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8일 2015 해남군 농업인 대상 5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 5명은 고품질·친환경 쌀 부문 김창호(59·계곡면), 원예특작 부문 이상원(50·화산면), 농산물유통·가공 부문 채수미(53·삼산면), 축산 부문 장주석(69·현산면), 임업 부문 이정순(57·삼산면)씨 등이다.
김창호씨는 11.5ha의 농지에 직접 제조한 친환경 약제 사용과 기술전파, 녹비작물 재배 및 볏집 환원 등 친환경농법을 적극 실천하고, 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이상원씨는 재해에 강한 철 재해가림시설을 해남에 처음으로 보급하고, 친환경 무농약 인삼 재배 및 꾸준한 품질관리를 통해 해남 인삼 이미지를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
채수미씨는 차 가공업체인 수미다정을 운영하며, 유기 재배한 뽕을 활용해 차와 환 등으로 가공해 유통하고, 팜파티, 지역꾸러미 상품 개발, 체험활동 등 지역 농산물 홍보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주석씨는 무항생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청결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한편 초지를 활용한 산지생태 축산경영과 조사료 재배를 통한 사료비 절감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선진 축산인이다.
이정순씨는 질경이, 어성초 등 산야초를 재배해 발효액, 진액, 환 등으로 가공해 인터넷 직거래 및 직판장 판매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민에게 산야초 재배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이바지했다.
한편, 해남군 농업인대상은 농업 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에 기여한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01년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는 지난해까지 60명에 달한다.<해남 정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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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