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광주~완도고속도로 중 광주~강진 구간 선착공을 위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2016년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벽진동 제2순환도로~강진군 성전면 명산리까지의 51.75㎞ 구간에 대한 공사가 내년말 착공돼 2024년 완공예정으로 도로공사에서 실시설계가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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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완도고속도로 노선도 |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건설공사로 모두 7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며, 잔여구간인 강진~완도(해남) 구간은 추후 교통량 등을 감안해 착공여부가 논의된다.
광주~강진 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강진까지 종전 1시간20분에서 30분대로 단축되고, 나주빛가람혁신도시까지는 현행 20분에서 6분정도로 단축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광주가 아닌 나주~완도 간 66.3㎞를 추진코자 했지만, 지자체와 정치권이 광주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설득해 노선이 늘어났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는 2001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조사를 했지만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이 보류돼오다 광주~강진 구간(51.75㎞)을 우선 건설키로 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광주~강진까지 전 구간을 내년 말 착공하되 광주와 나주혁신도시 구간이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광주취재본부 조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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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