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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겸글짓기 수상자 글-2009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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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

허사겸글짓기 수상자 글-2009년도

최우수상, 군외중 박원미양

2009  허사겸 글짓기 수상자내용

[시] 우수상

내마음속의 황금비
                      군외중학교 2학년1반 한예준

허사겸은 용감했다
마을사람들을 위한 희생정신과
비장한 최후
비극적인 이야기 이지만
그를 위인으로 빛내주는 발판들이다

첨사 이상돈의 압박에 못이겨
피눈물을 흘려나갔던
완도의 백성들,
그리고 그들의 대표 허사겸,
살아보려고 외치는 발버둥을
무자비하게 수습해버리는
이상돈
그는 더 이상
완도의 백성이 아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되어간
선량한 영혼 허사겸,
자랑스런 우리의 역사이다

오늘의 날씨는 비,
매 마음속에 따뜻한 황금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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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수상

아시나요
                         군외중학교 2학년1반 이주현

그를 아시나요
묻혀지고, 잊혀졌던
위인이 떠오르다

고통과 눈물로
일그러진 모두의 삶을
바꾸기 위한 난이 시작되다

백성들은 힘없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볼 수 없어 용기낸 젊은이

민란의 주모자로
남은 민중들에게 행복을 주고
자신을 희생한 그 용기
백성을 구했어도
민란의 주모자란 이유로
잊혀진 그

그를 아시나요
우리의 새로운 위인
허사겸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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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최우수상

 남을위해 목숨을 버릴수 있다는 것은
                                                군외중학교 2학년1반 박원미

대한민국 사람중 허사겸을 아는 사람은 열명중 한사람도 안될것이다.
어른들의 말씀으로는 의사 허사겸에 관한 내용이 완도에서는 제가 5학년때 완도대교 바다축제로 인하여 가르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완도사람인 우리조차도 허사겸 하면 누구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안창호, 김구처럼 유명 하지도 않는데 왜 항상 허사겸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일까?
그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허사겸은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그렇다. 그에게는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용기와 희생정신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럼 이제 허사겸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그는 고종20년 동짓달, 당시 첨사였던 이상돈의 폭정에 의해 항거하여 문순옹, 최여안, 박의중등과 창의를 일으켰던 농민봉기의 우두머리였던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상돈은 과연 어떤 사람 이길래 허사겸이 민란의 주모자로 나선 것일까?
이상돈은 214대 가리포진 첨 절제사로 부임했다
그는 가리포진에 속한 주민중 재산이 많은 사람에게는 별 죄목을 씌어 재산을 강탈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도 해삼, 전복, 미역등을 바치게 하여 부정 축제를 일삼았다
또한 군선을 지을 나무를 베어오라고 시키고 정작 그 나무는 상선과 어선을 만들어 착복했다 그리하여
당시 당인리 이장 허사겸도 나무를 베어 뗏목으로 운반하다가 돌풍을 만나 놓치고 만다
허사겸은 이상돈을 찾아가 시간을 더달라고 요청하지만 안된다 하고 정해진 기간까지 나무를 못베어 오면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대흥사로 도망을 가고 그곳에서 뜻있는 사람들 끼리 모여 민란을 일으킨다
그러니 안핵사의 거짓말로 인하여 허사겸의 계획은 산산히 무너지고 결국 허사겸은 다른 사람은 죄가 없으니 돌려 달라고 하며 나만 죽여달라 고 죄를 뒤집어 쓴다 . 그래서 허사겸은 주고 이상돈은 그 죄가 인정되어 귀양을 간다
저는 만약 그렇게 할수 있었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절대로 못 했을 것이다
남을 위해서 희생을 한다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실천으로 옮기려면 두려움이 앞선다 어떻게 보면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 조차도 생각지 않은 허사겸의 행동이 잘못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난 허사겸의 커다란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남을 위해 목숨을 버릴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의 용기와 고통이 따를지도 모른다
그러나 허사겸은 해냈고 그러므로 그는 민란의 주모자가 아닌 의사라고 재조명을 받았다
이런 존경 스런분이 자랑스럽다. 완도인의 조상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저는 내고향 완도가 촌마을이라고 창픠 스럽기도 했지만 허사겸에 대해 알고나니 왠지 자신감이 생겼다
비록 그리 많이 알려진 이름이 아닐지라도 허사겸은 그 누구 보다도 값진 선물을 우리에게 남겼다
그 선물은 바로 남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이 가득 담긴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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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우수상

