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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악대회서 해남군 종합대상 및 신인상 수상

기사입력 2004.11.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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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인주씨 종합대상(살풀이 춤)
    한인진씨 신인부 무용대상(한영자류 북춤)


       지난1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양인주(34,북평면 남창리) 씨는 종합대상인 국회의장 상을, 한인진(39,해남읍 해리)씨는 신인부 무용대상인 정읍시장 상을 수상하여 해남군의 위상을 높였다. <사진 하단>

    양인주씨는 4세부터 무용을 시작하여 해남으로 시집와 잠시 쉬었다가 우리지역출신인 한영자 선생을 만나 한영자류의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것.

    한영자 선생의 독특한 춤사위 사사로 양씨는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활발한 지역의 춤꾼으로 활동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살풀이춤은 맺어주고 풀어주고 하는 대목이 살아있는 생명체의 리듬처럼 살풀이는 한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것을 보여주는 춤으로 의미와 느낌을 몸으로 표현해야하는 그 표현이 살아 있을 때 그 의미와 느낌은 관중들에게로 전이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신인부 무용대상을 수상한 한인진씨는 2년전 무용을 시작한 주부이다. 집안 가사일과 남편(청해펌프카 대표 정병호)을 도우며 틈틈이 무용을 시작하여 한영자 선생의 사사로 한영자류 북춤을 배워 힘이 넘치는 남성적인 면과 선이 있는 여성적인 면을 적절히 결합시킨 북춤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여 힘차고 세련된 북 춤사위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북춤을 비롯해 소고춤, 장구춤 등 한영자류의 타악부분 춤을 모두 배우겠다는 한씨는 춤을 가지고 해남지역 봉사를 하고 싶다며 열심히 배워 지역의 춤꾼으로 크게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완 규 해남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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