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강추위 농가 3중고 수확량은 급감

기사입력 2013.02.05 22:3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강추위 농가 3중고 수확량은 급감
    난방비 부담 농산물 피해 증가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2013 새해 들어 기록적인 강추위로 농업인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며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강추위로 일부 채소류와 과채류의 생육지연으로 수확량이 급감하고 난방비가 크게 올라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소비심리마저 얼어붙으면서 농산물값은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딸기·방울토마토·애호박·상추 등 시설채소와 대파·시금치 등 노지채소 재배농가들은 계속된 추위로 인한 생육부진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수확량이 예년 이맘때에 비해 최대 절반 이하로 떨어져 출하에 차질을 빚는 한편, 하우스 난방시설 사용이 급증하면서 기름값 부담도 크게 늘었다. 3중 비닐에 보온덮개를 씌우고 온풍기를 추가 가동하는 등 보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한파 피해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서울 가락시장 등 주요 도매시장에서도 농산물이 운송되거나 경매되는 과정에서 강추위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배추·무·양배추·당근 등은 가격이 예년 이맘때보다 소폭 올랐지만 애호박 등의 일부 과채류는 오히려 하락해 농가들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는 것.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원예산업과 관계자는 7일 농협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채소류 수급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8일 이후 관계 공무원들이 주요 산지를 방문해 농업인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수산 신재희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
    한글인터넷 청해진신문.한국/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30115-21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