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관위, 전남 지방선거 혼탁지수 완도지역 비상
3선 현직군수 출마제한, 10명 이상의 입후보 예정자 난립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전남 지역에서 완도 지역의 기초단체장 선거 혼탁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 실시하는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서 완도의 혼탁지수가 23.17점(100점 만점)을 기록, 가장 높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영암 8.75점, 광양 7.92점, 구례 7.5점 순이다.
전남선관위는 지난 6월부터 3달 동안 전남 22개 선거구의 혼탁 수준을 계량화, 혼탁지수를 산출했다. 조사 항목은 금품, 음식물 제공, 조직선거 위반, 사전선거운동, 공무원 선거개입, 비방, 흑색선전이다.
완도는 사전선거운동, 금품, 음식물 제공, 조직선거 위반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3선 현직 김종식군수의 출마 제한으로 10명 이상의 입후보 예정자가 난립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암, 광양, 구례는 사전선거운동에서 상대적으로 수치가 높았다.
한편, 전남선관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혼탁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11곳을 특별 예방, 단속 선거구로 지정, 각 시군 선관위와 함께 맞춤형 예방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위반행위가 발생하면 특별기동조사팀을 투입,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기동취재반>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