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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주열]해조류 가공.유통센터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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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주열]해조류 가공.유통센터를 만들고 싶다

[기고 이주열]

해조류 가공.유통센터를 만들고 싶다 
 
   
   
                    이  주  열
 
(보전수산. 완도군 야구연합회장)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완도군을 우리는 흔히 수산군이라 부른다. 완도군에는 각종의 수산물이 풍부하다. 어류, 패각류을 비롯한 특히 해조류가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해조류중 김과 미역 덕분에 1970년대 완도군이 수산 번영의 시대가 있었다.

완도산 김이 일본으로 수출 되어서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 하였고, 미역 공장들이 완도군에 즐비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요 어민들의 주요 소득에 미역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시절이 있었다.

2014년 올해에는 국제 해조류 박람회를 완도군에서 개최한다. 완도군의 해조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조류가 웰빙 식품으로서 우리네 식탁과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으면 한다.

외국인들이 김을 검은 종이라 하여 블랙 페이퍼라 부른다고 한다. 한국 유학생들이 김을 먹는 것을 보고 유래 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난 지금 미국인들도 김을 맥주 안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일본인들도 우리나라 여행 와서 돌아 갈 때는 꼭 김을 사간다고 한다. 국제 해조류 박람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말고 매년 개최 했으면 한다. 예산 낭비, 선심성 행사 및 축제를 대폭 줄이고 완도군의 수산물과 해조류를 홍보하는 해조류 박람회 행사에 집중적으로 매년 투자 했으면 한다. 해조류 산업은 앞으로 인류 미래의 대체 식량일뿐더러 웰빙 식품으로 각광 받을 블루오션이다.

현재 완도군 해조류 산업 실정을 살펴보면 많은 해조류 업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각종 해조류를 포장하여 파는 1차 산업 상품에 불과한 현실이다. 이제는 고급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 시설이 갖추어진 된 업체를 완도군에 투지 유치 시켜야 하며, 이로 인해 일자리 창출까지 만들어 내야한다.

김과 미역, 다시마를 김밥 싸먹고, 미역국 끓이고, 다시마 육수 국물 내는 정도의 인식을 극복 하고 고급 식품으로 만들어서 해조류 소비 증대를 시켜야 한다.

일본인들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 얼마 전 일본인 친구가 완도를 방문 한 적이 있는데 선물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선물은 단순한 간식거리 상품 이었는데 모든 해조류가 총망라한 간식거리 상품이여서 놀랐다.

포장 또한 우리네 과자처럼, 비스켓 포장처럼 아주 소형으로 만들어서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일본 사람들은 해조류 모든 것을 간식으로 먹을 정도로 상품을 만들어 놓았는데 우리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하고 크게 반문해 보았던 적이 있다. 해조류를 많이 먹게 할 수 있는 힌트를 일본 친구를 통해 깨우칠 수 있었다.

해조류 소비증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서 국민들이 많이 먹게 하고 훌륭한 상품을 만들어서 외국에 수출도 하여야 한다. 문제는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과 완벽한 최우수 생산시설을 갖추어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해조류 산업이 앞으로 인류 미래를 위해 전망 있는 산업으로 인식을 공유한 ceo을 찾아 투자유치를 완도군에 시켜야 한다.

예전에도 여러 해조류 업체가 있었지만 해조류를 우수한 가공 상품으로는 만들었으나 유통 구조가 빈약하여 업체 부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으로 기억 된다.

해조류 산업에 있어서 상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것은 기술력이 좌우한다. 식품산업에 있어서도 인정받는 기술진들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리고 해조류 업체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유통 구조를 확실히 갖고 있어야 한다.

상품 만들어서 세일즈 하는 것은 한발 늦는 시스템이고 이미 식품 산업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앞선 상품 개발이 자연스런 유통구조를 만들고 대기업에도 유리한 조건에서 납품 할 수 있다.

완도군의 우수한 해조류를 단순한 1차 포장산업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고급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김을 건조해서 김밥용으로만 팔고, 미역을 미역국용으로만 팔고, 다시마를 건조해서 파는 단순한 개념을 뛰어 넘어 고급 상품으로 만들어서 과자처럼 들고 다니면서 어디에서든지 먹게 해서 소비량을 높이고, 문어 말린 것, 멸치 말린 것, 김 부각등을 포함시켜 과자 종합 선물 세트처럼 해조류 종합 선물 세트를 만들어서 웰빙 식품 해조류를 많이 먹게 만들자.

톳을 김 가루와 섞어 가루로 만들어서 밥 위에 뿌려서 먹게도 하고, 매생이도 포함하여 각종 해초류도 건조하고 분쇄하여 기존에 먹는 방법을 뛰어넘어 여러 가지로 먹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톳이나 미역이 약 효능이 뛰어난 식품이여서 액상추출 방법으로 건강성 기능 식품을 기존에 만들었지만 크게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해조류를 국민의 식탁에 올리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재작년 볼라벤, 덴빈 태풍으로 많은 어민들의 피해가 심각했고 그 여파로 완도군 실물경제가 아주 엉망이다. 나 또한 수산에 종사하는 자로서 피해도 겪어보면서 무척이나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다. 거기다 요즈음은 완도군 공금 횡령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하다. 혈세를 낭비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누구 하나 제대로 말하는 군민의 대변자가 없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올해 6.4 지방선거를 즈음하여 여러 입지자들이 분주하다. 지키지도 못할 공약 남발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 하나라도 제대로 공약 하고 이슈화 시켜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적어 봅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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