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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간부공무원 비상대책회의 개최

기사입력 2004.11.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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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노 파업대책 관련 간부 연석회의


    강진군(군수 황주홍)은 지난 15일 오후 3시경 군수실에서 전공노 파업과 관련 강진군 소속 공무원 49명이 경찰에 연행된데 대한 실과소장, 읍면장 연석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황 군수는 “그동안 주말에도 쉬지 않고 노조 간부들을 대상으로 끊임없는 설득을 시도하였으나, 이렇게 불미스런 결과가 나타나 통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군민들에게 죄송하고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부덕의 소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있어서는 안 될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 우리 모두가 도덕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실과소장 및 읍,면장은 “업무 복귀 복령에 의해 파업에 참여한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복귀중에 경찰에 연행된 것 같다”고 말하고 이들 대부분은 주위의 분위기에 의해 어쩔수 없이 참가한 단순 가담자들이므로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황 군수는 금번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주민 불편의 최소화, 동료공무원들의 희생방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직원간의 불신이 조장되거나 균열이 생겨서는 안되며,  군민의 따가운 눈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심기일전하여 친절하고 찾아서 실천하는 행정을 실천하여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 신재희 취재본부장, 박광현 편집 부국장대우>
    입력0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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