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고금국민체육센터 개관
총사업비 37억원, 동부권 군민들의 생활체육공간

[청해진신문]완도군은 지난 20일 동부권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요람이 될 고금국민체육센터에서 김종식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된 고금국민체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등에 건의하여 지난 2010년 2월 사업이 최종 확정 되었으며, 총사업비 37억원(국비 35억원, 군비 2억원)을 투자하여 고금면 덕암리에 5,395㎡의 부지를 마련하고 건축면적 875㎡로, 지하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2,016㎡로 건축되었다.

주요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장, 기타 편의시설 등으로 조성 되어 그동안 실내운동 여건이 부족했던 동부권 1만3천여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금면에서는 개관식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2회 고금면장배 직장인 배구대회를 개최하여 실내체육관의 장점을 만끽하면서 열띤 경기를 벌였다.

고금면 석치리 김기욱씨는 ″그동안 체육관이 없어 학교체육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언제든지 실내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이 매우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종식 군수는 “체육센터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너무나 강했기에 중앙정부를 수차례 찾아다니며 문제를 해결했다”며 “고금국민체육센터는 약산면 주민과 함께 앞으로 신지면과 고금면을 잇는 연도교가 완공되면 동부권 군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금면민들은 체육관 신축에 감사하는 뜻에서 장보고장학금으로 2백만원을 기탁하며 후학들이 열심히 공부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동부 서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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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122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