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나주 노안면과 강진 칠량면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심축이 발견된 농장은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양성이 확인됐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즉시 가축 방역관과 초동 방역팀을 현장에 보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했다.또한 추가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2~3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해당 농장으로부터 500m 내 관리지역에는 가금 사육농장이 없다.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 폐사체 검사를 강화하고, 입식 전과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해 입식과 출하를 허용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올 들어 무안, 나주, 구례, 강진, 영암 등 5개 시군 27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지난 7월 15일 전남 전 지역 이동 제한이 해제된 이후 출하 전 검사 등을 강화해왔다.<광주취재본부 조영인기자, 강진 김송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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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