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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고금 연륙교 ‘장보고대교’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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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고금 연륙교 ‘장보고대교’로 명명

총 교량 4297m, 2017년 11월 준공 예정

신지-고금 연륙교 ‘장보고대교’로 명명
총 교량 4297m, 2017년 11월 준공 예정


   
▲ 신지-고금 장보고대교 조감도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오는 2017년 개통예정인 신지-고금간 연륙교의 명칭이 장보고대교로 명명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전남 완도군 신지-고금연륙교의 교량명칭을 장보고대교로 6일부터 공식 사용한다고 밝혔다.

국가지명위원회는 한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의 표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보고대사의 지역적 상징성 및 역사적 의미와 장기적인 관리차원에서 교량에 인명을 부여한 완도군의 의견대로 교량이름을 ‘장보고대교(張保皐大橋)’로 최종결정했다.

‘장보고대교(張保皐大橋)’는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와 고금면 상정리를 잇는 교량으로 연륙교가 설치되는 해역은 완도군 장좌리 장도를 중심으로 당과 왜의 해적을 소탕하고 중국, 일본과 교통무역을 하면서 해상무역을 완전 장악한 해역이다.

현재 완도군에 있는 장보고대사 동상(31.7m)이 바라보고 있는 지점으로 해상왕 ‘장보고’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하고 장보고 대사가 활약했던 해역임을 알리기 위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교량이름으로 선정되었다.

2010년 12월 착공하여 2017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장보고대교는 총사업비 824억원, 총연장 4297m, 해상교량 1305m, 주탑높이 91.5m 폭11.5~13.5m, 2차선 도로의 강합성 사장교로 현재 교량 가설을 위한 상부교각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으며 상판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상영웅 장보고대사의 진취적 기상을 담은 돛 형상의 웅장한 주탑을 비롯해 화려한 야간 경관은 새로운 완도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며 장보고대교 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조기 준공하고 신지~약산~금일~금당~고흥 구간을 국도로 승격하여 남해안 관광도로를 개설해 대도시와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권을 단일화해 군민통합을 이루어 나가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하여 찬란했던 청해진의 옛 영광을 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1999년 ‘약산대교’를 시작으로 ‘신지대교’(2005년), 금일 ‘소량대교’(2006년), ‘고금대교’(2007년), ‘보길대교’(2008년), ‘신완도대교’(2012)를 건설해 개통했다. <동부 서해식기자, 농수산 신재희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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