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실전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5일간 실시한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를 가정한 재난관리책임기관 토론훈련, 민방위의 날과 연계한 전국지진대피훈련,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화재 대피훈련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감형으로 진행했다.
특히 10월 31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실시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생물테러 대응훈련은 소방펌프차, 구조차, 굴삭기 등 각종 차량 20여대가 동원된 가운데 10개 기관·단체의 100여명이 참석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대응체계 및 절차 확립을 통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군 보건소 주관으로 테러가 의심되는 백색가루 살포 사건을 설정한 생물테러 훈련을 병행 실시해 기관별 역할과 조치사항을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 및 공조체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고흥군은 재난관리책임기관 모두가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업무에 임할때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실전훈련으로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하고 “유관기관·단체 및 군민들의 자발적인 훈련 참여와 생활 주변의 사고 위험 요소들을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