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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섬 주민 차량 운임 지원

기사입력 2014.06.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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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5톤 미만 화물차 2천cc 미만 승용차 20% 지원 7월부터 섬 주민 차량 운임 지원
    전남도, 5톤 미만 화물차 2천cc 미만 승용차 20% 지원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전라남도는 오는 7월부터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은 여객 운임뿐 아니라 차량 운임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섬 주민의 경우 여객선 운임 요금은 지원 혜택이 있었으나, 차량 보유가 보편화돼 육지 왕래 시 차량 이용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차량 운임은 지원에서 제외돼 해상 교통비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원 대상 차량은 도서민이 소유한 5톤 미만의 화물차, 2천cc 미만 승용차, 승선 인원 15인 이하 승합차 등 비영업용 국산차량을 타고 차도선에 승선 할 경우이며, 차량 운임비의 20%를 할인받는다.

    이에 따라 진도 서망항에서 조도 간 승용차 운임비는 1만9천원에서 1만5천200원, 완도항에서 청산도 간은 2만3천원에서 1만8천400원, 목포항에서 흑산도 간은 11만원에서 8만8천 원까지 부담이 낮춰지게 된다.

    이를 위한 올해 지원 사업비는 9억원으로 전국 지원액(13억원)의 70%를 전남도가 차지하고 있다.

    이순만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섬 주민은 섬을 지키는 해양 영토 수호자이면서도 육지에 비해 낙후된 생활 여건으로 인구가 줄고, 노령화돼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육지와 같이 섬 주민에게도 차량이 교육이나 의료활동 등의 필수 생계수단이 된 만큼 차량 운임 지원 제도가 섬 주민에게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돕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06년부터 섬 주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54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왔으며, 이를 통해 약 1천500만여 명이 운임비 부담 경감 혜택을 받았다.<광주취재반>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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