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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 청산도 조개공예 마술사 조유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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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 청산도 조개공예 마술사 조유덕씨

일하는 여성, 청산도 조개공예 마술사 조유덕씨

   
▲ 조유덕씨-조개공예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청산도 조개공예 마술사 조유덕(70세, 도청리 2구)씨는 지난2000년 남편의 갑작스런 주검 앞에 망연자실하여 바닷가를 배회했고 남편이 생각날 때면 남편이 일하던 바닷가로 나갔다,

우울증에 시달리다 바닷가로 나가면 그 곳에는 보고 싶은 남편의 그림자는 없고 대신 파도에 밀린 조개껍질만 눈에 띄었다는 것,

바닷가에 갈 때마다 하나둘씩 주어온 가지각색의 조개껍질이 모여졌고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상을 펴놓고 조개껍질로 남편의 얼굴을 그려보았다,

그러기를 10여년, 이제 20여평의 거실에는 조개공예 작품이 가득 채워졌다, 남편의 이름, 얼굴, 꽃, 나비, 슬로시티 로고까지 없는 게 없다,

지난 2004년 본지 창간4주년 기념식장에서 사회복지 및 환경부문 본상을 수상한 ▶ 조유덕(당시59세)씨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향을 지키며 숭고한 봉사정신, 애향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청정바다살리기운동,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노약자 목욕봉사 등을 실천하여 봉사를 통한 공동체 사회조성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었으며 완도군수상, 행자부장관상, 전남도새마을부녀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가정 슬픔의 긴 여정이 조개공예 작품으로 승화되었으나 슬로시티 청산도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지만 힘없는 70할머니라 그런지 예산지원이 전무하다는 현실이다.

한편, 서울에서 와서 유지들과 손잡은 모씨 등은 1년에 기천만원씩 예산지원을 해주면서도 열심히 봉사하는 일하는 여성 70할머니에게 야박하다는 지역민들의 한숨소리가 완도군에 언제나 들리려는지 완도군 슬로시티 예산지원이 필요한 적재적소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남부 김광섭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5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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