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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관내 복지시설 집중 방역 실시”

기사입력 2020.03.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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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원 방역소독 실시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에서는 최근 경북 푸른요양원에서 다수의 집단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영암 관내 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다인실 위주의 좁은 공간에 모여 생활하는 요양시설의 환경은 감염병 전염에 취약하고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들이 대다수여서 감염병 발생시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 요양원에 대한 방역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으며 지난 9일부터 시작, 일주일간 진행해 대상 복지시설 63개소의 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지금까지 종교 단체의 집회 또는 중국 유학생 거주 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방역을 추진해왔고 영암군 자율방재단을 통한 군 전 지역 다중이용시설들에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 해제시까지 주 1회 자율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요양원 방역활동은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 소독 차량을 투입한 요양원 외부 소독 및 요양원 내 복도, 시설 내부 곳곳을 ULV 장비를 동원해 집중 소독 방역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방역소독 시 시설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살균제 사용법을 교육해 일회성 방역소독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 방어, 자체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고자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예방 안전수칙 홍보 등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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