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해남소방서 완도119안전센터(센터장 박보영)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주민들이 아파트에 설치돼 있는 옥내 소화전을 적극 활용해 화재에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파트는 세대가 밀집돼 있고 많은 사람들이 생활해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의 우려가 크므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아파트 주차장의 경우 낮에도 많은 주차로 인해 진출입구가 좁고 특히 야간에는 차량들이 이중 삼중으로 주차 돼 있어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불가피한 사유로 소방차의 도착이 지연될 때 복도에 설치돼 있는 옥내소화전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화기와 더불어 간단한 조작만으로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옥내소화전 사용방법은 ▲소화전함을 연다 ▲호스를 꺼내 노즐을 잡고 화재장소까지 간다 ▲소화전함 내의 밸브를 개방한다 ▲화재 발생장소에 물을 방수한다.
또 옥내소화전과 더불어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아파트 진입의 통행로 확보와 단지 내에 설치되어 있는 소방차 전용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소방관들의 진압활동 공간을 확보하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박보영 센터장은 “관리사무소에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도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서부 정완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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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