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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김 승 웅(인천 완도군향우회장, 의사)

기사입력 2004.04.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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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의 건강


    모든 사람은 건강한 삶을 원하나 예기치 않는 각종의 질병에 시달린다.

    필자는 평생동안 의료인의 한사람으로 안타깝게 여기는 현대의학의 문제점이 부각할 때마다 부끄러움을 갖는다.

    첫째는 약물의 부작용과 합병증으로 인한 더 큰 고통을 겪는 환자가 증가하기 때문이요. 작금의 의술은 진단 영역에 있어서는 첨단의술의 길을 가고 있으면서도 치료 영역에서는 환자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둘째는 현대의술은 인술이 아니라, 상술로서 환자를 상품으로 전락할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요,
    21세기 무한경쟁 의료시장은 투약, 과잉 진료는 환자에게 고비용 의료비 부담을 강요하고 병을 고치는 의료이지, 환자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의술을 펴기에는 오늘날 병원경영은 열악하다.그로 인하여 흔히 뇌졸중(중풍)환자는 신속하게 전문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함에도 한의학과 대안요법으로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장점은 신속한 검사와 신속한 처치 신속한 약물투여로 인하여 뇌졸중 환자들의 치료 이후에 장애를 경감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증된 의학 속에 환자는 다소간의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여야 하지만 그 효과는 타 치료법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월등하다.


    가장 큰 이유는 현대의학의 과학화는 경험을 증시하나 검증된 의학이라는 점에서 최첨단의 길을 걷고 있다.


    근래에 가장 두려워하는 암이나 치매, 중풍 등은 새로운 수술요법과 약물치료로 생명은 연장할 수 있어도 아직까지는 완치될 수 없는 병이다. 그러므로 환자가 되기 이전에 앞서 병으로 숱한 질고를 겪기보다는 질병에 대한 예방적 자세와 노력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한 면에서 현대의학 미래는 예방의학적인 차원에서의 의학이 더욱   발전될 것이다.


    필자가 보건데 20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의 불치병도 해결될 수 있으리라 예견되지만 현대 문명은 또 다른 질병을 양산하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일평생 동안 지루한 질병과의 싸움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려면 나의 건강을 지키는 사람은 나요,

    예방하는 사람도 나요, 병을 고치는 사람도 나라는 점을 기억해야만 한다.


    건강의 주인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최소한 다음의 몇 가지라도 주의하자.
     
     첫째는 술과 담배를 내 삶 속에서 몰아내자.
     둘째는 게으름과 과욕을 몰아내자.
     셋째는 매일 머리부터 발가락까지 30분이상 움직이자.
     넷째는 가능한 우리 농산물, 유기농산물을 섭취하자.
     다섯째 긍정적인 삶과 도전정신을 발휘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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