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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강진군,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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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강진군,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

9년간 귀농인구 2,270명 전국 최고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강진군의 지난 9년간 귀농인구는 905가구에 2,27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전국 최초 귀농인지원조례 제정과 귀농인 교육, 정착지원정책 등으로 인한 성과로 풀이된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귀농협의회 운영, 귀농사관학교 개설, 귀농아카데미 등을 운영한 결과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한국귀농귀촌진흥원의 ‘귀농귀촌후보지 베스트 5’에 선정되는 등 머물고 싶은 귀농지역으로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

곡성이 고향인 박종윤씨(45·성전면)는 올해 초 강진으로 귀농했다.

학교 졸업 후 서울과 안산에서 생활한 박씨는 10여 년 전부터 귀농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지난해 10월 1박2일간 ‘캠핑으로 배우는 강진’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강진에 정착했다.

표고버섯의‘고’와 송이버섯의 ‘송’자를 따서 접목한 고성버섯 재배사 2동을 지어 지난 7월 첫 수확을 하면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씨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귀농 전부터 버섯농장에서 현장실습 등 준비를 했지만 무엇보다 군의 귀농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2011년도에 귀농한 김대열씨(45·도암면)는 귀농창업작목으로 두릅을 선택하고 산비탈 2.3㏊에 재배해 연간 5,0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고향은 아니지만 노지에서도 재배가 용이하고 조기수확이 가능한 조건을 찾다보니 강진의 따뜻한 기후가 딱이었다”고 강진으로 귀농한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현재 남도웰빙이라는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후배 귀농인들에게 한 달에 1번 주작목배움교실을 운영하고 귀농사례와 두릅작목 재배교육도 겸하는 등 예비귀농인들에게 멘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연고 없이 강진군으로 귀농해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이규철씨(43·성전면)는 귀농 성공요인으로 “주변 사람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다가서고, 마이스터대학과 각 농업대학을 이용해 영농기술 습득과 인적네트워크 형성한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씨는 부지확보 등의 기반조성을 거쳐 현재는 인삼 32㏊, 도라지 5㏊, 귀리 10㏊ 등을 재배하고 있다.

농장에는 직원들도 늘어나 내국인 3명 외국인 4명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연매출 10억을 올리고 있는 귀농 성공시대의 선두 주자이기도 하다.

한편, 이동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제까지 살았던 방식과 달리 새로운 생활을 위해 귀농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면서 “군에서는 귀농인 영농교육, 지역민과의 소통, 문화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귀농정착 보조금, 공가수리비 등의 정책자금 지원과 가공창업교육을 확대, 젊은 청장년층이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강진 김송자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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