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국립수산과학원의 해조류 연구센터가 해남군에 들어선다.
18일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해조류 연구센터는 목포시에 위치한 현 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 해조류바이오 연구센터의 해조류를 연구하는 전문인력과 함께 연구센터를 해남에 개설한다.
(가칭)해조류연구센터가 들어설 곳은 지난해 해남군이 유치한 전복신품종 연구센터 부지 일대로 검토되고 있다.
해조류센터가 개설되면 김 관련 신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지역 김 산업 발전은 물론 김 양식 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남군은 전국 최대의 물김 생산지로, 올해 8,132ha의 김 양식어장에서 8만2,000t의 물김을 생산해 660억원 위판액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한 100여개의 김 가공공장이 가동 중에 있어 김 산업이 지역경제에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김 산업 발전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해조류센터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전복신품종연구센터와 함께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복신품종연구센터는 오는 201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연구동 등에 대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해남 정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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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