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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인터뷰]흑자경영 완도금일수협-구택종조합장

기사입력 2013.03.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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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 인터뷰]

     완도금일수협 - 구택종조합장

    흑자경영 일등조합으로 성장하는 완도금일수협
     

     

       
         ▲ 완도금일수협
               구택종 조합장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계약이전으로 무너져 내린 구,완도군수협을 보듬고 새롭게 출발했던 완도금일수협은
    질곡을 벗어나 알차게 성장해가는 도약의 발판을 구축해 가고 있다.
    1만명 조합원에 맘모스처럼 비대했던 완도군수협이 방만한 경영으로 기사 회샹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아픔으로 출자금 한푼 못 건진 건전한 조합원들의 허탈감은 매우 컸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금일수협(조합장 구택종)은 해당조합원괴 임직원들과 뜻을 함께하여 해체된 완도군수협을 선별적으로 인수하여 완도금일수협으로 탈바꿈하고 정부의 구제금융 수혜로 조합정상화에 돌입했다.
    지난 2011년도에 불의의 화재로 다시마 저장창고가 전소되어 의기소침하였으나 발빠른 대응으로 정부와 군비지원으로 새 저장창고를 준공하여 지난해 7월4일에 본점사옥 현장에서 관내 조합원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위판장 준공식과 어업인 위안잔치는 조합원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
    지난 해 8.2%의 잉여배당금 실적은 조합원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은 동기가 되기도 하였다. 매년 관내 조합원자녀들 중 우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추천받아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인재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외출장소와 약산출장소를 개소하고 광주진월동 지점에 이어 서울 당산동지점을 개설하여 도약하는 조합으로 탈 바꿈하고 있다.
    지난 볼라벤태풍 이후에 4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조합원 가정에 보내기도하여 어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3천여명 조합원에 134개어촌계를 거느린 조합으로 조합장과 상임이사 및 비상임이사 9명에 감사2명과 대의원 37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튼튼한 조합으로 성장하고 있다. 100여명의 직원은 맡은바 책무를 성실하게 하며 조합원들의 손발이 되고 있다.

    ▶Q. 2011년 다시마위판장과 월송리 공장 화재는?
    ▶A. 중앙회화재보험에 들어 있었던 부분과 정부와 완도군지원으로 복구가 신속히 되어2012년 7월4일에 완공하고 조합원들의 염려했던 부분이 완전히 전화위복의기회가 되어 화재방재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개선했습니다. 월송리 공장도 복구공사가 진행중이고 복구되면 생산시스템에 차질이 없을 겁니다.

    ▶Q. 출장소가 활성화되고 흑자경영이 가시화되면 지점승격은?
    ▶A. 군외면이나 약산면 출장소등이 활성화되고 조합원의 이용실적과 수지타산이 개선된다면 열화같은 조합원과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지점승격이 가능할 겁니다.

    ▶Q. 수협본점 이동설은?
    ▶A. 농협이 무너지자 인수합병으로 지역민들의 실망이 컸습니다.
    금일수협이 튼실하게 운영되어 금일읍민들과 조합원들의 자긍심이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원래 살아 남았던 금일수협의 위상을 생각해서라도 본점은 흔들림없이 현위치에 있어야하고 조합장으로 당연히 고수해 가야할 책임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Q. 예전에 부실대출과 정실대출이 조합을 망가뜨린 원인이었는데요?
    ▶A. 거액 부실대출이 있었던 관행들이 사라져아합니다. 신용좋은 어민들이 대출받아 생산성 제고에 힘쓰고 상환만 잘한다면 얼마든지 조합은 지원이 가능할겁니다.
    예전에 파산과 회생이 과다하게 많아지면서 조합들이 경영압박을 받았고 도덕성 해이로 정직한 조합원들이 허탈감에 빠졌었지요 제도개선을 해서라도 막무가내식의 파산과 회생은 조합을 어렵게 만들기에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Q. 면세유 취급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당조합 면세유 7개사업소에서 2011년 기준으로 391억원의 면세유 공급이 있었습니다. 불법유통으로 적발되면 2년간 면세유 공급이 중단되고 그동안 공급받았던 면세유에 대해서 가산세 및 감면세액을 추징당한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오는2015년 12월31일까지 면세유공급 기간인데 해양수산부가 부활되면 힘있는 부처에서 재 논의가 되리라봅니다.

    본지 인터뷰에 긴시간 할애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담 서해식 도민편집장>

    새감각 바른언론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wandonews.co.kr/ www.wandonews.kr
    입력:2013,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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