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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돌의 향연장 완도 금당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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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돌의 향연장 완도 금당도를 아시나요?

기고

바위돌의 향연장 완도 금당도를 아시나요?

   
▲ 금당 8경-초가바위

 [청해진신문]완도군 금당면에는 수 만년 동안 파도와 풍우가 씻겨 신비로운 형상을 이룬 기암괴석과 섬 전체의 경관이 빼어나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해안절벽으로 형성된 금당 8경과 33경이 있다.

   
▲ 배정택 금당면장
오고가는 사람의 마음을 씻어주고 기암적벽으로 늘어선 해상절경이 해금강에 견줄 만하다 하여 완도군 8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교암청풍(轎岩淸風), 고요히 저물어가는 황금빛 저녁노을과 비단처럼 깔리는 바다의 아름다움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학령낙조(鶴嶺落照), 육동의 뒷등 봉우리가 흡사 비에 젖어내린 삿갓모양의 사봉세우(蓑峰細雨), 비견리 앞 작은 호수를 배경으로 돌아오는 황포돛배의 모습이 물 수반위에 놓인 꽃봉우리 처럼 아름답다는 울포귀범(鬱浦歸帆)은 금당 8경의 하나이다.

또한, 둥근 보름달이 공산위에 걸쳐 사방 가득한 달빛 아래 유림들이 도를 닦았다는 공산제월(孔山霽月), 진달래꽃 한창이면 작은 섬이 꽃동산처럼 아름다워 잔잔한 수면 위 둥실 떠가는 한 조각 구름같은 화도모운(花島暮雲), 복개산 기슭에 자리잡은 절골에서 새벽종소리가 적막을 깨뜨리며 맑은 정신을 깃들게 한 성산효종(聖山曉種) 그리고 봉동리 뒷산 뿔 바위에 소먹이는 초동들이 버들줄기로 만든 통 피리를 부는 정경을 나타낸 각암목적(角岩牧笛)은 가히 금당이 자랑 할만한 8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부채살을 펼쳐놓은 듯한 부채바위, 금강산의 비경을 연상케하는 천불전, 잔잔한 수면의 은색비단 위에 덩실덩실 떠있는 모습이 한덩이 구름을 연상케하여 어릴적 시골집을 생각나게 하는 초과바위를 비롯 남근바위, 스님바위, 거북이 바위, 버섯바위, 악어바위, 상여바위, 꼬끼리 바위, 병풍바위 등 금당 33경은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 복잡한 일상 생활에 찌든 속세의 근심을 금방 잊게 한다. 배를 따고 2시간 정도면 이 아름다운 비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예부터 시인묵객들의 경외의 대상이고, 때묻지 않는 천혜의 명소를 간직한 금당도는 장흥 노력도항에서 하루 5회 25분, 고흥 녹동항에서 4회 45분 소요되는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특히 갖잡은 문어를 바닷가 해풍에 말려 임금임 수라상에 올렸다는 피문어와 허우도의 멸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 특화상품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자연 최고의 선물이 있는 바위돌의 향연장, 금당 8경과 금당 33경이 그 자태를 폼내고 있는 금당도로 복잡한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금당면장 배정택>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2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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