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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땅끝 마라톤 대회

기사입력 2005.02.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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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해남땅끝 마라톤대회
    일부군민 해남군체육회 이관개최 주장


    제3회 해남 땅끝마라톤대회가 지난 20일 송지면 땅끝마을 일원에서 선수 및 가족 그리고 마라톤 동호인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프코스, 5km, 10km 등 3개종목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해남군이 3천여만원 예산을 지원 및 인력지원 후원으로 해남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대회로서 제1회 대회에 비교해 비교적 대회가 축소되어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1회 대회는 3천여명 정도의 동호인들이 참가했고, 제2회 대회는 2천여명이 참가. 그리고 이번 제3회 대회는 1500여명이 참가하였다는 여론이다.

    이에 일부 군민들은 해남군은 그동안 특정 언론사에게 지난 3년동안 예산지원을 약1억여원과 인력지원을 해왔다는 사실은 이번 기회에 군민들에게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이상의 군민혈세로 예산지원은 금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해남 땅끝마을의 이미지 홍보를 위한 목적이라면 해남군에서 주관하고 해남군체육회에서 주최하며 지역 언론사를 비롯 각 기관단체와 사회단체에서 후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20일 고구마를 사료로 이용한 돼지고기‘땅끝포크’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제3회 땅끝마라톤 대회장에서 열린 시식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출하 예정인 ‘땅끝포크’ 브랜드 및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위한 것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주산물인 고구마를 돼지사료로 이용한 돼지고기 땅끝포크를 브랜드화 하는데 성공, 특허청에 등록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고구마로 키운 ‘땅끝포크’는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키는 불포화 지방산이 일반 돼지고기 보다 3% 높아 성인병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칼슘·인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면서 “육질이 연한데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적어 맛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연간 7만두 정도의 돼지를 출하하는 지역 양돈농가들은 1두당 1만원의 추가 소득이 예상돼 연간 7억원의 고소득이 기대된다.
    <김완규 해남진도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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