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최세균 원장)이 지난 15일 공동으로 해남 우수영 유스호스텔에서 ‘노지채소 수급안정, 해결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세균 농촌경제연구원장과 양재승 해남군 부군수, 이길운 해남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해남군과 진도군 노지채소 재배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의원은 토론회에서 “노지채소 주산단지인 해남 농업인들과 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부 관계자 등이 모여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국회에서 배추․양파․대파 등 주요 채소류에 대한 최저생산비를 정부가 지원토록 하는 농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아직까지 계류 중이다. 다만, 최저생산비 지원에 대한 취지에 정부가 공감해 내년부터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평년가격의 80%를 보상하는 생산안정제를 도입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중FTA 체결로 국내 노지채소 농가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김영록 의원은 국회에서 한중FTA 대책의 하나로 밭직불금을 일괄적으로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순차적으로 60만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보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쌀직불금 수준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노지채소 주산단지인 해남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농식품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농촌경제연구원 역시 현장 중심의 농정 연구를 통해 올바른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남진도 정정희기자, 서부 정완봉기자, 농수산 신재희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