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김대중 일기, 노 대통령의 자살은 가혹수사

기사입력 2009.08.25 10:4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김대중 일기, 노 대통령의 자살은 가혹수사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올 1월부터 5월 달까지 쓴 일기가 일부 공개되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은 21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올 1월부터 5월 달까지 쓴 일기를 소책자로 만들어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일기에 의하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자 일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에 대해 “그간 검찰이 너무도 가혹하게 수사를 했다”며 “노 대통령, 부인, 아들, 딸, 형, 조카사위 등 마치 소탕작전을 하듯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매일같이 수사기밀 발표가 금지된 법을 어기며 언론 플레이를 했다”며 “그리고 노 대통령의 신병을 구속하느니 마느니 등 심리적 압박을 계속했다. 결국 노 대통령의 자살은 강요된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날 공개된 일기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한 애뜻한 사랑도 절절히 나타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1일자 일기에서 “요즘 아내와의 사이는 우리 결혼 이래 최상이다”라며 “나는 아내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아내 없이는 지금 내가 있기 어려웠지만 현재도 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 김대중 전,대통령 일부일기 공개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입력:09082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