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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친환경농약’ 직접 만들어 사용

기사입력 2017.04.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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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농약 직접 만들기 읍면순회 현장실습 교육 실시
       
    ▲ 강진군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올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6일부터 14일까지 값비싼 친환경농약 대신 원재료를 이용한 저비용으로 친환경농약을 직접 제조할 수 있도록 읍·면 순회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개 읍·면 농업현장을 순회하며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단순히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군비 2천만원을 들여 실습을 위한 원재료(유황, 가성소다, 황토분말, 천매암분말, 천일염, 카놀라유, 가성가리, 석회보르도액 등)를 구입, 농가들과 천연 전착제와 천연 살균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현장교육이다.

    지난 3월 16일 대전에 위치한 친환경농법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농업현장 이행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친환경 농약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방제 효과 또한 탁월하다는 점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완성된 친환경농약을 교육에 참여한 농가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그동안 저비용 친환경농법 전문교육을 이수한 농가가 1천6백여명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론교육 보다는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약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 보는 이번 교육처럼 현장 교육을 강화해 농산물 생산비용 절감과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개군 이래 농업 분야에 3천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강진군은 지난해 기준 1천107ha규모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 2017년 1천220ha를 목표로 친환경 농산물 규모를 확대하는 데 지원을 아낌없이 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약 자가제조 현장교육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업팀(061-430-3112)으로 문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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