허사겸
                                 군외중학교 2학년1반 장은성

고종20년 11월 가리포진에서 허사겸을 중심으로 민란이 일어났다
역사는 이사건을 가리포 민란이라 한다
1882년 제214대 가리포진 첨절제사로 이상돈이 부임한다.
이상돈은은 부임과 함께 가리포진[완도] 관할 각 마을 이장님들을 불러
군선을 지은다고 속이고 출력으로 커다란 나무를 많이 베어오도록 명령한다
그리고 가리포진 주민들 중 재산이 많은 사람들 에게는 별 죄목을 씌어
재산을 강탈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해삼, 전복, 미역등 값비산 해산물을 바치게 한다
당인리 이장 허사겸은 사람이 다닐 길도 없는 깊은숲과 바위 언덕길로는
거대한 나무를 끌고 도저히 갈수가없어
뗏목에 통나무를 메달고 가리포를 항해다가 돌풍을 만나 뗏목을 잃고 만다
허사겸은 어이가 없었다
죽을 고생을 하여 뗏목을 옮기다 사고를 났으니...
허사겸은 이상돈을 만나 자초지종을 말하고 기간 연장을 요청 했으나
처음부터 군선이 아닌 상선과 어선을지어 착복한 이상돈은 그 요청을 받아 줄 리가 없었다
허사겸은 이상돈에게 위로는 커녕 곤장을 맞고 당인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기간에는 나무를 베어올 자신이 없어 위기를 느껴 몰래 대흥사로 도피 생활을 했다
대흥사에서 밥을 얻어 먹으며 땔감 나무등 잔심부름을 하고 지냈다
그곳에서도 자신과 같은 처지의 가리포진 첨절제사 이상돈의 학정과 수탈에 도피해온 사람들을 알게됬다
그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고향 가족 걱정으로 나날을 보내던중
이상돈을 몰아내지 않고는 영원히 가리포 고향으로 돌아갈수 없다는 의견일치를 모았다
허사겸과 그의 일행들은 가리포에 돌아가기로 했다
가리포진에 쳐들어가 이상돈을 붙잡아 죽이지는 말고 당시 영암군 남창에 버리기로 계획했다
허사겸은 문사순,최도일,최여집,차운집,박의중등과 가까운 섬과 마을에 비밀리에 연락을 했다
마침내 거사날을 받았다 일부는 배를타고 많은 사람들은 산을넘어 석장마을 정자나무 아래 모여
이상돈을 몰아내고 새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의견을 모으고 가리포진에 쳐들어갔다,
진을 지키는 일부 병사들은 기세에 놀라 달아나 버리고 이상돈은 체포하여 남창에다가 버렸다
그리고 이상돈이 노략질한 재산과 곡식을 골고루 나누고 강진 현감에게 이사실을 알렸다
조정에 보고가 올라가고 조정은 안핵사를 파견하여 안핵사는 백성들을 안심시키고 무장 해제를 했다
안핵사는 강진현과 장흥부에 연락하여 가리포 민란의 주모자를 체포하여 역모죄로 고문을 하였다
허사겸은 역모자로 모두가 죽게됨을 감지하고 안핵사와 강진현감 장흥부사에게 자신 혼자가 일으킨
봉기를 자백하고 나머지 백성들은 무죄하니 풀어줄 것을 요청하면서 허사겸은 결국 주모자로 사형을 당한다
모두가 고통당하고 힘들때 그는 나서서 세상을 바꿔 가리포 완도를 살려보자고 외쳤다
민중과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받친 가리포진의 숭고한 민주화운동을 생각하면
완도 사람들은 완도인으로서 완도의 혼 허사겸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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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우수상

