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 노원구가 공릉2동 비선아파트 503동 1층에 노원구 공동육아방 2호점 ‘도담도담 나눔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공릉2동 도담도담 나눔터는 공동주택에 들어서는 서울시 최초의 공동육아방이다. 공동육아방은 만 5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공공 돌봄 공간이다. 영유아 놀이 공간과 부모들 간의 소통공간을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면적 78㎡ 규모로 영유아 놀이실, 독서방, 블록방, 수유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미끄럼틀, 볼풀장 등 신체활동 놀이시설과 편백큐브, 블록 등 두뇌활동을 키우는 장난감이 비치되어 있다. 또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부모 자조모임과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육아상담실을 운영해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의 고충을 덜어준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1일 3회 2시간씩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도담도담 나눔터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구는 올해 공릉2동 공동육아방 개소를 시작으로 상계1동 공동육아방 등 4개소를 조성해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쉽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동별 1개소 총 19개소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 상계동 주공11단지 내에 문을 연 상계8동 공동육아방 ‘도담도담 나눔터’는 하루 평균 100여명, 총 10,000여명의 부모와 영유아가 이용할 정도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구는 오는 27일 화요일 오후 4시 공릉동 비선아파트 501동 앞 놀이터에서 구청장, 지역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릉2동 공동육아방 개소식을 개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양육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할 중요한 과제”라면서 “앞으로 공동육아방을 동별 1개씩 설치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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