 현실인식훈련, 인지운동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회상치료 등의 인지기능 악화 방지 및 재활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한다. 인지재활교실 운영을 위해 원예복지사 등 전문자격을 가진 강사를 초빙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의 전문 인력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8회차로 구성된 인지재활교실은 연중으로 운영되며 사업전후에 걸쳐 치매선별검사, 자가진단노인우울검사, 기억력감퇴검사 등을 실시해 사업의 효과성도 측정하고 있다.

    인지재활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치매 진단을 받고 우울하고 기분도 좋지 않아 아무것도 하기 싫었는데 보건소 교육에 참여해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기억력도 좋아진 것 같다”며 “치매 진단을 받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내 기억도 지키고 노년 생활을 즐겁게 보내야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에서는 치매어르신들의 기억력 증진은 물론 재미와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쉼터인지재활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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