사람과 사람사이
                                                  군외중학교 2학년1반 박하니

우리 완도는 서울처럼 발전되고 사람이 붐비는 곳이 아닌 작고 아름다운 농어촌 마을이다
그래서 나는 어렸을때 부터 솔직히 내고향 완도를 너무 사랑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완도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 완도원동에서 완도대교 바다축제가 매년 열리는데 이곳에서 허사겸 글짓기 대회를 하였다
나는 도대체 허사겸이 어떤 사람이길래 우리고장 바다축제에서는 허사겸 글짓기 대회를 년년히 하는점이
궁금하기도 하였다
평소에 글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왠지 허사겸에 대해 알게되면서 내고향에도 이런 의인이 있었구나
하며 완도의 정신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됬어요
그래서 저는 우선 허사겸을 알기위해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허삼겸 선생님은 참으로 용기있는 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883년에 완도에서 이상돈이라는 탐관오리가 부임해 왔을대 이상돈은 가리포진에 속한 주민들의 재산을 별 죄목을 다붙여 강탈하고
돈없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까지 해삼,전복,미역등 값비싼 해산물을 바치게 하여 부정축제를 하였다
이상돈은 가리포진 각마을 이장님을 불러 군선을 지은다고 속여 커다란 나무를 베어오라는 부역을 시켰다
당인리 이장 허사겸은 깊은숲과 바위언덕이 심한 육로로는 통나무 운반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통나무에 땟목을 메달고 해상으로 운반하다가 돌풍을 만나 뗏목을 놓치고 말았다
허사겸은 이사실을 이상돈 첨사에게 고하여 작업연장을 요청하였으나 이상돈은 곤장을 때리며 거절한다
허사겸과 주민들은 이상돈 첨사의 탄압과 착취를 견디지 못하고 허사겸으등 주민들은 가리포진으로 몰려가
이상돈을 글어내고 죄를밝혔다 그리고 배에 실어 해남남창에다가 버렸다
허사겸은 이상돈이 약탈하여 모은재물을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그러나 허사겸은 중앙에서 파견된 관군에 의해 주모자들과 체포되어 강진현으로 끌려가 고문을당하고 곤장을 맞았다 허사겸은 자신은 물론 수백명이 죽을 것을 짐작하고 모든일은 자신혼자 꾸미고 저질렀으니 다른사람들은 풀어줄 것을 원했다
결국 허사겸은 목이잘리고 다른사람은 풀러나게 된다 아무리 이상돈첨사가 탄압이 심했다지만 나는 절대로 허사겸처럼 그런 용기있는 행동을 못했을 것이다 용기있는 행동은 커녕 변명하고 도피를 했을 것이다
요즘 현대사회 에서는 직책이 높은 사람에게 아부를 하고 높은사람 말에는 무조건 복종하고 아첨하는 지금의 사회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렇게 허사겸처럼 의를 위해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하나만 희생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홀로 죽음을 자초햇던 그 정신을 회상하니 정말 멋진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희생은 말로는 그거 조금 배려하고 이해 하며는 되는 거잖아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죽은다는것은 솔직히 실천 하려면 쉬운 것이 아니다 양초처럼 자신은 까맣게 타들어가며 녹아 없어지면서 남에게는 환한 불을빛을 만들어주는 그 고귀한 희생은 너무나도 힘든 것이다 하지만 허사겸은 이런 고통을 자신 혼자 희생으로 다른사람을 살리고 탐관오리를 몰아냈던 그정신은 바로 허사겸정신이다 우리는 허사겸은 좋은공부가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의사 허사겸 선생님을 알게 되면서 우리 완도의 혼을 더욱 잘알게 되었고 생각과 고향에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사람은 언제나 함께 남을 위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 2009 군외면바다축제

<기동취재반, 완도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www.wandonews.kr
입력:200905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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