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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그리스도를 믿는가? 그러면 사랑하라.

기사입력 2013.03.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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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진칼럼.

    그리스도를 믿는가? 그러면 사랑하라.

       
    ▲ 서해식 도민편집장
    아직도 열방을 눈여겨보면 이슬람권이나 북한 등 예수님을 드러내 놓고 믿기가 어려운 나라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신앙생활이 자유로워서 핍박받는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교회안에서 신자들 끼리 갈등구조가 교회밖의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고 있는 사실이다.

    목회자와 신자들의 관계 및 신자와 신자들끼리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해 파열음을 내어 소리가 밖의 사회로 들려오고 있음을 본다.

    최근에 화두가 된 예수님을 믿어도 예수님을 닮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열심히 다니고 교회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도 예수님을 닮은 삶과 무관하다면 유사기독교신자는 될지 몰라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 부를 수 있을지 난감하다 할 것이다.

    예수님의 산상수훈 중에 마태복음 5장 33-34절을 보면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우리들은 이 말씀을 무시한 체 얼마나 다반사로 형제들과 다투고 있는지 갈라서서 두 부류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주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닌지요?

    남이 잘되는 것이 배가 아프고 형제가 앞서가는 것이 눈꼴 사나와서 못 봐준 심뽀들이 저희들 현실 아닙니까?

    마태복음 5장 44절엔 나는 너희에게 이루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가까운 이웃들 형제들 당연히 복을 빌어 줄 대상들이지만 더 나아가 원수까지도 잘되라고 용서하고 복을 빌라는 것이 주님의 지상명령 인데 우리들의 좁은 소견은 늘 충돌하고 있지 않았나요?

    최근 강진지역 모은퇴 목사의 조카라는 성도는 이단교회가 잘한다고 선전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중간에서 착복하고, 모단체 사모 비서인양 가방들고 설치다가 동물귀 타령하더니 부당 인사청탁에 팽당해, 교도소에도 없는 일이 일어난다는 등...

    과거 목포항에서나 일어난 자신의 면상에 창피한 일을...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충성을 다했다해도 나에게 잘못한 형제라도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다면 살인하는 행위요 영생을 소유하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왜 놓치고 있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요한일서 3장 14-15절을 볼 때마다 놀라곤 한답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저희들은 유신론자로 영혼의 존재를 믿고 내세를 믿는다면 당연히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 신자의 본분이라 하겠지요. 사도바울이 예수를 닮아가면서 고난.당한것 말고는 자기를 닮으라고 누차 강조한 것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을 닮아 이웃을 목숨을 내준 콜베신부가 생각납니다. 폴란드출신으로 나치의 만행을 비판하다 45세나이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강제로 들어가 유태인들과 고난을 당하던중에 1941년7월어느날 포로 한명이 탈출하여 수용소가 발칵 뒤집히게 되었다.

    14동 수용소에서 한명이 도망 갔기에 잡히지 않으면 14동에서 열명을 지명하여 죽여버리겠다고 소용소장인 프리츠대령이 소리를 질러댔다. 결국 14동에서 10명이 차출되어 생명이 경각간에 사라지게 되었다. 차출된 10명은 사지로 내몰렸다. 적막을 깨고 꼴베신부가 소리쳤다.

    저 10명중에 한명을 구해내고 나와 바꿔주시오 그 사람의 이름은 가요프니체크였다.

    나는 혼자지만 저사람은 가족이 많은 사람이라오 굶주려 죽게하는 아사 감방에 보내져 17일동안 살아남아 복음을 전하고 공포에 떤 수감자들을 위로했던 콜베신부 그는 결국 독침을 맞고 순교했딥니다.
    정말 가슴을 아리게 한 예수님 닮은 얘기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귀담아 들어야할 말이 아닌가 싶소이다. 비종교인이라도 울림이 되리라 믿는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www.wandonews.kr/www.wandonews.co.kr/
    입력2013020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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